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셋이 함께 했습니다.
도봉산 우이동에서 출발, 원통사, 칼바위능선을 통과해 자운봉 신선대 올랐다 도봉산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도봉산역쪽에서 맛난 도루묵탕, 도루묵 구이에 막걸리 마시고 내려오며 커피도 마시고 옷도 사고....
그냥 가기 아쉬워 그리고 석화가 눈에 띄어 다시 막걸리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백사)미세먼지가 아주 나쁨이라는데 꼭 산행해야돼? 시끌)하늘을 봐봐 저리 맑은데 미세먼지가 뭐가 나뻐?

백사) 소원이 하나 있는데 오늘 산에 가지 말고 여서 막걸리나 마시자? 시끌) 하남서 여기까지 왔는데 ... 우이암 좀 보자 떠들) 그래 계획 변경은 없어 두통 마셨으니 갑시다.

어느새 우이암밑 원통사가 보입니다.

원통사





우이암이라.... 처음이랍니다.

통천문, 통지문?!!

굳이 집에서 고양이 먹이를 갔다가 먹이고 계신 분입니다.

우이암

지난번엔 과메기를 갔다 먹였다고..

오봉이 잘보이는 전망대에서, 오봉이 가고 싶었다는....


오봉부터 주봉과 자운봉까지 파노라마로


비좁은 암릉구간

무슨생각일까.... 무념으로 마음의 평화를


눈꽃들이 멋지게 입혀졌네요

칼바위능선이 보이는 뷰포인트



며칠전 온 많은 비..... 이곳은 눈이였나보네, 굉장히 미끄러워 위험했습니다.

눈꽃핀 나무가지들, 파아란 하늘을

응달진 뒤쪽사면은 미끄럽습니다. 아이젠 차고 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칼바위

정상이 보입니다.

신선대위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웅장한 자운봉이 뒤에


자운봉

포대능선입구(Y능선), 저리로 가면 원도봉산 망월사역 우리집쪽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포대능선과 자운봉 사이로 의정부 호원동, 장암동, 용현동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대한 바위, 눈꽃, 눈덮인 나무계단.. 겨울산행의 조화로운 멋진 곳

겨울산행... 눈꽃이 있었는데 올겨울은 그리 춥지않고 눈도 많지 않아 이런 모습을 생각도 못했는데...

신선대로 오릅니다. 백사는 안올라간다고 먼저 내려가 버렸어요

신선대에서 바라본 칼바위 능선과 저끝 북한산의 봉우리들


신선대와 자운봉 사이로 오가는 산객들의 모습

자운봉

건너편 포대능선과 멀리 사패산(하얀 바위)

칼바위 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야지



오봉은 못갔어도 원통사도 우이암도, 신선대까지 다 둘러 봤으니 오늘 산행은 제대로 다 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