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떠난 유럽 테마 배낭여행 제4편 – [내가 만난 사람들 제2부 편 ]
먼저,
유럽 테마 배낭여행 제4편 [내가 만난 사람들 1부 편]에서 리플을 달아주신,
sj2u4u 님, 뾰루퉁 님, ☆아오이☆ 님 , pink 시아 님 , 꿈을위해서~ 님
진짜 사자 님, 독일이좋아 님, 토토롤로 님, colorboy 님, 백종기 님
원지혜 님, 통일누나 님, 토야 님, 선주에요~~~ 님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신 많은 회원님들!
또한,
묵묵히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주시고 계시는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행을 할 때
언제 가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하느냐는 더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 앞마당에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 이탈리아 ######
이태리 베니스는 종이가면과 더불어 유리공예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환상적인 가면! 눈이 부셔서 눈이 시러울 지경이다 >
“바포레또”라 불리는 수상버스를 타고 “모라도섬”으로 가면 많은 유리공예 작업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을 “유리세공기술자"라 하는데 필자는 이들의 유리 다루는 현란한 솜씨에
넋을 잃고 만다.
그래서 난 이들을 “Glass Artist” 라 부르고 싶다.
< 글래스 아티스트의 섬세한 손놀림, 살아서 역동하는 듯한 한마리의 야생마를 조각하고 있다. >
< 1,000도가 넘는 뜨거운 불로 유리를 다루는 솜씨는 과히 달관의 경지다.>
이들을 만나것은 어렵지는 않다.
모라도섬에 도착하여 해변가를 따라 난 골목길을 걷다보면 안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따라 들어가면 세공 작업실과 공예품 전시 Shop이 함께 있다.
작업실에서 작업장면을 구경 후 유리제품을 사지 않아도 별 부담을 안준다.
그러나,
구경만 할 경우는 적은 금액이라도 팁 정도는 놓고 오는 것이 예의!
< 유리병 속에 유리로 만든 범선(帆船)이 들어 있는 신기한 공예품을 필자는 15유로에 구입하였다. >
< 베니스에서 만난 한국인, 렌터카로 유럽을 일주하고 있는 이들은 사촌지간이다. >
베니스를 지나 나폴리와 폼페이를 거쳐 로마로 들어간 우리 일행은 운이 좋게도
일요일만 개장하는 [로마 벼룩시장]에 가게 된다.
이곳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과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엔 소매치기도 많다.
조심밖에는 대책이 없다.
< 찬욱이와 함께 가죽 잠바를 입고 덩폼, 필자가 입고 있는 잠바를 55,000원 가량에 샀다>
< 찬욱과 김! 부호들이나 입는 모피코트를 입고 덩폼, 마냥 즐겁다 ^^ >
< 가죽열쇠고리에 글씨를 새겨주는 아저씨, 진정한 장인(匠人)정신을 갖춘 분이다. 필자는 부츠모양열쇠고리를 구입하였다. >
로마!
古都의 都市
말로는 설명이 안될만큼 깊은 歷史를 자랑한다.
만일 로마에 가실 분이 계시면 자유여행보다는 로마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를 통해
“역사의 도시 로마”를 여행하기를 강추한다!
진정한 로마의 참맛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광고를 해 주는 모양이 될 수 있으니 이곳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지송^^;,
인터넷을 통해 직접 정보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방법은 [로마시내 역사투어]와 [바티칸투어]로 나눠지니 확인하시길…
< 바티칸투어에서 함께 한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가이드하는 가이드! >
###### 스위스 ######
이태리까지 함께 한 동료들을 뒤로 하고 3일 남은 일정을 마치고 파리에서 OUT 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그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은 피렌체로 이동하고 필자는
스위스로 가기위해 쮜리휘 행 야간 쿠셋 열차에 오른다.
< 같은 쿠셋칸에 탑승한 나이지리아 人, >
컴퓨터 부품과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전 세계에서 사들여서 나이지리아에 가져다가
파는, 무역업을 하는 “Mr Blessing”으로 한국에도 3번정도 다녀갔단다.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피부가 검다보니 불을 어둡게 하면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헐헐…..
< 융프라우호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만난 차장, 콧수염이 예술이다! >
< 융프라우호로 가는 기차에서 만난 캐나다에서 유학중인 한국 학생! >
###### 프랑스 ######
알프스의 스위스에서 환상적인 1박2일 을 보낸 필자는 세계 최고의
고속열차라는 “떼제베”를 타게 된다.
스위스 베른에서 파리까지는 4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이 고속열차에서 내 앞자리에 앉게 되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지루하지 않게 올 수 있었다.
이 사람은 [Technoglass New S.A]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스위스 人이다.
이 사람이 근무하는 회사는 벤츠, BMW,캐딜락,아우디 등 전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에 들어
가는 자동차 유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제작기획을 담당하는 “Mr cattin” 이다.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필자로서는 전세계 자동차에 대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절호
의 기회였던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관련 잡지와 책자를 보여주면서 신이 나서 설명해 주었다.
필자도 강의 나가면 수강생들이나 학생들이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청하면 신이나서 강의를
하곤 하는데 필자가 즐거워 하며 얘기를 들으니 신명이 난것이다.
필자는 유럽여행기간 동안 찍은 디지털 카메라를 보여주며 나라별로 설명해 주니 ,
특히,
암스텔담의 Sex musium 사진 부분에서는 기차안이 떠나가도록 자지러 지게
재미있어 한다.
참고적으로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그러하듯이 스위스 또한 性이 개방적인 나라이다.
내가 묵은 “그린델발트” 에 있는 호텔 앞에는 대형 스포츠 센터가 있었는데 사우나가
남녀공용이다. 헐….
오전에 수영하려고 갔으나 비수기라 오후부터 Open한다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서야 했다.. 헐…..
<그린델발트 공식 관광가이드에 소개된 내용, 사진과 같이 사우나가 공용이다>
독일이나 벨기에의 경우에는 남여 공동목욕탕이 이상한 일이 아니란다....거참.....헐.....
스위스의 교육은 최소한 5개국어를 모국어 처럼 할 수 있도록 가르킨단다.
우리는 최소한 3개국어는 해야한다.
한국어, 영어, 그리고 제2외국어 까지...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화하는데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다!
학교에서 영어를 10년을 배웠다는 사람의 영어수준에 대해서...헐. 헐….
우리의 교육현실이 정말 창피하다. 5개국어하는 그들이 부럽다.! 쩝………
“Mr cattin”은 필자가 마시지도 않는 맥주를 사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권한다.
난감했지만 감사했다.
더욱 고마운 것은,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동차 관련 잡지를 선뜻 주는 것이다.
함께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는 조건으로…..,
유쾌한 시간이 지나 파리에서 헤어졌다.
< 스위스 人 “Mr cattin”과 TGV에서 기념촬영 >
TGV 시승기는 추후에 테마 [유럽의 열차여행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파리에 도착한 필자는 민박집을 들어가 하루를 묵은 후 파리 당일치기에 들어간다.
동료들과 경로와 일정을 조정하느라 3일을 예정했던 프랑스 여행이 1박2일로 줄어든 것이
다.
파리를 열라 돌아다니다가 필자는 시청사 근처에서 TV카메라와 기자들이 잔뜩 몰려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필자가 그냥 지나칠 소랴…….
이들을 헤집고 들어가니 한 사람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일단 들어가서 옆에서 한방 찍었다.
< 카메라과 경호원에 둘러쌓여 있는 사람을 뒤에 놓고 한방 >
그런데,
누구인지 궁금해 졌다.
바로 이 사람이다.
< 이 사람은 바로 “파리시장” 이다>
Bertrand Delanoe
Born: May 30, 1950, Tunis, Tunisia
Single
Mayor of Paris (since March 2001)
Senator (Socialist Party - PS) of Paris (1995 - 2001)
Secretary of the senatorial committee for foreign affairs, defense and armed forces
(from 1996 to 2001)
Councilor (PS) of Paris (18th arrondissement *) (from 1977 to 1983, and since 1986)
President of the socialist group on the Paris Council (1993 - 2001)
Member of the Socialist Party national bureau (since 1997)
Member of the Socialist Party national council (since 1993)
이사람 특이하게 독신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서울에 있는 구청장 얼굴한번 못 보고 살았던 내가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시장은 만나더니
급기야는….
이곳 프랑스 수도 “파리 시장”까지 만나게 되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 파리 시내 모처에 벌어진 청소년을 위한 자연주의 공연을 목격하게 된다. 지휘자가 웃통벗고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정말 재미있는 공연을 만나게 된다. >
< 거리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거리의 악사들, 악기연주 수준들이 수준급이다. >
우리나라의 “헤어디자이너”들이 연수나 유학을 가게 되면 꼭 “파리”를 간다.
그만큼 수준이 높다는 얘기다.
약 20여일의 여행 끝자락에 온지라 필자의 머리도 덥수룩 해졌다.
그리고,
이들 가위손들의 실력을 보고 싶었다.
시청앞에 갔다가 만나게 되는 Hair Shop에 일단 들어갔다.
이들은 우리나라 미용실 처럼 소위 “시다” 라는 직업이 없는 듯 했다.
헤어디자이너들이 직접 머리까지 감겨주고 머리깍고 다 한다.
사진 뒤쪽에 빨간옷을 입은 “헤어디자이너”가 필자의 머리를 깍은 여성이다.
< 세계최고의 헤어디자이너들이 모인 파리, 이곳에서 필자는 머리를 깍았다. >
일단,
우리나라처럼 머리부터 감고…..
다음에 순서에 따라 의자에 앉고 앞가슴에 앞치마가 둘려지고…..
물어본다!
“어떻게 깍을 거냐고….”
내가 대답한다.
“ 니 마음대로 하세요! (you mind style)”
그녀가 되 묻는다. “Short cut?”
“Yes”
불어로 안 물어봐서 다행이다… 휴우~~
잠시 후 디자이너 손에는 가위가 들리고……
현란한 가위질이 시작된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수많은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겨봤다.
그런데,
이건…….
머리를 깍는 다는 것 보다는 “헤어 포퍼먼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내 머리를 볼 틈이 없다.
가위를 특이하게도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세워서 가위질을 하는데 넋이 나갈 지경이다.
그 속도 또한,
어찌나 빠른지 가위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마치,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
능수능란한 피아니스트가 내 머리를 피아노 건반 삼아 연주하는 그 느낌?!
한참이 지난 후,
헤어디자이너가 연주(?)가 끝나고......
잠시후,
여운이 채 가시기전에..
난,
“경악”하고 만다.
예전에 영화에서 봤던 “레옹”이 거울에 비친 것이다. 허걱……….
진짜로 “Short cut”을 한 것이다. 군대 가는 사람 모양…..
머리깍은 사진을 공개하기에는 차마….쩝……
시방~ 어따~~ 거시기~ 허요~~~~~~~~~~~~~~~~~~~~
< 디자이너와 함께…. 그래도 마냥 즐겁다 ^^ >
그래도 행복했다. ^^
한편의 퍼포먼스를 관람한 기분이라…. 유럽 다녀온 후 한동안 필자의 MSN 메신저 대화명은 "경비행기..레옹되어 돌아오다~" 였씀다.ㅋㅋ
헤어디자인의 본 고장에서의 색다른 문화 체험은 유쾌하게 끝났다.
비용은 “14유로” !
우리나라에서 깍던 비용과 비슷하다.
< 런던 히드로 공항의 버스 운전사와 찰칵! >
< 런던에서 일본으로 오는 옆 좌석에 앉은 일본人, 부부가 단체로 이태리 여행왔단다. 이네들은 참 친절하다 >
山에 오르는 등산가들에게 물어본다.
힘들게 山에 왜 오르냐고…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山”이 거기에 있기에 오른다고….
여행에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곳이 어디이든지…..
왜 그곳에 있는지…..
묻지 않는다.
그 사람 마음속엔 이렇게 되뇌 일 것이다.
“이곳엔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해 주는 사람이 함께 하기에…”
그 동안 혼자 떠난 유럽테마 배낭여행 제4편 [내가 만난 사람들 편]을 말없이
묵묵히 읽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 글의 주제가 때마침 [내가 만난 사람들] 이라 그저께 3박4일로 성우리조트
에서 스키강사 한테 개인렛슨 받았었는데 스키강사와 한방 찍은 것을
올려봤습니다. ^^
< 현재기온 -22도, 체감온도 -30도의 추위에도 고수(高首)의 길을 향한 열정은 식지 않는다. 강사와 리프트에서..>
누군가 제가 묻습니다.
왜 글을 쓰냐고……
그건…….
왜? 누군가를 사랑하냐고…
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내 뜨거운 가슴속엔 누군가에게 이미 받은 사랑이 있기에 그 사랑을 나눠 주는 것입니다.
왜 글을 쓰냐구요…
여행 떠나기 전 이곳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그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언제 5편 글을 쓰게 될 수 있을지 ...
마음 같아서는….
쉽게 써 내려갈 것 같은데…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가 두려운 것은 왜 인지…….
어느덧,
地球가 太陽을 365日 동안 어김없이 돌아서 새로운 2003年을 열었습니다.
첫 太陽은....오랫동안....늘...그래왔던것처럼..한결같은 모습으로
정해진 길을 따라 또 하루의 旅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따져보면 저 하늘의 太陽은 太初의 섭리(燮理) 그대로....
自己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을뿐인데....
사람들이....제 멋대로...시간을 쪼개고 나누어서...
意味를 부여하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누가 보던...보지않던....
새해 첫날의 아침이건...아니면 어느 늦은 봄날의 아침이건....
미추(美醜)와 선악(善惡)을 구별하지 않고......
저렇게 묵묵히...自身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自然의 모습을.......
올해는....
올해는 조금만이라도 닮아 가고 싶습니다....
自然은 시계추와 같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日常이 시계추 같이 항상 같지만은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
# 배경음악은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제5원소" OST 입니다.
마지막 제5원소를 찾기 위해서 우주휴양지에 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외계인 오페라 가수를 만납니다.
그 외계인 오페라 가수가 바로 "제5원소"였던 것이죠
지구를 무대의 배경으로 하여 그 외계인 오페라 가수가 부른 환상적인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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