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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동부에 있는 광역시. | ||||||||
1997년 울산광역시로 승격되었다. 한반도 남동부지역의 교통요지이며, 한국의 대
표적인 중화학공업도시이다.
태화강 유역의 하안평야는 경상남도 일대의 주요곡창지대를 이룬다. 중구·남구·동
구·북구·울주군과 온산읍·언양읍·서생면·온양면·청량면·웅촌면·범서면·두동면·두서면·상북면·삼남면·삼동면·신정동·야음동·달동·삼산동·무거동·옥동·두왕동·여천동·선암동·상개동·부곡동·고사동·황성동·성암동·용연동·남화동·장생포동·용잠동·매암동·방어동·일산동·화정동·미포동·전하동·동부동·서부동·주전동·학성동·반구동·복산동·북정동·성안동·옥교동·학산동·성남동·교동·우정동·태화동·유곡동·다운동·동동·서동·남외동·장현동·약사동·진장동·명촌동·효문동·연암동·송정동·화봉동·양정동·염포동·창평동·호계동·매곡동·신천동·중산동·시례동·상안동·천곡동·달천동·가대동·신명동·대안동·산하동·정자동·무룡동·신현동·구류동·당사동·어물동 등 1개군 4개구 2개읍 10개면 72개동이 있다. 시청소재지는 남구 신정동이다. 면적 1,055.34㎢, 인구 1,078,926(2003), 인구밀도 1,021.1명/㎢(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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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의 유물들이 장현동 등지에서 발견되어 일찍부터 인간의 거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삼국시
대에는 신라의 굴아화촌(屈阿火村)인데, 파사왕(婆娑王) 때에 비로소 지변현(知邊縣:戒邊城·神鶴城·火城郡)을 설치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하곡현(河曲縣)으로 고쳐 임관군(臨關郡)의 영현을 삼았다. 고려초에 이 고장 사람인 박윤웅이 태조를 도운 공으로 우풍현(虞風縣)과 동진현(東津縣)을 병합해 흥려부(興麗府)로 승격되었다가 후에 공화현(恭化縣)으로 강등되었다.
1018년(현종 9)에 울주군(蔚州郡)이 되어 속현으로 동래현(東萊縣)과 헌양현(陽縣)을 관할했다가 방어사로 고쳤다. 조선초인 1397년(태조 6)에 진(鎭)을 설치하고 병마사(兵馬使) 겸 지주사(知州事)를 두었다가, 1413년(태종 13)에 진을 혁파하고 울산군으로 고쳤다.
1417년에는 경상좌도병마도절제사영(慶尙左道兵馬都節制使營)이 이곳에 설치되어 약간의 변동은 있었으나, 1895년까지 울산은 경상좌도의 육군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1418년에는 염포(鹽浦)를 개항해 일본에 대한 문호를 열었으나, 1510년(중종 5) 삼포왜란으로 왜관이 폐지되었다.
임진왜란중인 1598년(선조 31)에 울산도호부로 승격되어 병마절도사가 부사를 겸하게 되었다가 1616년(광해군 8)에 다시 별도로 부사를 파견했다. 울산의 별호는 학성(鶴城)이었다. 지방제도 개편으로 1895년에 동래부 울산군, 1896년에 경상남도 울산군이 되었다.
1906년에는 월경지 정리에 의해 두입지(斗入地)인 외남면·웅상면이 양산군으로 이관된 대신 경주의 두입지인 외남면이 편입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울산군의 21개면이 14개면으로 통합되고, 언양군은 폐지되어 언양군의 6개면이 5개면으로 폐합, 울산군에 편입되었다. 이때 울산군의 상부면·내현면이 통합된 부내면이, 1916년에 울산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31년에 울산읍으로 승격되었다.
1962년에 울산읍·방어진읍·대현면·하상면 전역과 청량면·범서면·농소면의 일부지역을 병합해 울산시로 승격하고, 이 지역에 울산공업단지를 건설함에 따라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1985년 중구와 남구를 설치하고 1988년 방어진출장소지역에 동구를 설치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농촌지역이던 울산군과 중심도시 기능을 담당해왔던 울산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울산시를 이루었다.
이때 울산군의 14개 읍·면지역은 울산시 울주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 농소면이, 1996년에는 온산면·언양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97년 울산시가 울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농소읍·강동면을 폐지, 각각 10개동·9개동으로 분할하고 중구의 7개동과 통합하여 북구를 신설했다. 또 울주구를 울주군으로 고쳐 1개군 4개구가 되었다.
한편 통합전 대천시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2.3℃ 내외, 1월평균기온 -6.1℃ 내외, 8월 평균기온 30.4℃ 내외이고 연평균강수량 1,17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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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전체적인 지세는 동쪽으로 경주의 토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동대산맥이 있으며, 서쪽에는 1,000m 이상의 산지가 모여 이루어진 천황산지가 남북으로 자리한다.
고헌산(高獻山:1,003m)·가지산(加智山:1,240m)·천황산(天皇山:1,189m)·재약산(載藥山:1,108m)·취서산(鷲棲山:1,092m) 등이 서쪽 시경계를 따라 솟아 있고, 동쪽으로는 동대산맥을 따라 동대산(東大山:444m)·무룡산(舞龍山:453m)·천마산(天馬山:303m) 등이 솟아 있다. 통합시 이전 울산시 지역은 함율산(138m)·삼호산(三湖山:120m)·무룡산(453m)·봉대산(峰大山:192m) 등 200m 내외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남쪽으로 울산만에 접해 있다.
백운산 동쪽계곡에서 발원한 태화강이 시의 중앙을 흐르며, 명촌동에서 동천과 합류하여 동해에 흘러든다. 이밖에 회야강도 시의 남부를 흘러 동해에 유입한다. 시의 80% 이상이 이들 강의 수계에 포함되어 시계가 자연적인 지역경계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강유역에는 비옥한 농경지가 발달했고 두 하천은 울산광역시의 주요 농업용수로 이용된다. 남구 삼산동의 삼산들은 경지확장을 위하여 조성된 간척평야이다. 울산만은 수심이 3.6~9.1m로 물결이 잔잔하고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어 좋은 항만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질은 경상계지층이 대부분이며, 부분적으로 제3기의 화강암이 분포한다. 기후는 주변의 산지가 겨울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해에 난류가 흘러 온화한 편이다. 통합전 울산시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3.5℃ 내외, 1월평균기온은 0.9℃ 내외이고, 8월평균기온은 25.9℃ 내외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72.4㎜ 정도이다. 식생은 온대남부삼림대에 속해 상수리나무·아카시아나무 등 온대낙엽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며, 서부 산간지방에서는 침엽수도 자란다. 한편 통합전 울산군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3.5℃ 내외, 1월평균기온은 0.9℃ 내외이고, 8월평균기온은 25.9℃ 내외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272.4㎜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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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전 울산군은 1962년 울산시가 분리되면서 조금씩 줄던 인구가 온산공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1975년을 고비로 점차 회복되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연도별 인구추세를 보면 1970년 11만 6,021명, 1975년 11만 5,973명, 1980년 11만 6,933명, 1985년 11만 9,038명, 1991년 13만 6,481명으로 1970~91년의 20년 동안 17.6%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가구수는 1970년 2만 1,552가구에서 1991년 3만 7,991가구로 76.3%가 늘었고 가구당 인구수는 5.4명에서 3.6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통합 이전 울산시는 1962년 시로 승격될 당시만 해도 인구 8만 5,082명에 불과한 소도시였으나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 급속한 공업화와 도시화를 이루면서 인구가 급증했다. 1970년 15만 9,340명, 1975년 25만 2,629명, 1980년 41만 8,415명, 1985년 55만 1,320명, 1990년 68만 2,978명, 1991년 72만 7,042명, 통합시를 이룬 1995년 94만 4,909명, 1996년에는 96만 6,611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증가율은 1970~80년에 162.6%, 1980~91년에 73.8%, 1991~96년에 33%를 나타냈다. 인구밀도는 1970년에 903명/㎢, 1980년에 2,324명/㎢, 1991년에 4,00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인구조밀지역이었으나, 1995년 울산군과의 통합으로 시 면적이 확장되어 인구밀도가 915명/㎢으로 감소했다.
인구분포를 행정동별로 볼 때 읍·면 지역인 울주군에 시 전체인구의 19%(214명/㎢)가 분포하고, 중구·남구·동구에 81%(4,151명/㎢)가 분포한다. 반구동·복산동·병영동·신정동·야음동·농소동·온산읍·언양읍 등은 상주인구율이 높은 반면, 북정동·옥교동·성남동 등은 중심 상업·업무 지구로 상주인구율이 낮고 주·야간의 인구이동이 많다.
남녀의 성비는 124:100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데, 이것은 울산광역시의 주된 경제기반이 남성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공업 등이기 때문이다. 중심 도시구조는 그 형성시기와 특성에 따라 크게 구시가지·신시가지·공업지구 등 3지역으로 나뉜다. 구시가지는 상업과 서비스 기능, 신시가지는 행정·교육·주거 기능, 공업지구는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공업화정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주택·도로·교육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형편이다. 최근 삼산동과 다운동에 택지가 조성되어 주거지가 확대되었다. 1995년 현재 주택보급률은 79%, 상수도보급률은 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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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울산광역시가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1차산업 인구가 67.3%에 달하는 전형적인 농어촌이었으나 산업화 이후 그 비율이 급격히 줄어 대부분의 취업인구가 2·3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총경지면적 119.56㎢ 가운데 논이 100.10㎢, 밭이 19.46㎢로 경지율은 11.3%이다(1995). 태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비옥한 충적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고, 수리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논농사가 활발하다. 논이 총경지면적의 83.7%를 차지하며, 낮은 경지율에 비해 토지이용이 집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가구는 1만 1,925가구이다. 시의 동남쪽 평야지역이 주요 쌀농사지역이며, 주요농산물은 쌀 외에 보리·콩·팥 등의 곡류와 배추·무·미나리 등의 채소·과일류 등이다.
서생면과 청량면에서 생산되는 배는 과육이 곱고 달며 물이 많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언양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과거 조정에 진상될 만큼 맛이 좋은 특산물이다.
언양읍·두동면·두서면·상북면·삼남면 등에 낙농단지가 조성되어 한우·젖소·돼지·닭 등의 사육이 활발하다. 시의 임야면적이 넓고 구릉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자체 수요에다 인근에 부산·경주 등 대규모 소비시장이 가까워 목축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
임야면적은 699.8㎢로 전체 면적의 66.3%를 차지하며, 그 이용도가 높다. 잣·밤·도토리·버섯·산나물 등이 생산된다. 수산업은 온산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로 인하여 해수가 오염되었기 때문에 매우 부진하며, 수산업가구는 3,217가구로 전체 가구의 1.1%에 불과하다.
강동동에서 자연산 돌미역이 생산되며, 방어진과 장생포를 중심으로 멸치·명태·오징어 등이 어획된다. 연안어업보다는 어선어업이 증가했다. 시역내의 광산은 모두 폐광되었으며, 울주군 언양읍의 자수정광산은 대규모 자수정동굴관광지로 조성되었다.
이 시는 교통·용수·공장부지 등 공업입지조건이 유리해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서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개발되면서 국내 제1의 공업도시로 변모했다. 정유·비료 공장을 시작으로 1968년 자동차 제조공장, 1973년 현대조선소가 들어섰다.
1968년부터 매암동 일대에 석유화학공업단지가 조성되었고, 1974년 온산면 일대가 산업기지개발지역으로 지정되어 1975년부터 온산공업단지 조성이 시작되었다. 1995년 현재 현대·유공 등 총 947개의 제조업체가 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화학·정유 공업 등이 입지해 있다.
또한 남화동에는 시설용량 196만kW인 울산화력발전소(제1·2·3·4·5·6호기)가 건설되어 각 공장에 전력을 공급해주고 있으며, 공업시설과 함께 항만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수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1975년 이후 온산읍에 온산공업단지가 조성되어 동·알루미늄·아연 등의 비철금속과 석유·화학·펄프 공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업은 상설시장33개소와 백화점 7개소, 정기시장 8개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부산·대구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서비스업과 숙박업, 환경위생업소 등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많아 울산광역시의 높은 소비성향을 보여준다.
한반도 남동부의 교통요지로 육상·해상·항공 교통이 고르게 발달해 있다. 동해남부선이 시의 중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울산-부산을 잇는 국도가 이와 나란히 놓여 있다. 울산고속도로가 무거동을 기점으로 지나며, 언양 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그밖에 경주, 양산, 밀양을 잇는 국도가 지난다. 항공노선은 서울-울산 간, 울산-제주 간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 도로총길이 2,298.63km, 도로포장률 73%이다(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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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국보 1, 보물 5, 사적 7, 천연기념물 3, 중요민속자료 1),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9, 기념물 11, 무형문화재 1), 문화재자료 4점이 있다
(1995). 신라시대부터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로 발달해 전쟁과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선사시대의 유물·유적이 시 전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서생면 신암리에는 신석기시대의 각종 토기와 석기 등이 출토된 유적이 남아 있으며, 농소동·온산읍·언양읍 등 여러 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특히 언양읍 서부리의 언양지석묘총(彦陽支石墓塚:경상남도 기념물 제25호) 등 고인돌이 많고, 두동면의 울주천전리각석(蔚州川前里刻石:국보 제147호)과 언양읍 대곡리의 반구대암각화(盤龜臺巖刻畵)는 큰 바위에 각종 그림과 글이 새겨져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그밖에 장현동·화봉동·신정동 등 시내 곳곳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무늬없는토기·석기 등이 있다.
불교문화재로는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부도(石南寺浮屠:보물 제369호)·석남사3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석남사수조(石南寺水槽: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7호)를 비롯하여 태화동에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태화사지가 있으며, 부근에서 발견된 태화사지12지상부도(太和寺址十二支像浮屠:보물 제441호)는 현재 학성공원 내에 옮겨져 있다.
또한 간월사지(澗月寺址:경상남도 기념물 제54호)·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보물 제370호)·망해사지석조부도(望海寺址石造浮屠:보물 제173호)·청송사지3층석탑(靑松寺址三層石塔:보물 제382호)·청송사지부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 등이 있으며 삼남면의 상천리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와 강동동의 어물리마애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 웅촌면 고련리 운흥사지부도(雲興寺址浮屠: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호)가 있다.
유교문화재로는 교동에 울산향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99호)가 있고 삼남면 교동리에 언양향교(彦陽鄕校: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6호)가 있으며, 서원으로는 반고서원(盤睾書院)·학호서원(鶴湖書院)·원강서원(圓岡書院) 등이 있다.
국방과 관련된 문화재로는 학산동에 경상좌도병마절도사영이었던 울산병영성(蔚山兵營城:사적 제320호)의 성벽 일부가 남아 있으며, 언양읍성(彦陽邑城:사적 제153호)·관문성(關門城:사적 제48호)·서생포성(西生浦城:사적 제54호) 등이 있다. 1597년 일본군이 쌓았다는 울산학성(蔚山鶴城:사적 제9호)은 지금 학성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밖에도 성암동에 개운포성지(開雲浦城址:경상남도 기념물 제72호)가 있다. 건축물로는 울산동헌과 내아(蔚山東軒─內衙: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신정동에 이휴정(二休亭: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호)이 있으며, 내부에 태화루의 현판과 울산이휴정소장출토복식(중요민속자료 제37호)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천황산요지군(天皇山窯址群:사적 제129호)·만정헌(晩亭軒: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8호)·울주석천리이씨고가(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9호) 등도 있다.
그밖에 황성동에는 처용의 전설이 얽힌 처용암(處容巖:경상남도 기념물 제50호)이 있으며, 교동의 동쪽 바다는 울산극경(쇠고래) 회유해면(천연기념물 제126호)으로 이름 나 있다.
울산광역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산업관광지이자 옛 신라의 굴아화촌 땅으로 유서 깊은 고적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요관광지는 울산만을 따라 펼쳐져 있는 대단위 중화학공업단지와 석남사·언양읍성·관문성·파래소폭포·춘도공원·태화강변의 선바위·학성공원·처용암·용굴·일산해수욕장,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배냇골[梨川谷] 등이 있다.
특히 장생포는 한국 고래잡이의 본거지로 포경철에 고래의 해부가 볼 만했으나 현재는 포경업이 금지되어 있다. 항공·도로·철도 등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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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기관으로는 울산향교가 있다.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은 1907년 보통학교령에 의해 개교한 울산초등학교이다. 1913년에는 언양초등학교가 개교했으며, 1920년대에 들어서는 1면 1교 정책에 따라 각 면마다 공립보통학교가 세워졌다.
1937년 울산공립농업학교가 설립되었고, 1969년 울산공과대학이 개교, 그뒤 지금의 울산대학교가 되었다. 1973년에는 울산대학교 병설 공업전문대학이 세워졌다. 1995년 현재 유치원 170개소, 초등학교 95개교, 중학교 41개교, 고등학교 29개교와 울산전문대학·울산대학교가 있다.
1964년에 설립된 울산문화원에서는 향토문화재를 조사·정리해 책을 편찬하는 등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행사로는 1967년부터 실시되던 울산공업축제가 1991년부터 처용문화제로 명칭이 바뀌어 열리고 있다.
울산시와 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울산지부 및 각종 단체들의 주관하에 매년 4월에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처용제전·처용가장행렬·처용무·다향제·쇠부리놀이·처용놀이·농악시연을 비롯해 한글백일장·울산국악제·처용미술제·건강체조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1981년부터 매년 10~12월에 예총 울산지부 주최로 울산예술제가 열린다.
그밖에 1987년부터 매년 4월에 열리는 체육대회와 배꽃축제가 있다. 이 행사에서는 배꽃아가씨선발대회를 비롯해 농악놀이·씨름·윷놀이·그네뛰기 등과 축구·배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시설로는 공공도서관 2개소, 공공체육시설 5개소, 공연장 12개소 등이 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마두희(馬頭戱)라 불리는 줄다리기와 지신밟기·달맞이·연날리기 등 세시놀이가 행해진다. 설화로는 〈헐수정과 무거동전설〉·〈처용암전설〉·〈병영성전설〉·〈치술령망부석전설〉·〈원효대사와 천성산전설〉·〈쌀바위전설〉 등이 있다. 민요는 공업도시로 변모하기 전까지 전통적인 농어촌이었기 때문에 노동요가 많으며, 〈담바귀타령〉·〈장타령〉·〈멸치후릿배노래〉·〈모심기노래〉·〈후리질노래〉·〈불매노래〉·〈돈타령〉 등이 구전되고 있다. 특히 〈불매노래〉는 풀무질을 하면서 부르는 것으로 3종류가 전해지고 있다.
1995년 현재 종교기관으로는 개신교 교회 359개소, 천주교 교회 16개소, 불교 사찰 171개소, 원불교 교당 5개소가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 5개소, 병원 11개소, 의원 272개소, 치과의원 144개소, 한의원 141개소, 보건소 관련의료기관 31개소가 있다.
金善姬 글 |
첫댓글 좋은 소개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