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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과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수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그 믿음의 대상이 전부 다릅니다. 때로는 같은 대상을 놓고도 해석하기에 따라 전혀 다른 대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기독교는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아니, 종교이기 이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고 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 하나의 진리를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영원한 단 하나의 진리를 소유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그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요?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은 예수님에 대해 굉장히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단지 뛰어난 한 사람으로만 본다면 오해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만약에 예수님을 한 사람으로 본다면 거기에 신앙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 사람 중에 뛰어난 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사상이나 업적이나 인격을 추앙하고 따를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을 구원자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러 성인 중 한 분이 아니라 인간의 구원자로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예수님은 과연 누구이실까요?
1.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선지자로, 위인으로, 사상가로, 혁명가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예수님의 가장 본질적인 신분은 하나님이시면서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이십니다. 곧 메시아이십니다.
➊ 헬라어 그리스도(Christos)란 어떤 뜻입니까?
➪ 히브리어 메시아와 같은 뜻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이다. 그것은 구원자, 구세주를 뜻하는 단어로, 한자로는 기독(基督)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독교가 된 것이다.
➋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리는 무엇입니까?
➪ 예수님을 그리스도(구원자)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과 죄 사함과 부활을 믿고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이다.
➌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최초로 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마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을 최초로 드렸다. 예수님은 이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다 (마16:18).
➍ 만약에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시라면 우리 신앙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 굳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출석하면서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구원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인간의 아버지와 아들과 같은 관계라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질, 목적, 성품 면에서 동등하시면서 각각의 기능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➊ 예수님을 아들이라고 먼저 말씀하신 분은 누구이셨습니까?
“마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말씀해주셨다.
➋ 예수님도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 되심을 어떻게 소개하셨습니까?
“요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요한복음에서만 ‘아버지’라는 말씀을 160여회 정도 사용하셨다.
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요5: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스스로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➍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모든 사역을 어떻게 감당하셨습니까?
“요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똑같이 행하신다. 예수님의 언행은 전부 아버지의 뜻이었다.
3. 예수님은 창조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은 스스로를 복수로 말씀하십니다(창 1:26). 이것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함께 하신 것을 뜻합니다.
➊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요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태초부터 계셨으며 만물을 창조하심으로써 예수님이 없이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
➋ 극히 단편적인 증거이지만 예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신다는 증거는 언제 나타났습니까?
“마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시다가 큰 풍랑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풍랑을 꾸짖어 잠잠하게 만드셨다.
➌ 더 나아가 예수님이 자연을 다스리실 뿐 아니라 자연의 법칙조차 거스를 때가 있었습니다. 언제였습니까?
“마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는데 새벽 3~4시에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로 오셨다.
➍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사람의 생명도 여러 번 살리셨습니다. 대표적으로 누구를 살리셨습니까?
“요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 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 예수님과 가까웠던 나사로가 죽었는데 죽은 지 나흘 만에 다시 살리셨다.
4.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생명입니다. 다른 종교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생명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명을 예수님께도 주시고 그 속에 있게 하셨습니다.
➊ 심판이 아니라 영생을, 사망이 아니라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생명을 얻을 수 있다.
➋ 그렇다면 이 영생,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은 없겠습니까?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예수님 아니고서는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➌ 하지만 우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 왜 예수님만을 믿어야 하겠습니까?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에 찔리고 상하셨으며, 우리에게 평화와 치유를 주시기 위해 징계와 채찍질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➍ 기독교인의 삶의 표상인 사도 바울은 무엇 때문에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습니까?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해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5. 예수님은 부활의 주인이십니다.
부활이란 죽음을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정복하지 못하셨다면 인간의 진정한 구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고 거듭나서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➊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예수님 자신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마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살아나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다.
➋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그 당시 얼마나 많은 증인들이 있었습니까?
“고전15: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과 다른 추종자(막달라 마리아 등)들과 500여명에게 일시에 보이셨다.
➌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십니까?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죽어도 살고(육은 죽어도 영은 살아있다.) 영원히 죽지 않는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영생이 시작된다.)
➍ 예수님은 인간의 부활도 말씀하셨습니다. 최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나누어지겠습니까?
“요5: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모든 사람이 부활하는데 믿는 사람은 생명으로 부활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받아 형벌에 처해진다.
6. 당신에게 예수님이 필요합니까?
사람은 누구나 절대자를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절대자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종교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절대자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 절대자를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락하여 죄의 종이 되어버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 되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내려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절대자이십니다. 세상에서는 예수님을 성인 중 한 분으로, 위인으로, 혁명가로, 선지자로, 사상가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절대자이심으로 말미암아 인류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이 주어진 것입니다.
➊ 당신은 지금 현재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에는 예수님에 대한 개념이 없으므로 당연히 세상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대로 알고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관련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지만 예수님을 모를 때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는 구원과는 전혀 관계없다.
➋ 당신에게 예수님이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까? 그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였습니까?
➪ 인간은 누구나 연약하기 때문에 절대자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살이 중에서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성령님으로 하여금 역사하셔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시니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교육이나 훈련으로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구원의 도리를 깨닫게 해 주시고,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데도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게 해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 천국백성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예수 믿으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아직까지 예수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관해서 깊이 살펴볼 수 있도록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 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알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앞으로도 예수님에 관해서 더욱 깊이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