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M5 시세조사 및 매매상사에서 현장방문하여 매물조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선루프, 오토공조기, 그리고 사고수리가
없는 매물같은 경우는 1300-1400만원대이며 인터넷에 나오는 1100만원대 매물들은 주로 사고가 한번씩 있었던 매물로써
딜러들이 각자 자기 주관으로 매물을 올리기에 차량번호라던가 정보를 제가 직접 올릴수는 없고
이 차량외에 다른 매물들의 사고사례는
1. 삼박자사고(본넷트, 프론트 양휀더, 범퍼, 라디에이터서포트, 라디에이터)
2. 후방 사고 (백판넬 용접 및 리어범퍼 수리)
3. 장기렌탈이력으로 차량 상태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 키로수 (미터기 조작의심)
4. 프론트 휠하우스 사고로 인한 수리
이 정도의 사고매물을 발견하였구요. 이러한 매물이 거래되는 흐림이 1100-1250 사이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의뢰자분께 이러한 사고 이력을 통보하며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생각했던 가격보다 조금 더 줘야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매물을 구입할 경우 추후에 의뢰자분이 생각하고 계시던 3-4년 후에 재판매시에는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입하였더라도 사고 이력이 크기때문에 손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기때문에 발품을 팔아본 끝에
발견한 매물은 이 매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선루프까지 있는 모델은 주로 1300-1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제가 딜러와 길고 긴 협상끝에 1240만원까지
매물가격을 다운시켰구요.
일전에 구입완료한 토스카와 달리 애프터마켓 셋팅(신차 출고후 장착하는 사제부품)은 네비게이션 정도뿐이 없었으나
르노삼성에서 생산했던 차량 중 구 SM3, NEW SM3, 구 SM5, 중신형 SM5(임프레셔 이전모델), 그리고 SM5 임프레셔
초기 SM7, SM7 뉴아트까지만 닛산차량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이기때문에 현재 신차로 출시되고 있는 삼성차량에 비해서
기본기가 우수하고 특히나 SM7에 들어가는 VQ엔진같은 경우는 자동차매니아 이거나 인터넷검색을 조그만 해보면
알수있는 내용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중고차를 살꺼면 현대/기아 차량보다는 다른 차량을 먼저 살펴보고 현대/기아차를 살펴보는게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현대/기아차는 외형에 신경쓴 나머지 원가절감을 심하게 하는 편이므로 되도록 이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역수입 차량들중에서 국내에 많이 유입된 차량으로 그랜져TG(북미 수출명 아제라), 기아 오피러스(북미 수출명 아만띠)
그리고 NF소나타 (북미 수출명 소나타), 제네시스 (북미 수출명 동일)까지는
내수용으로 판매되는 현대/기아차와 달리 제품의 완성도라던가 높기때문에 고려해볼만하긴 하지만
배기량이 높기때문에 세금부담이 큰 이유로 다른 제조사 차량 먼저 살펴보고 현대/기아차를 살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각 제조사의 중고차 포지션은
현대/기아 - 신차, 중고차 가격이 잘안떨어짐 / 르노삼성 - 신차대비 현대/기아 다음순위 /
GM대우(쉐보레) - 대우차라는 인식때문에 아직까지도 거래가격이 낮은편에 속함
쌍용 - 신차가격도 신차가격이지만 차량가치에 비해 중고차가격이 높다고 봄
의뢰자분께서도 생각했던 금액보다 조금 더 지불하긴 하였으나
저를 믿는만큼 잘산것 같다고 말씀하셨구요.
차량상태는 스티어링 호스 미세 누유 및 앞범퍼 하부 긁힘 외에는 별다르게 돈들어가부분은 없었지만
다른 매물에 비해 상태가 양호하였으나 키로수가 10만정도 탔었기때문에
대전으로 내려가시면 절충가능한 정비소를 찾아서 정비사와 협상하여 20만원 선에서
정비를 하시면 새차같은 느낌으로 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카운셀링 해드렸습니다.
차량 상태는 도어쪽 힌지라던가 휀더 그리고 범퍼 등 외관상태로 봤을때는 생활기스 정도만 있었기에
상태로 따졌을때는 급하게 구입하지 않았을 경우 이 매물보다 더 안좋은 차량을 구입했을 것 같아
긴급하게 올라오시라고 하여 구입 완료 하였습니다.
첫댓글 VDC, ABS, 선루프, 네비매립, 후방카메라 까지 장착되어 있는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