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03년 3월 6일 목요일 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경 유엔평화유지군(PKF)으로 2002년 10월 동티모르에 파병돼 활동 중이던 육군 상록수부대(제522평화유지단) 소속 민병조.박진규 소령과 백종훈.김정중.최 희 상병이 예하부대 발전기 수리 작업을 위해 2대의 군용 지프에 나누어 타고 오쿠시 인근 에카트 강을 건너다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순직. 사고 당시 오쿠시 지역은 시간당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운전병이던 김정중 상병의 유해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o 순직자 명단(1계급 특진 추서)
민병조 중령(閔丙兆, 38세, 1987.3.1.임관, 육사43기, 보국훈장 삼일장 추서, 배우자와 두 딸)
박진규 중령(朴振奎, 35세, 1990.3.1.임관, 육사46기, 보국훈장 삼일장 추서, 배우자와 1남1녀)
백종훈 병장(白鍾勳, 23세, 2001.9.17.입대, 미혼, 운전병)
김정중 병장(金精中, 22세, 2001.10.9.입대, 미혼, 운전병)
최 희 병장(崔 熙, 22세, 2002.1.2.입대, 미혼, 통역병)
o 합동영결식
- 현지 영결식 -
2003년 3월 12일 수요일 순직 장병 4명에 대한 현지 영결식이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PKF) 사령부 주관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카마레시 슈르마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사, 임병호 주 동티모르 대사, 알 카프리 동티모르 총리, 탄혁짐 PKF 사령관과 현지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는 건물마다 조기가 게양됐고, 각 성당에서는 순직장병들의 명복을 빌면서 실종된 김정중 상병의 시신이 조기 발견되기를 기원하는 철야 촛불기도가 열렸다.
- 국내 영결식(민병조.박진규, 백종훈. 최 희 등 4 장병) -
2003년 3월 14일 금요일 순직 장병 4명의 유해가 항공편으로 국내로 운구되어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16일까지 조문을 받은 뒤 17일 월요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합참장(장의위원장 - 주창성 합참 차장)으로 합동 영결식 엄수.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고건 국무총리, 조영길 국방부장관, 이남신 합참의장, 리언 라포트 한미 연합사령관, 각군 참모 총장과 선후배 전우 등 일천 여명 참석.
- 국내 영결식(김정중) -
2003년 5월 21일 수요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시신이 없는 상태로 거행
o 안장
2003년 3월 17일 월요일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교2묘역과 사병2묘역에 각각 유해 안장
* 묘비번호
민병조 중령 - 장교제2묘역 211블럭 4759, 박진규 중령 - 4760
백종훈 병장 - 사병제2묘역 129블럭 15684, 최 희 병장 15685, 김정중 병장 15686
-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오전 -
o 경기도 광주의 육군 특수전교육단 영내에 추모비 건립, 매년 추모식 거행
첫댓글 파병 간다고 어렵고 힘든 현지적응 과정도 이겨내고....
동티모르의 평화와 재건을위해 함께 피 땀흘리던 전우님이
한줌흙이되어 조국의평화와 동티모르의 번영을위해 말없이 기도하며 서 있는 묘비가 너무 자랑스럽다 !!
순직자중 고. 최 희 병장은 운전병이 아니고 통역병입니다 !! 수정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