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0일..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자 마자.. 일본어를 잘 하는 친구와 함께 일본여행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루트는 오사카(교토, 나라 등등 포함) -> 홋카이도 -> SL반에츠모노가타리 탑승 -> 도쿄 -> 오사카 리턴 으로 짰구요.
나중에 얘기가 나오겠지만.. 친구랑 같이 다니다가 트러블이 생겨서 결국은 따로따로 여행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천안의 고속버스터미널 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주문한 JR패스를 찾아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수속을 밟고 인천공항의 스타라인 탑승!! 맨 앞에서 찍은 스타라인의 모습은.. 오오..
사실 스타라인의 외관도 찍고 싶었지만... 공항직원분들이 계시길레 괜한 오해를 살까봐 외관은 찍지 못했습니다. ㅜㅜ

이번에 타게 될 JL964편 비행기 입니다.
기종은... 항공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기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최대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저렴한 좌석으로 끊었습니다... 5시 30분 출발..
재출입확인필도 받아주는 센스?...는 아니구요.
헤어젤을 모르고 가방에 넣어놨다가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100ml 통에다가 담아간답시고 저렇게 재출입확인을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안챙겼더니 결국 이런 실수를..ㅜㅜ 여러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하셔서 이런 불상사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에서 "수속절차 밟는데 1시간 걸렸어요", "일단 뛰고 보세요"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지라..
내리자마자 냅다 뛰었습니다. 그리고 감격의 수속절차를 1등!!!!!!
...하지만 짐이 나오기 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_-;;

일단은 JR패스도 미리 구입해 두고, 좌석 예약도 해둡시다. 그러기 위해 미도리노마도구치로 이동!!

간사이공항의 미도리노 마도구치 입니다. 8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라 그런지 꽤나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사진찍어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흔쾌히 웃어주시는 역 직원분.
예약사항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셔서 아무 탈 없이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앗싸!! 아케보노 고론토시트가 있다!! 우왕.. 감사해요 ㅜㅜ

...그러나 하마나스 카펫트카는 만석..-_-;
하마나스 카펫트카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예약하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아케보노 고론토시트, SL반에츠모노가타리, 하마나스 카펫트카를 "예약하기 어려운 열차"로 예상을 했습니다만
...의외로 하마나스 카펫트카를 제외하고는 순조롭게 예약이 되었습니다. ^^;

자.. 예약을 했으니 이제 난카이를 이용해 보실까?!
....JR은 예약하고 난카이를 타는 이유가 뭐냐구요? 비싸잖아요 ㅜㅜ

JR와 난카이

...비싸더라도 시간이 금입니다. 라피토를 이용해 줍시다. -,.-;
라피토를 이용하면 510엔의 추가이용요금이 더 붙습니다.


신이마미야역 근처에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그냥 자기가 아까운지라.. 야밤에 관광을 나섭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기도 했고.. 대부분의 가계들이 이미 셧터문을 다 닫았고 했기에 간단하게 윙버스에 소개된
도톤보리 · 난바에 있는 "킨류"라면집에 갔다오기로 결정합니다.

시간은 이미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라..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일단.. 라면집을 찾아봅시다.

이 집입니다. "킨류 라면"
...용 눈이 무슨 사팔뜨기도 아니고..-_-;;
용의 위상은 어디갔는지 다 사라지고 바보형 느낌만 가득한 라면집 입니다.

라면맛은 보통. 후추를 너무 많이 뿌렸더니 매워서 고생했습죠..-_-;

그리고 이런 뻘짓도 ㄲㄲㄲ
손을 쫙 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은 사진입니다.
막차가 끊기기 전에(?) 미리미리 이동합시다.

라면을 먹고 조금 구경을 하다가 다시 신이마미야 역에 도착했습니다.

어느덧 호텔에 도착하고 보니 새벽 2시 30분이 다되갑니다. 이럴때 만큼은 3G가 힘이 되는군요.

그렇게 일본에서의 첫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여러명이서 여행을 가면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죠.. ^^
이게 누고 ^^ 가만보니 어.. 내는 그날 아케보노 같이 타고 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 까지 같이 타면서 화장실 근처서 얘기했던 저 기억합니까 ? ^^반갑습니다 ^^
우와... 일철연 회원이셨군요!! ㄷㄷ 당연히 기억나지요 ㅡㅡㅋ 여기서 뵙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잘지내죠 ^^ 요즘 환율 때문에 일본 못가고 있는데 조만간 일본일주 또 뜹니다 ^^ 담에 갈때는 맘에 맞는 친구랑 가세요 ^^
제가 갔을때에도 사진에 나오신 직원께서 JR패스교환부터.. 열차예약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체크해주셨는데... ^^
사진 참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