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북상중이며 남부 지역에 일부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디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 기초 터파기 공사와 파일(말뚝)공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기초철근 및 설비 공사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외부 형틀을 제작한 상태에서 기초 작업입니다.
건물 외곽선으로 늑근을 구성하여 벽돌로 바닥에 일정간격 띄워서 콘크리트 타설후 제대로
안착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며 구조적으로 단단하게 형성합니다.
기존에 버림 타설시 매립했던 철근이 한번 더 늑근 라인을 잡아줍니다.
보다 견고한건 확실해질 것 입니다.
늑근을 설치하면서 지정된 하수와 급수 배관을 기초 타설전에 매립해야 합니다.
잡석으로 구성된 바닥에 배관을 배수가 원활하도록 경사면을 조절하면서 각 위치별
배관을 연결합니다.
대체로 오,하수는 PVC VG2 100mm를 기본으로 구성하는데 이는 기초 베이스 내부에
위치하도록 배치합니다.일반 다세대 주택과는 다르게 해당 구성 배관 구성으로도 충분히 배수가 원활하며
배관이 지나치게 꺽이거나 배수 최종 배관이 유입 배관보다 작지만 않으면
문제없습니다.
기초 위에서 유입되는 배관은 각 도면의 기준으로 구성하지만 대체로 세탁,세면,주방하수등은
50mm를 구성하여 100mm에 연결합니다.
욕실 바닥 및 좌변기 PVC 배관은 100mm를 전체 구성하여 설치하면 원활하게 배수가
진행될 것입니다.
기초에는 비닐과 단열재로 난방과 습기를 차단하여 기초를 견고하게 유지합니다.
잡석 위로 비닐을 먼저 깔고 단열재를 얹고 단열재끼리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핀으로
고정하여 연결합니다.
1차 철근 배근은 늑근과 연결하여 윗 사진처럼 지정된 규격으로 맞추어 제작합니다.
배관은 벽체에 가급적 윗 사진처럼 간격을 두고 시공하는 이유가 동절기때 동파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내부 단열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별도로 배관캡을 씌우는 것은 콘크리트 타설 후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차 배근을 한 상태의 모습으로 이중벽배관을 배열한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배관이 하나로 인입되어 최종 배관까지 쭉 연결되어 누수가 되었을때 바닥을
뜯거나 공사가 커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배관을 CD관에 넣는 이유는 누수 발생시 간단한 점검으로 인해 누수 배관을 쉽게
알수 있으며 수전을 탈거하고 당기면 배관을 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체도 용이하므로 요즘은 이런 방식으로 배관을 시공합니다.
기초 마감 높이에 맞게 철근을 냉가벽돌을 이용하여 높이를 조절합니다.
아울러 배관이 눌리지 않도록 철저히 스페이셔 작업을 진행하며 철근 결속을 단단히 하여
타설시 손상 및 변형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