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히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적 삶의 공동체를 한국교회와 관련하여 서술함에 있어서 바울 사상에 나타난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관을 밝이고 이를 오늘날 한국 교회의 올바른 교회성장 신학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그 중심목표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용으로서는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먼저 지적하고 성경속에 나타난 공동체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그 후에는 우리 사회에 나타난 구체적인 공동체에 대하여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본 서에 나타나 있는 공동체로서는 가나안 농군학교, 신앙촌(현재 이단임), 예수원 그리고 두레마을, 다일 공동체, 장애우 공동체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들 공동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고 있다.
앞으로 공동체의 바람직한 방향을 여러각도로 조망해 주고 있는데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 공동체는 삶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되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며 함께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운동이라고 생각된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서 교회 모임이 어떠한 모임이 되어야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할 때 초대 교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그 초대교회의 모습을 오늘날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했고 역사적으로 그것을 시도한 모임이 어떤 단체였을까 궁금했다. 물론 외국의 경우도 있을 것이지만 본 저서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았다. 누군가 외국의 공동체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여기에 소개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