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씨알 파랗게 날 돋아 꽃 되고 잎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인문 월간지의 이름을
생명력 싱그러운 '초록 이파리'로 제호를 삼았습니다.
파릇한 생명력이 너울대는 세상을 고대합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월간 <초록 이파리> 첫호를 마무리하여 지금 막 인쇄소로 송고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보고를 올립니다.
앞으로 발행호의 발행날짜는 전달 마지막 날로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호를 거듭할 수록 내용과 모양새가 성장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읽으시는 많은 분의 꽃 같고 잎 같은 글들을 기다려 소중히 담겠습니다.
이번 호 <초록 이파리>에는 이런 글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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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새벽에 읽는 글 04
씨알 _박재순의 ≪씨알사상≫에서
펴낸이 편지 05
광장 _이이화
고갱이 06
정 _소흥렬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_김혜영
소록도에 남긴 편지 _시사펀치
누마루 14
‘마타하리’, 그리고 배정자, 김수임 _정운현
내 살아온 이야기 19
월북 연출가 이서향과 <바우고개> 작사 _백난영
세상에 마지막 남기는 한마디 23
성남공원묘지 비문 _무명씨
사는 멋 사는 맛 24
함께 가는 길① 숲과 정자, 계곡이 어우러진 길 _이경재
지리산둘레길① 주천에서 운봉까지
행동생동 29
나를 살게 하는 아득한 숲의 소리 _박상설
나를 먼저 바꾸는 단식 _정쌍은
귀농하면 시골집 고쳐 살래요 _전희식
지구촌 쪽지 40
시리아에서 팔레스타인으로 _이매뉴얼 월레스틴
비극적인 눈물의 역사가 고귀한 기쁨의 눈물이 되기까지 _슈테판 뮐러
느낌 45
책 박노자의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_우석영
영화 엄혹한 현실의 희극적 변주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_백문임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51
이달의 인문학 강좌 _김승룡
이달의 명승고택 영승서원
시골에서 피어난 인문학 잔치 _이응덕
현판의 전서체 _최윤오
알림마당 57
찬물 한 모금 58
미움은 모래에, 고마움은 돌에 _푸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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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