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텃밭에 여러가지 농사를 시도했다.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었다.
2월 19일 튜울립 알뿌리 10개 쯤 옥션에서 구매해서 심었다. 100% 성공했다. 거의 30일 후 새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었다.
3월 7일 대추, 왕보리수, 무화과나무, 아오이 감나무들을 옥션에서 구매해서 심었다. 6월 7일 무화과 나무에서 싹이 텄다. 감나무는 실패, 하지만 나중에 뿌리에서 본래 나무, 아마 고욤나무 싹이 돋아났다. 죽지는 않았다. 대추나무는 말라 죽었다. 2년 연속 실패. 감나무도 2년 연속 실패, 그러나 죽지는 않고 뿌리에서 싹이 나와 현재 살아 있다.
3월 8일 안나와 집사람이 제주도 여행갔다가 많이 자란 튜울립을 사와서 꽃 밭에 심었다.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3월 20일에 꽃이 피었다.
3월 9일 밭에 비트, 시금치 씨앗 심었다. 시금치가 4월 1일, 비트가 4월 6일 싹이 돋았다.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기까지 한 달 쯤 걸리는 것 같다.
집에 있는 텃밭에 쑥갓, 적상추, 녹상추 씨앗을 뿌렸다. 3월 25일 싹이 돋았다. 쑥갓이 특히 왕성하게 자랐다. 올해 맛있게 먹었다.
3월 23일 흥해 집에 가는 길에 엄나무를 농원에서 구매해서 흥해 집에 심었다. 나중에 보니 본래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에서 다른 줄기가 올라왔다. 살긴 살았다. 약 30센티미터쯤 자란 것 같다.
3월 30일 오전에 감자싹, 옥수수 씨앗을 심었다.
5월 6일 청하 기청산 식물원에 들렀다 해국 화분 하나를 샀다. 가지를 나누어 집 꽃밭에 두 군데 옮겨 심고 본래의 것은 화분에 그대로 두었다. 모두 잘 자랐다. 그런데 꽃이 피지 않아 너무 섭섭했다. 왜 일까? 2020년에는 필까?
5월 19일 살구나무 가지가 담 밖으로 너무 나와 전선에 걸릴 것 같아 이웃 사람의 도움으로 큰 가지 두 개를 절단했다. 모양이 좀 별로 였다. 그래도 몇 년 후 다시 모양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한다. 살구가 많이 열려 있었는데 아쉬었다. 어린 파와 들깨 모종을 심었다.
6월 15일 수국을 연일에 갔다가 줄기를 잘라 와서 집에 꺾꽂이 해서 화분에 심었다. 잘 자라 나중에 울타리 옆에 심었다. 거의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보라색 국화를 마찬가지로 꺾꽂이하여 심었다. 마찬가지로 화분에서 잘 자랐다.
6월 25일 어린 산수국을 캐서 집에 심었다. 2019년 한 해 잘 정착하는 것 같은 데 2020년 지켜 봐야할 것 같다.
7월 13일 산기슭에서 술패랭이 꽃이 핀 것이 보여 술패랭이 두 그루를 캐 와서 심고 꺾꼳이 해서 화분에 심었다. 둘 다 잘 자랐다. 나중에 꽃도 피었다. 2020년에는 꽃밭에 옮겨심은 술 패랭이 꽃이 잘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다.
8월 5일 아로니아 세 그루를 심었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의외로 죽지 않고 심지어 죽을 것 같았던 나무는 오히려 새로운 줄기가 땅에서 올라왔다. 모두 죽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대추는 접목해보았으나 말라 죽었다. 꺾꽂이도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8월 25일 이종의 국화 꽃 줄기를 꺾어 삽목하였다. 죽지 않고 살았다. 국화는 생명력이 강한 것 같다.



웰시코기종 '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