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우성원 떡볶이 봉사'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진이네 떡볶이집 사장님과 십여 명의 자원 봉사자분들이 오후1시에 함께 모여 160~180인분의 떡볶이를 만들어 나누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3월 1일 방문하다.
1년여 내부 공사가 진행되었던 우성원. 식당을 찾아가봤습니다.
떡볶이 집의 손님으로 알게 되어 모이게 된 것이라는 10여 명의 자원 봉사자 중에는 두 딸과 함께 온 교수님도 계셨고. 이모 따라 온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모두 위생장갑을 끼고 십시일반 떡을 자르고 띄고 있었습니다. 준비한 떡은 160~180인 분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 글을 올렸던 동천 요양원에서는 10년 동안 떡볶이를 제공을, 이곳 우성원에서는 15년 동안 무상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 진이네 떡볶이 집 사장님과 (우성원 식당일을 도우며 용돈을 받았다며 저에게 음료수를 사 주신) 아주머니는 대화를 하며 즐겁게 떡을 띄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http://cafe.daum.net/topokkilove/F8Bu/1 동천 요양원 사랑 나눔 봉사 현장
주방에 들어가는 자원 봉사자는 위생 장화와 장갑을 착용하고 주방 안을 들어갔습니다. 저도 위생 장화를 신었고요. 양이 꽤 많아 보였던 떡볶이 떡은 물로 한 번 행궈 낸 후 가마솥에 넣고. 소스와 어묵, 대파 등을 넣고 세 소쿰 끓여냈습니다.
추 후 진이네 떡볶이 집을 포스트 글로 알려드리겠지만, 떡볶이 떡 맛을 극대화 시키는 조리 방법 (비법)으로 완성해 내고 있었습니다.
주방 안에서 떡볶이를 만드는 동안, 우성원 강당이 공사 중이어서. 식당에서 우성원 가족 분들이 예배를 보고 있었습니다.
예배 중이어서. 자원 봉사자 모두 한 그릇 씩 떡볶이를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성원 봉사 중에 진짜 유명한 떡볶이를 맛볼 수가 있어 좋았는데요. 떡볶이 사랑 나눔 봉사를 할 때 이렇게 매 번 떡볶이 그릇씩 맛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떡볶이는 속 까지 익은 말랑말랑한 떡에 간이 베어져 있었고, 연한 고추장 소스 맛이 (익숙한 양념)과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우성원 가족 분들은 테이블 위에 놓은 떡볶이를 방으로 가져가서 드시더라고요.
떡볶이 봉사를 마친 자원 봉사자 분들은 주방 안에서 싱크 (그릇 세척)을 모두 한 후. 서로 인사를 나눈 체. 헤어졌습니다. ( 그 모습은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우성원 떡볶이 사랑 나눔 봉사 현장.
매 번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해주시는 진이네 떡볶이 사장님과 함께 도와주시는 분들 모두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솔직히 옆에서 봤을 때) 떡볶이만 대접하고 쿨 하게 서로 헤어지는 모습을 봤었을 때 (어? 이거 뭐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봉사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행동과 실천인데. 그 동안 넘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던 봉사 현장이었습니다.
떡볶이 사장님뿐만 아니라 매 번 와서 도와주시는 자원 봉사자님도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고. 특히 떡볶이 사장님은 동천, 우성원, 천안의 신아원에 이어. 공주의 요양원도 이번 달 부터 떡볶이 봉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얘기해 주시네요.
우성원 주소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98
우성원 후원 문의02-428-0871 (내선 106 후원 개발팀 팀장)
떡볶이 사랑 나눔 후원, 봉사 문의 010-7237-5878 (진이네 떡볶이 집)
떡볶이 사랑 나눔 날짜 매 달 첫째 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첫댓글 전에도 느낀거지만 찬란님 참부지런합니다..한편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아닙니다. 하느님!..그냥 바지런한 것 뿐인걸요..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느님^^;
좋은 일하시니 보기 좋아요.
저는 그냥 옆에서 사진만 찍고 올린 것 뿐인걸요ㅠ 이곳에서 봉사해 주시는 떡볶이 집 사장님과 함께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ㅠ
좋은일 까지 하시네요~~ 정말이지 유치찬란니뮤 짱이심 ^^
알려지지 않은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요. 저는ㅠ
짜장면 봉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현장을 함께 해 보기가 여의치가 않네요ㅠ
우와 바쁜 시간 짬내서 봉사활동까지 다녀오시고 마음이 천사시네요^^
어휴~아니에요ㅠ 진짜 마음이 천사같은 분들이 봉사활동을 해 오시고 계시더라고요^^;
우성원은 어떤곳인가요? 사진을 보니 어른들이 머무는곳인것 같은데 맞나요?
일을 잘 못하지만 참석하고싶네요
주변에 고마우신 분들이 많지만 바로 여기에도 고마운 분이 계셨네요
바쁜시간 쪼개서 봉사를 한다는 게, 받는 사람은 물론 기쁘겠지만 봉사하는 사람이 더
기쁨과 축복이 함께 한다는 것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