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영업사진 현황 (1)
글: 김광호 / 롯데스튜디오 대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국제위원장, 한국 P. G. C. 회장)
▲ 한국 P.G.C. 김광호 회장
■ 연령별 사진 촬영
오미아이(갓난아이) 사진 : 생후 30일 전후하여 신사(神社)나 절에 가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찍는 사진으로 우리의 백일사진과 비슷하다.
7.5.3 사진 : 일본은 돌. 백일이 없는 대신에 여자는 7세, 3세, 남자는 5세가 되는 11월15일을 기준하여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9월부터 12월까지 계속되고 연간 매출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분야는 베이비사진이다.
유치원 사진 : 유치원 입학을 기념하여 찍는 사진.
졸업/입학사진 : 일본에선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를 입학, 졸업하면 꼭 사진을 찍는다.
성인식 사진 : 만 20세를 기념하는 하는 사진으로 매년 1월 둘째 주 월요일에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주로 많이 찍는데, 7.5.3 사진 다음으로 많이 찍는 사진이다.
미아이사진(맞선사진) : 지금은 결혼문화가 다소 달라졌지만, 맞선 사진은 주로 결혼 적령기의 여자들이 선을 보기 전에 먼저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는 사진이다.
약혼 : 결혼 전에 약혼사진을 찍는데, 그리 많이 찍는 편은 아니다.
결혼사진 : 가장 중요한 사진으로, 우리와 같은 야외촬영은 없고, 주로 실내에서 촬영한다. 두 사람의 사진은 결혼식 전에 찍고 결혼식 날은 집합사진과 기념적 사진만 찍어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지 않는 것이 일본의 결혼사진이다.
가족사진 : 아이가 결혼하거나 손자가 태어나면 가족사진을 촬영하는데, 우리와 같은 대가족 사진보다는 소가족 사진이 많은 편이다.
실버사진 : 일본 사진계에서도 사진 붐 조성을 위해서 나이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우대하여 부부사진이나 영정사진을 찍고 있다.
계절별 사진 촬영
한 계절에만 집중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별 사진이 있다. 계절별로 구분하여 새로운 사진상품을 만들어서, 비수기에도 골고루 이벤트성 사진을 촬영한다. 시즌별 사진은 다음과 같다.
봄 시즌 : 우리와 같이 증명사진 정도가 아니고, 3월에는 졸업사진, 4월에는 입학사진을 찍는다. 또한 결혼시즌에는 웨딩사진이 많은 편이다.
여름 시즌 : 일본의 여름철 6월~8월은 장마와 비수기로 한가하지만, 가을 성수기 때의 7.5.3 사진 촬영에 대비해 베이비사진 캠페인 및 DM 등을 실시한다.
가을 시즌 : 일년 중 7.5.3 사진으로 가장 바쁜 시즌이 11월이다. 한 달 동안에 모두 촬영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9월부터 바빠져 10월, 11월까지 계속된다. 이 시기에는 스튜디오 방문이 미안할 정도이다.
겨울 시즌 : 위에서 언급했듯이 1월 둘째 주 월요일이 성인식 날로, 겨울 시즌의 가장 큰 행사는 성인식 사진 촬영이다. 1월 한 달 내내 성인식 사진으로 매우 바쁘고 2월초 정도에 마무리가 된다.
■ 일본 영업 사진관 세대별 운영현황
상기 도표는 일본 가고시마 대학에서 조사한 자료와 일본 PGC 회원들에게 문의하여 만든 자료인데, 일본 전체 1만2천개 스튜디오중 1세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들이 20%가 되지 않는데 비해 약 74% 정도는 2~3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4~5세대가 대를 이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곳도 7%가 된다는 것은 역사도 깊지만, 가업을 계승해가는 직업관이 매우 투철함을 알게 해준다.
신규 사진
불경기로 인한 불황 타개를 위해서 사진협회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붐 조성을 위해 분발하고 있다.
구 분 구 성 비운영기간
1 代 19% 40년 이하
2 代 44% 40~60년
3 代 30% 60~90년
4 代 6% 90~125년
5 代 1% 125년 이상
계 100%
13세 사진 : 여자 아이가 13세가 되면 초경이 오고, 어른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으로 나고야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지금은 동경, 오끼나와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돌 사진 : 베이비 사진에 7.5.3만이 존재했는데, 돌 기념사진과 매년 생일 기념 사진도 찍는 스튜디오가 늘고 있다.
*김광호 프로필
롯데스튜디오(Lotte Studio)의 김광호 대표는 1952년생으로, 경원대 사진 영상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교육위원과 한국PGC 회장을 맡고 열심히 활동중이다. 일본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98년 일본 PGC 전국대회, 센다이 초청 Seminar 강사를 비롯해 99년 일본 중국 브럭(히로시마/야마구찌/이와구니/도토리/오카야마현)사진가 연합회 초청 하계사진 대학 Seminar 강사를 맡아 활동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의 야마구찌와 국내 오종남씨의 디지털 세미나 통역과 안내를 진행했으며, 2003년 7월 일본 센다이, 도후쿠 세미나와 2003년 8월 일본 東海4개현 사진 연합회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등 많은 강연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외 99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PGC 전국대회 한국 대표단 참가, 한.일 사진 교류 및 각종행사 Connector역할, 일본의 사진관련 잡지에 다수의 연재를 게재하는 등 현재까지도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첫댓글 사진이 안 보여요
저도 안 보여요..
보이도록 노력하세요 사진도 부지런해야 함니다 일직일어나는 새가모이도 더많이 발견한다고 함니다 더욱 부지런 하도록 노력하세요 노력하면 건강도조아짐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