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명한 음식은 목포 5味(미)와 전통 음식이다>
1미 : 역시 홍탁 삼합이다. 묵은김치에 홍어와 돼지고기를 알맞게 싸서 먹는다.
냄새가 고약하지만 입에 넣으면 알싸하고 차진 맛에 취한다.
함께 나온 홍어앳국은 술국으로 안성맞춤이다.
"대장금"드라마에서 사시사철 먹을수 있는 회는 홍어회 라고 했다.
싱싱하면 싱싱한데로 썩으면(발효) 썩은데로 먹을수 있다.
홍어 맛의 순서는 1 코 2 날개 3 꼬리 4 뼈 5 살 이라고 한다.
2미: 민어회다. 민어가 알을 낳기 위해 연안에 들어올 때 가장 살이 토실하게 올라 있다.
회와 함께 껍질, 부레, 지느러미 까지 나온다. 민어회는 여름에 최고의 맛을 낸다.
민어는 여름철 복달임으로 좋다. 제사상에 오르는 귀한 어족이다.
3미: 세발낙지다. 다리가 가늘다 해서 그렇게 부른다. ‘다리가 세 개’라는 짐작은 오해다. 목포 인근에서만 유독 많이 잡힌다. ‘갯벌 속의 인삼’으로 통한다. 낙지는 원기회복에 최상의 건강식이다. 또 재래시장 활어회센터에 가서 세발낙지를 직접 골라 노상에 서서 쭉 훑어서 나무젓가락에 둘둘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얼굴에 초상화를 그리는 추억을 남길수 있다. 탕탕이로도 유명하지요,
연포탕, 회무침, 낙지비빔밥, 갈낙탕 등 13가지 요리로 변신한다.
4미 : 꽃게살 무침이다..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꽃게무침과 꽃게살이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한다. 맵거나 짜지 않아,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참기름에 꽃게살무침을 비벼먹으면 더할 나위 없다. 목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손바닥 협쳐 놓은 것만 한 두께 먹갈치 구이까지 곁들이면 밥 두 공기쯤은 거뜬하게 비운다.
5미 :갈치조림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이다. ‘먹갈치’의 본고장인 목포에서는 가을이면 갈치낚시 축제를 연다. 그래서 제 맛을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준치회무침, 숭어, 광어, 농어, 붕장어, 전복 등 맛있는 먹을거리가 널렸다. 목포시는 ‘목포 5미’를 알리기 위해 무안동 유달산 입구에서 옛 중소기업은행까지 453m 구간을 ‘목포 5미 맛집 거리’로 꾸며놓고 있다.
<목포의 전통 음식>
1.낙지연포
목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향토음식 '낙지연포'는 쫄깃쫄깃하면서도 입안에 착 감기는 낙지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되도록 적게 사용함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낙지와 대파를 함께 넣고 물을 충분히 부은 후 적당히 끓인 다음, 깨소금을 가미하여 맛을 낸 '낙지연포'는 담백하고 자극성이 전혀 없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으며, 대파와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미각을 남긴다.
2.목포홍어찜
'잔치집 음식상에는 반드시 홍어가 올라가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을 만큼 유명한 생선 홍어.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쳐주는 흑산도 홍어의 진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금메달 식당 등 몇 곳이 있다. 중국산 등 외국에서 건너온 홍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하는 흑산도 홍어는 요즘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좀체로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희귀 생선이 되었다.
홍어찜을 "홍어어시육"이라 하여 예로부터 제사때나 반찬으로 이용하기 위해 홍어를 꾸덕꾸덕 말려서 찜을 하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홍어는 짚이나 종이로 싸서 단지에 담아 뚜껑을 덮은 채 3~4일간 삭혀서 조리에 사용한다.
3.홍어무침
구입할때 수산물 시장에서 약간 삭힌 홍어를 구입해서 홍어에 밑간을 해 주고 고추가루로 물을 들여준다.
식초,설탕,소금으로 절여놓은 야채에 물기를 꽉 짜준다음, 홍어와 함께 양념을 넣고 묻혀준다.
이외 목포의 토속적인 젓갈류, 나물무침, 꼬막무침, 생선구이, 생선찌개, 남도한정식 등
남도음식의 진수를 자랑하는 먹거리가 풍성하게 산재해 있다.
첫댓글 목포해설사협회 밥순이는
목포5味라면 무한정 먹을 수 있답니~~당.
ㅎ ㅎ 많이 많이 드시고 더욱 예뻐지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