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임광자
.. 우리의 목구멍을 보통 인두라고 부르는데
인두는 세갈래로 나누어져요.
공기만 통과 시키는 비인두에는
코로 가는 후비공과 귀로 가는 이관구가 있고,
공기와 음식이 통과하는 구인두는 입으로 통하고,
후두인두는 음식물만이 통과하죠.
음식이 입에서 구인두로 넘어가면
위로는 목젖이라고도 부르는 구개수가
음식이 비인두로 가지 못하게 막아주고,
밑으로는 기관과 통하는 후두속으로
음식이 들어가지 못하게
후두개가 후두를 막아줘요.
이렇게 우리 목구멍 근처에는
코로 통하는 구멍 두개와
귀로 통하는 이관구 두개와
기관으로 통하는 후두와
식도로 가는길과
입으로 통하는 길이 있고
후비공을 통해 비강으로 들어오면
눈으로 통하는 눈물관이 있어요.
병원성 항원이 입 속으로 들어오면
귀와 코와 눈과 기관으로 가서
병을 일으킬 수가 있어
림프샘의 일종인 편도가
목구멍 근처에 몇개가 있어
지나는 병균을 잡아 죽이는 역활도 하고
침에도 살균물질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우린 입과 목구멍을
건강하게 하려면
고운소금을 칫솔에 조금 묻쳐
양치질을 하면 병균들이 짠물에
퐁당 빠지게 되어 죽게 되어
감기에 잘 안걸리고
목구멍이 건강해져요.
감기 바이러스는 보통 때는
우리 몸밖에서 기(氣)
죽이고 살다가 우리가 피로하고
쇠약해지면 그 틈을 이용하여
체내로 들어와서는 총궐기하여 번창하면서
인두 부근에 있는 코와 목구멍 그리고
기관지에서 살기를 좋아한다.
감기가 오래도록 잘 낫지 않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기관지에 가서
집중적으로 자리를 잡고
살게되면 기관지염이 되고,
허파(폐)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기키면 폐렴이 되고,
이관인두구를 통해 중이로
가서 집중적으로 살게 되면
중이염이 되고, 후비공을
통해 비강 천정에 있는
부비동에 들어가서 집중적으로
살게 되면 축농증이 된다.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가
병균의 침입을 받아 염증을
일으킨 것인데 이 때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면 좋다.
편도염은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구개편도는 여러곳에 있지만 우리가 보통
말하는 편도는 목젖이 있는 곳의
양측 뺨쪽으로 푹 들어간 곳에 있는
큰 림프절로서 병균을 잡아먹는 림프구와
항체를 만드는 곳으로서 인두로 들어가는
병균을 잡아 죽이는 일을 맡는다.
인두로 들어가는 병균이 이곳에
도착하면 이곳에 있는 림프구와 항체
등이 병균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어 이곳이 격전지가 되니 병균과
림프구의 시체가 쌓여짐에 따라 곪게되어
편도염이 된다.
만약에 감기가 올 때마다 민감하게
편도가 부을 때는 이곳을 떼어내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편도을 그대로 둘 때
우리 몸이 더 건강하다.
보통 감기보다는 유행성 감기에 걸려 오래가면
위와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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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높은 산에 오르면 멍해지는 것은
우리의 겉귀와 가운데귀 사이에는 원반형의
귀청(고막)이 막고 있어서 공기가 중이로
들어갈 수가 없다. 중이로 공기가 들어가는
길은 입속의 비인두에 있는 이관구를 통해서이다.
즉 중이로 공기가 들어가려면 입속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갑자기 높은 곳에 올라가면
겉귀와 가운데귀 속의 기압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럴 땐 크게 하품을 하면 입속의 이관을 통해
겉귀와 가운데귀 속의 기압이 조절되어 괜찮아진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몸이 오싹하고 맑은 코가 나오면 초기 감기일지도
모르니 이때 바로 오미자차를 마셔요.
오미자차를 만드는법:
오미자를 물에 담가 냉장고에 두고서 통통
불리면서 붉게 우러난 물을 따로 냉장보관
시키고 새로운 물을 부우세요. 오미자가 통통
불면 짓이겨서 망으로 걸러서 이미 딸아 놓은
붉은 오미자 물과 합해서 불 위에 올려 걸죽해질
때까지 끓여서 다 되었다 싶으면 흙설탕을 넣어
서 냉장보관해 두시고 필요시에 한숫가락씩
물에 희석시켜 드세요.설탕은 방부제로서
사용하는데 먹기에도 좋아요.
특히 흑설탕은 뒷맛이 개운해요.
초기 감기는 오미자차로도 잘 나아요.
감기가 들어와서 괴롭히면:
벚꽃차에 생강을 넣고 매일 끓여먹어요.
생강은 열을 내서 감기바이러스를
죽이고, 벚꽃은 신경안정제여서
감기상태일지라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콘디션이 유지되는데 며칠을 먹어도
그 모양이면 모과차에 생강을 넣고
끓여서 자기 전에 한공기를 마셔요.
자면서 기침도 안할거예요.
모과는 진정작용과 가래를 삭히고
이뇨작용과 소화를 촉진하고 특히 무름
아픈 사람에게 좋다고 하지요.코는 무진장
나와요. 다 풀어내세요. 가래가 나오면 다
뱉어내요. 가래가 많아지면 은행을 기름을
두른 후라이펜에 넣고 구워서 열개정도
먹으세요. 은행을 자주 먹어온 사람은
스무개정도를 드세요. 도라지 가루도 좋고,
꿀에 재워 석달 열흘을 둔 은행을 몇개씩
꺼내 먹어도 기침은 사그라들어요.
감기가 유행 할 때나 감기에 걸렸을 때는
절대로 과로해서 피로하면 안되요. 원래
감기는 피로 할 때 우리몸을 침범하거든요.
그리고 소금으로 양치질을 해요.
만약에 감기에 걸려 약을 먹었을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식품을 많이 먹어서도 진하게
먹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열을 내는 것은 감기약 속에 열을 내는
약이 들었거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식품을 먹었을 경우 먹은 감기약 속에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다면 상승 효과가
나타나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감기약을 먹지 않고 위에
먹은 식품을 골라 가면서 먹고 지내면
감기가 손발을 들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