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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라이어로 ‘전승(傳承)’을 뜻한다. 구약성서 《창세기》의 천지창조 이야기나 《에제키엘》의 하느님이 나타나신 이야기를 둘러싼 《탈무드》의 신비주의적 교리로 말미암아 실천적 내용은 박해가 심했던 13세기의 독일에서, 이론적 내용은 14세기의 에스파냐에서 성행하였다. 그 교리는 다음과 같다. 창조 과정에서 악이 세계에 혼입되었는데, 그 악으로부터의 구제, 질서의 회복은 하느님 나라의 수립이라는 형태로 종말론적으로 실현된다. 사람은 하느님의 협력자로서 창조되어 천상계(天上界)와 지상계(地上界)의 접점(接點)을 이루고, 신비가는 금욕 및 신과 천사의 이름을 외는 것을 통해 황홀경에 들어가며, 천상계의 비의(祕儀)에 관여하는 신비적 경험을 얻는다.그때 다른 신비주의가 주장하는 것처럼 사람이 신적 존재에 흡수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은 사람이 찬양해야 할 ‘영광’이라고 한다. [백과 사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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