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 구덕 꽃동네의 큰 도로를 지나 숲속을 향하여 오다가 구덕문화공원 앞에서 오른쪽 임도로 향한다.
임도보다는 그대로 구덕문화공원을 횡단하여 후문으로 나가면 더 빨리 갈 수도 있다


09:09 산불감시초소에서 입산 신고를 해야 한다

09:32 20분이상 숲길을 헤치며 오르니 구덕산 정상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진산 중의 하나인 구덕산은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고 있으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대신공원과 한때 대규모 꽃 재배단지로 유명했던 꽃마을, 구덕수원지 등을 품고 있다. 구덕산명의 유래는 순수한 우리말인 구덩이에서 온 것이라는주장이 있다.
가파른 경사와 비탈 뿐 아니라 산 아래에 움푹하게 깊이 팬 구덩이가 많았다는것. 현재 구덕터널이 지나는 그 위의 구덕嶺을 구덩이재 라고 일컬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구덩이골 구덩이산으로 부르다가 한자로 舊德山이나 九德山으로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로(古老)들에 의하면, 구덕산을 사병산이라고도 한다. 병풍처럼 둘러진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인 듯 하다.

09:38 구덕산 정상은 국가시설물 주변에 억새가 한창이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부산시는 아무런 거림낌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마치 부산의 속살을 보는 것이라고나 할까.

09:33 지나온 엄광산과 그 마루금을 타고 내려온 꽃동네, 구덕문화공원이 보인다. 아주 힘들게 오르고 내려온 길이 뚜렷이 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09:35 승학산
고려말 무학대사가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하늘을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정상 인근의 억새풀은 장쾌한 조망과 함께 가을철 산행의 백미라고 한다.

09:36 부산앞바다에 조명이 비치고 있다. 조명감독은...
남항대교는 영도구(남항동)~서구(암남동)간을 바다를 가로질러 놓인 남항대교는 길이1.9km의 왕복 6차선 다리다. 착공 10년만인 20087월9일 개통 됐다. 부산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료도로를 무료화한다는 방침에따라 남항대교에 대해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부산신항~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지금 공사중)~광안대교~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을 이어지는 총 57km의 해상 순환도로망을 있는하나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다.


09:38 구덕산에서 산죽님과 우리 일행들

09:41 을숙도 대교가 지나가는 을숙도,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딸린 섬으로 낙동강이 운반해온 토사가 하구에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로
주변에 맥도, 대저도, 명호도 등의 하중도가 있으며 이들은 김해평야의 중심을 이룬다. 1987년 낙동강 하구둑 완공으로
섬 전체가 공원이 되어 문화회관, 자동차 전용극장, 잔디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09:45 시약정이 부산시내를 벗삼아 노닐고 있으니 가지 아니 할 수 없노라

09:45 이곳은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약산
시약산의 산 이름은 자세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蒔'자가 '모종낼 시'로 약초를 심거나 채취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09:47 가야할 길, 내려가면 대치고개(혹은 대티고개), 대신동에서 괴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밑으로 지하철이 통과하는 대티터널
아미산을 지나 공동묘지 사이를 지나면 우정의 탑이 있는 옥녀봉이 있는데, 옥녀봉 못 미쳐 급하게 좌회전해야 한다.
직진하게 되면 천마산, 장군산, 진정산을 거쳐 남해에 인접해 있는 암남공원에 이른다.
사진 중간에 있는 절개지 오른쪽으로 오르면 봉화산이다.

09:55 시약정은 산행에 지친 이들이 모두 심신을 가라않히고 묵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옛날 약초를 가꾸고 캐는 이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시 한편 읊던 곳이 아닐까.

09:58 시약산 정상 밑에서 한가로이 간식을 즐기는 이들, 시약산 정상에는 기상관측소가 있는데 그 마당에 삼각점이 있다.
정면으로 정맥길 옥녀봉에서 가지 친 천만산, 장군산, 진정산이 겹쳐 있다.


10:00 구덕산과 시약산을 이별하고 대치고개로 내려가는 길, 억새가 함께 한다.

10:24 대치고개와 우정봉, 우정봉은 오른쪽으로 비켜나 있다.


10:28 산죽님은 횡단보도를 건너 수펴마켓 옆에 있는 벽에 "낙동정맥 ←" 표시가 있다.

10:31 골목길에 이렇게 "낙동정맥 ←" 표시가 있다

10:34 여기는 까치고개라 한다. 대치고개를 지나 피오니오 아파트를 지나면 이 언덕과 같은 고개를 지나고 앞에 산을 오르면 공동묘지와 우정의 탑을 만난다


10:52 우정의 탑에도 왔다.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데 먼저 가던 이들은 그대로 직진하여 알바를 하고

10:59 우정의 탑을 지나 옥녀봉 가기 직전 우회전해서 내려왔다가 임도를 만나고
다시 작은 산을 우회하여 지나면 마루금은 부영벽산 아파트 106동과 옥천초교를 지난다.

11:25 산죽님은 아파트 단지는 무조건 우회한다. 부영아파트와 옥천초교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피해서
우회하면서 마산아구찜이란 식당도 지난다.
그렇게 와보니 괴정고개이고 육교 못미쳐 우회전 후 해동고등학교 좌측해서 산속으로 오른다.
예비군 교장을 지나게 된다.

11:36 해동고를 좌측으로지나 약 20미터 오르고 나서 예비군 교장이 나오고 잠시 임도를 걸으면 작은 산이 버티고 있으나
그냥 우회한다.
그러면 이렇게 군부대가 나오고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100여미터 진행한 후
스트로브 잣나무 동산 중턱을 횡단하면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 대동고등학교 정문을 그냥 무심코 통과한다

11:45 대동고 정문앞의 4차선 도로를 따라 부산해사랑 건물옆으로 지나 장림고개로 향한다.
장림고개에는 슈퍼마켓은 없고 SK다대포주유소가 있어서 식수를 구할 수 있었다.
산죽님이 포카리스웨트 분말가루를 나누어 주어 물에 타서 마시고 절개지 오른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봉화산으로 오른다.


12:05 전국에서 산이름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봉화산에 오른다. 그 만큼 봉화산이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외적의 침입을
많이 받아서 그 때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산에서 봉화를 피웠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소중히 여겼던 조상들, 지금도 이 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먹고 살아간다.

12:14 잠시 쉬면서 간식을 들고 나서 봉화산 삼각점을 찾았다.

12:30 봉화산에서 내려오면 작은 고개를 만나고 밭을 통과하여 구평가구단지로 진입한다.

12:36 가구단지로 향하는 발걸음은 거의 다 왔다는 상쾌함과 아직도 아미산을 남겨놓았다는 부담감이 교차한다.
가구단지에서 바로 직진하면 절개지라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산죽님의 말씀따라
오밀조밀한 우회로를 통해서 내려가야 한다.

12:42 구평산마트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가야 한다. 정맥길 같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길이다.
천하지기 => 광진산업 => 삼광기전, 동아인쇄 => 국제그린아파트

12:51 국제그린아파트를 지나 도로를 따라 신다대아파트 방향으로 잡아 산으로 접근한다.

12:59 신다대아파트 105동 우측으로 붙어 서림사 방향으로 가면 소나무숲이 나오고 거기서 약 3번 땀을 흘리면 아미산을 만난다



13:19 맨 마지막 지형지물이다.
응봉 봉화대





14:08 물운도에 안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