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녁외승 (서산 간척지)

[한백마(촌장)]

1. 오늘은 내가 평소제일존경하고, 우리나라 국민중 가장 닮고싶은 인물인 고 정주영 회장님 께서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 마지막 물막이 공사를 불굴의 의지로 폐유조선을 이용하여 완공한 서산간척지로 외승을 가기로 했다.

서산간척지와 고 정주영 회장의 인연은 어떠한 말로도 따로 설명할 수 없다.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은 그가 평소 "나는 생명이 있는 한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 있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에게 시련은 있을 지언정 실패는 없다. 낙관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고 말한 것처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런 그의 경영철학을 직접 현장에서 보여준 사건이 바로 사산간척지 간척사업 현장과 사우디의 주베일산업항 건설 현장에서 있었다.

80년초 정 회장은 바다를 메워 옥토를 만드는 대규모 간척사업에 착수했다.
서산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워낙 커 20만 톤 이상의 돌을 구입해 매립해야만 물막이가 가능한 곳이었다.

정회장은 "간척지 최종 물막이 공사는 인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사이며, 설사 인력으로 해결이 된다고 해도 그 엄청난 비용이 문제다" 라고 말하며, "밀물과 썰물시의 빠른 물살을 막기 위해서는 폐유조선을 침하시켜 물줄기를 차단 내지 감속시킨 다음 일시에 토사를 대량 투하하면 제방과 제방사이를 막을 수 있다" 고 현대의 간부진들에게 제안했다.

유조선 공법에 대한 실행 가능성을 현대의 기술진들이 면밀히 분석한후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자 정회장은 1984년 2월 24일 직접 유조선에 올라 최종물막이 공사를 진두지휘 했다. 그래서 성공한 이 '유조선공법'을 일명 정주영공법이라고 부른다.

이 공법 덕분에 현대건설은 계획공기 45개월을 35개월이나 단축, 9개월만에 완공시킴으로써 총 공사비를 2백80억 원이나 절감해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정회장이 창안한 '유조선공법'은 그후 미국의 『뉴스위크』지와 『뉴욕타임즈』지에 소개되었고, 런던 템임즈강 하류 방조제 공사를 수행한 세계적 철구조물 회사인 랜달팔머 & 트리튼社가 유조선 공법에 대한 문의를 해오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어쨌든 정주영 공법이라 불리우는 기발한 방법으로 얻어진 서간간척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3배에 달하는 3,100만평의 국토로 추가되었으며, 제염작업을 거쳐 지난 87년 처음으로 벼를 심었고 지금은 연간 50만섬 가까운 쌀을 얻는 ‘식량의 보고’가 되고 있다

2. 외 승 일 자 : 2009.10.5일 10 : 00 ∼ 14 :30 (4시간 30분)

3. 참 가 인 원 : 권철우(나), 오광교(승마연합회 회장), 김원중(건설업), 이정원(중장비업), 최선경(한서대교수)

4. 참 여 마 필 : 하니,  토끼,  지견, 만고, 효리 (5필)

* 외승준비

  촌장 과 애마 하니 정말 믿음직 합니다.

외승전 원형마장에서 지견이 몸풀기운동.

선산간척지 도착, 서산간척지는 A,B 지구 한바퀴만 돌이도 100km 입니다,

코스를 어디로 선택할것인가,

일단 방향을 정하고 갑시다,

기분좋게 한번 달리고 나니 하니의 온몸이 촉촉히 땀에 젖네요.

지견이도 포즈를 한번 취해보고.

토끼도 포즈를 취해보네요

만고는 왜 어디불편하나요.

최선경님 자세짱....

알단 한바탕 달린후 취하는 휴식은 꿀맛입니다, 코스모스 향기를 맏으면서...

마치 라스베가스 에서 데시벨리 사막으로 넘어가는 길같습니다,

끝이보이지 않는 주행로....

어디 또 이만한 외승코스가 있을까요.

한쌍의 잉꼬 같습니다.

멋저부러

어느 방향으로 갈까 고민중.

일단 하니가 선두로 나서는군요

저기는 어떨까요.

한번 가보기로 하고 출발....

우~와 정말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