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사람들은 심장에서 사랑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심장과 가장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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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왼손약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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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대과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이것을 믿을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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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기에서 예부터의 관습과 현대의 생리학을 연결해서 새로운 설을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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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러분의 양손 바닥을 딱 맞추어 보세요. 다음에 가운뎃 손가락을 연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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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안는 것 같이 구부립니다. 그 상태에서 엄지만을 좌우로 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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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하나 둘 - 이번에는 엄지를 붙이고 검지만 뗍니다. 그 다음은 같은 요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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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손가락. 최후에 약지를 해 보세요. 앗!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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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지 손가락은 아무리 떼려고 해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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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는 영원한 사랑의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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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 있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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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새끼 손가락을 떼고 약지를 좌우로 움직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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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금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부부간에 있어서 걸쇠 역할을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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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럼 왜 왼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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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에는 오른손을 권력, 왼손은 복종을 의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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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결혼이 서로간에 복종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의미에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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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는 왼손 약지에 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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