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아이라인안경원입니다. 😊
지난번 첫 인사에 반갑게 맞아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최근 안경을 맞추러 방문했던 초등학생의 실제 검사 사례를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학생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시력검사를 해보니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꽤 컸습니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력을 확인했을 때
우안 0.7 / 좌안 0.2
로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굴절검사 후에는 양쪽 눈 모두 교정시력 1.0까지 잘 나왔고, 좌우 상의 크기 차이인 부등상시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부모님께서도
“안경 쓰고 1.0 나오니까 괜찮은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공부할 때는 시력 외에도 여러 눈의 기능을 함께 사용합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눈의 불편함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부모님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 전 평소 생활에서 느끼는 눈의 불편함도 함께 체크하고 있습니다.
✔ 책을 읽을 때 눈이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눈물이 난다
✔ 책을 읽다가 줄을 건너뛰거나 같은 줄을 반복해서 읽는다
✔ 책을 너무 가까이 보는 편이다
✔ 책을 읽을 때 집중하기 어렵다
✔ 주어진 과제를 제시간에 끝내기 어렵다
✔ 글이나 숫자를 일정하게 정렬해서 쓰기 어렵다
이처럼 아이가 직접 느끼는 증상과 부모님이 평소 관찰한 모습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검사와 함께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은 잘 나왔지만 눈의 기능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 학생은 독서를 좋아하고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눈모임과 조절 기능, 안구운동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눈모임은 두 눈을 코끝까지 충분히 모을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조절력은 우안 12.5D / 좌안 12.5D로 양호했습니다.
다만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볼 때처럼 거리에 따라 초점을 빠르게 바꾸는 능력은 조금 느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힘 자체는 충분하지만 초점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안구운동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눈은 한 글자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글자를 바라보고, 다음 글자로 이동하고, 한 줄을 읽은 뒤 다음 줄로 시선을 옮기는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이번 학생은 한 곳을 지속해서 바라보는 주시능력,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는 따라보기, 두 지점을 빠르게 번갈아 바라보는 홱보기를 확인했을 때 전반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따라보기에서는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았고, 홱보기에서도 필요 이상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안구운동 발달을 살펴보기 위해 DEM 검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연령에 맞는 표준 자료와 비교했을 때 또래 평균보다 낮은 수행 결과가 확인되어 안구운동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번 사례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오래 읽을 수 있다는 것과, 책을 읽을 때 눈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꼭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더라도 눈을 많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학생에게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안구운동 방법도 알려드렸습니다.
아이라인안경원은 한국시기능훈련센터 연제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경우 시력뿐 아니라 조절, 눈모임, 안구운동 등 학습과 관련된 시기능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생활환경까지 고려해 안경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학생은 독서량이 많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도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의 얼굴 구조와 근거리 시생활을 고려한 개인맞춤 단초점렌즈인 아이젠 K로 제작했습니다.
렌즈를 선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경테를 아이의 얼굴에 먼저 피팅하고, 실제 착용 상태에서 좌우 눈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한 뒤 렌즈를 제작했습니다.
렌즈가 도착한 뒤에는 각인과 기준점을 확인하고 측정한 값을 기준으로 가공했습니다.
시력 1.0만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학생은 안경을 착용하면 양쪽 눈 모두 1.0까지 잘 볼 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보니 눈모임과 초점 전환, 주시와 따라보기, 홱보기 등에서는 다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시력검사는 단순히
“몇 줄까지 읽을 수 있나요?”
만 확인하기보다 아이가 실제로 책을 읽고 공부할 때 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라인안경원은 45년의 임상경험과 국제규격 5m 검안실, 그리고 한국시기능훈련센터 연제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 책을 읽고 나면 유난히 눈이 피곤하다고 하거나
✔ 읽던 위치를 자주 놓치거나
✔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 시력은 잘 나오는데 공부할 때 눈의 불편함을 자주 이야기한다면
도수뿐만 아니라 학습과 관련된 시기능도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검사 과정과 실제 안경 제작 과정은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정리해두었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아이라인안경원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cgwms/224372278692
감사합니다. 😊
첫댓글 꼼꼼한 글 잘읽었어요~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도움되는 내용 많이 올려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