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터밭일지 3년차
2016년 6월18일 토요일
부산의 낮기온이 27도
장마가 온다기에 일하다 오후 1시경 올라가
작년 10월에 심어던 양파를 저장하러 올라갔다
일하다 사이 사이 빼서 이틀 말린것이다
이제 감자만 남아고..
빈자리에 그냥두기도 그렇고 대파도 반판사서 심고...
모든 작물은 잘자라고 있서니
잡초만 제거하고 가을을 또 준비해야 겠네요.
우리먹을것
양파 조금 저장해두고 밭고량들 비 대비하여 정리하고 6시넘어 하산하며
오디는 후배지인들이와서 다 주워가고 누가 먹어도 먹을것이니
어떠라 또 가면 아직 익어가게지..
후배가 매실에 약이라고 안쳐더니 양이 많이 줄어다고
내년에는 약을 한번 쳐야겠다고하며
더위속에 딴
매실을 주어 20키로 실고 하산한다
텃밭에서 수확보다 "내마음의 고향"
금정산자락을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갈수 있다것이 더 크다
장마가 온다기에 일하다 목, 금요일 사이사이 올라가 뽑아 이틀이라도 말린 적양파
흰양파도 다모아 블루베리 옆에 바닥에 이틀간 대충말리고
적양파는 그런대로 자랐는데 흰양파는 숫양파가 거의고 크기도 적은것 같다
옆 텃밭에서는 올 양파라고 심어는데 암양파가 많던데
품종차이인것 같다
10접을 심어는데 죽고 남은것이 이정도의 수확이라도 주니 감사하며
못나고 적게 자란 것이지만
금정산 맑은 숲속에서 자란 것을 적게 나마 나눌수 있서니 다행이고
자연이 주는 것은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작물인것 같다
시장에 가면 크고 좋은것이 전부인데
적고 못난것을 주니 마음이 그렇다
아들 동원하여 똑같이 7 포대 나누어 담아
마늘 50뿌리와 함게 인척들에게 갖다 주고
마늘도 품종을 잘못 선택한것 같고 또 초기 진디물로 실패한것 같고..
하다보니 텃밭도 경험이 중요한것 같다
올 가을에는 양파와 마늘도 품종을 잘 알아보고 심어야겠다
내년에는 체력이 더 딸리더라도 잘키워 좋은것을 나누고 싶다
마늘 뽑고 뿌린 비트가 싹이 나온다
마늘 뽑고 뿌린 브로콜리도 덤성듬성나고있다
.
2모작으로 마늘 양파뽑은 자리에 참깨200구 묘종 10,000원 사서 심고
일도 많고 바람에 잘쓰러지는것이 깨니
내가 키운 깨로 진짜 참기름 한번 먹어볼려고 도전해 보는데 잘 자라줄련지....
.
삼백초도 무성해진다 지난주 몇포기 캐서 말려본다
그옆에 흰민들레는 잘 안번지는것 같다
씨앗 열리것 다 주위에 흙을 대충 묽혀 뿌려 두는데도,,
더덕도 작년에는 지주대를 세워고해는데 이제 그대둔다,,도라지도 무성해지고
하수오도 따라 큰다
신선초도 잘라 먹을 시기를 놓치니 무성하고
당귀도 전부 꽃을 피우고..2년생이니...
감자
가지
토마토 순잘란것을 옆 두둑에 심어두어더니다 다 자란다
오이도 잘 자라고 있고.손자가 3개 따가고 목마름 갈증으로 해소하며 일한다
피마자(아주까리)
잎들깨와자소엽 지난주 자소엽도 좀 뽑아 말려본다
호박도 열리기 시작하고..
식용박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작년에 심어던 식용박이라고 심어던 박은
대포알같이 자라 저 밑에 5덩어리가 누워 있다
대파 반판 4,000원 사서 처음 묘종에 자란것 몇뿌리씩 난대로 심어더니
옆밭 후배가 한나씩 심어야 된다기에
다시 일일이 분리하여 다른데 심고나니 너무 듬성듬성...
땅콩도 잘자라고 있네요
케일과 자소엽 작년에 심어두고있던 마도 몇포기 다시 나서 자라네요
큰대파는 토종 대파 씨앗 나눔으로 구입하여.(텃밭에 토종이 없다기에)....치커리와 셀러리몇포기..
삼채
야콘
잡종밭 나물밭 항상 그대로,,,
취나물 왕고들빼기 머구
케일(진디물로 고사직전 약을 한번 쳐더니 구멍이 뚤려도 자라네요
농사도 꼭 약을 쳐야하는것은 쳐야되는가봐요)
질갱이 독활(땅두릅)도 무성해진다
그옆에 심은 방울양배추는 잘 안자라고 실패인것같다.
뽑고 여름오이나 더 심을가하고...
작두콩이 줄을 감고 올라간다 비싼 묘종 시험삼아 심어본것,,
방풍 다음주가면 완전 잘라주어야겠다
올해 3주 사다심은 대봉감도 이제다 활착하였다
올해 부사2주 사다 심은것도 잘자라주고.있다.
아로니아 블루베리 구입시 사장님이 한주 준것 가지가 뿌려져 그것을 옆 흙에다 심어더니 그것이 자라서 열매도 열리고 3주가 되였다
블루베리 조금 열린것 갈때마다
따먹는 일만 남은것 같다.
작년 처음 텃밭 함게하는 지인들에게 나누어하자고
블루베리 50여주 구입하여 몇주씩 나누 심고
나의 것이 이제 삽목 받고하여 50여주가 되간다
혼자 심으려고하다 옆에서하면 어찌 먹고 싶지 않게나 싶어
옆에 같이 심어 키우자고 했는데
별로 정성을 안들이는 것 같다
나무가 그냥 자라서 그냥 열리고 익는 줄아니 일일이 말해야하고
잘되던 못되던 자기것 혼자해야 한다는것이 만고의 진리인것 같다
옆에서 보고만 있을수도 없고...
작년에 심은것이니 첫해에 수확은 무리일것이고...
나무가 자라서 지인들에게 매년 1키로 씩 선물하는것이 목표치다
옛말에 게으런 농사 꾼 옆 밭에는 잡초도 더 나고 더 자란다는 말이 있다
시집간 딸은 아빠 블루베리 안보네요하는데 줄많큼 나올련지.안되면 사서라도 보내야게지요
누이라고 적혀있네요
블루제이 인것 같은데,,
몇알 안열린것이 더 탐스럽네요 키운자는 보는 맛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오늘 아들 양파 배달시키는데 며느리와 손자도 함게와서
블루베리 직접따서 먹어보고 신기..
오이도 몇개따면서 신기하고 토마토 푸른것도 하나 따보고..
지렁이도 잡아달라하고하는것이 큰수확이다
며느리는 오크상치 수확해라더니 잎을 하나 하나 안따고
그냥 뿌리채로 뽑아버리
는 모습에...아가..아가...ㅎㅎㅎㅎ
고추 3종도 자라고.
이제 딸기는 좀 뽑아 내고 새순이 나가게 작업을 해야 겠다
올가을 심을 새순을 뿌리내려.가을에 심으려면..
내년에는 큰 딸기를 위해서 나무나 식물이나 젊은 새뿌리 새순에서 열매가 열린다고,
사람도 젊어야 애기를 가진다고 하며...
옆 텃밭 아주머니가 농담삼아 말해준다./
딸기옆에 앵두 2주 사다심은것도 잘자라고 있고/
오늘도 농사와 텃밭에서 더위속에 수고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고 대풍 이루세요
2016년6월19일 일요일 어제 토요일 양파 저장하고나니 밤에 비가온다
내일 일요일 비안온다던 친구말이 맞는지 아침에 개여있다
그래도 미리 잘하였기에 늦게 일어나 텃밭에 가보나하고 10시가 넘어
반여동에 가서 여름상추 묘종 좀사고 올라가본다
소박이용오이 묘종은 아직 어려 다음주 오라고한다
후덥지근한 습도에 금정산을 오르니
후배는 남은 매실을 따고있고
친구는 오디 전부 주어서 내려간다고하고 있다
방울양배추 전부 뽑아버리고 그자리에 여름상추 심고
시든 참깨 이식하고 어제 덮어두어던 양파 간이 저장고로 옮기고
오이 토마토 매어주고 2시경 오디 1키로 주어 하산하며
양파와마늘 장마에오이라고 밤새 자란 오이몇개하고
작은형수댁에 갖다주고 일요일을 맞는다...
여름용상추심고
1키로 주은 오디 비를 맞아 물러 팩에 담아 냉동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