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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도네시아 세상이라는 카페에 두번에 걸쳐 올린 글입니다. 안부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자카르타에 온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출장도 온 적이 없이 주재하기 위해 이 나라에 도착하여 이 나라 말을 배우려니 생소하기도 하였고 또 우리 말과는 달리 한자말이 섞여 있는 것도 아니어 재미도 없고 또 영어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어 우습기도 하였습니다. 50 이 넘어 MINOR LANGUAGE를 새로이 배워야 한다니 조금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에나 갔으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말이어서 큰 호기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말을 공부하다 보니 재미있는 말도 많고 의외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말이 많을 뿐 아니라 우리가 이제까지 모르고 사용하고 또는 우리에게만 있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생각 하였던 우리말들이 인도네시아말에서와 같이 사용되고 있는 말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문자가 생기기전에 공통으로 사용 되어지던 말이 먼저 있었다, 중국한자어도 그 동안 많이 사용하던 말을 뜻을 생각하여 글자를 만들었다 라는 이론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세상 말은 하나였다는 말이 다시 생각납니다.
이제 겨우 운전수에게 내일 몇 시에 오라. 캐디와는 왼쪽 오른쪽 내리막 오르막 정도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신문을 보면 제목부터 모르는 단어투성이 입니다. 저보다 6개월 늦게 나온 저희 동료는 공단사무소에서 현지직원 팀장들과 인도네시아말로 회의도 하고 직원들에게 호통도 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영어로 업무를 보고 거래선들과도 영어로 하고 상대가 중국계인 것 같으면 중국어 표준말로 몇 마디 인사를 나누는 정도라서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말할 기회는 적습니다만 그래도 아침 에 한 시간 정도는 여기 선생님과 인도네시아 말을 공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시간 동안 공부하면 우리말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인도네시아 단어 한 두 개는 꼭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여기저기 적어 두었다가 다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생활인도네시아어를 빨리 배우거나 또 인도네시아어를 잘 말하는 것보다는 인도네시아어의 단어를 째려보고 분석하는 제 습관 때문에 저의 인도네시아 말 공부의 진전은 늦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인도네시아 신문을 줄줄 읽고 TV를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과거 일본말이나 중국어를 배울 때 우리말과 비슷한 것이 많아 처음에는 메모를 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비슷한 말이 많아서 적는 것을 그만두었고 또 어디에 적어 두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유사성을 적어 책으로 내었기 때문에 제가 적어서 발표하지 아니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말이 우리말과 같은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저는 들어본 적이 없어 인도네시아 말 중에 우리말과 통하는 말이 있다면 즉시 메모를 하여 두어 나중에 기록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POHON TUMBUH, JAKARTA TEDUH. 자카르타 시내를 지나가다가 본 자카르타시의 표어입니다. 처음에는 나무에 뜸북새 울면, 자카르타는 어둑해진다 라고 일단 저는 해석을 하였습니다만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나무가 자라면 자카르타가 시원해진다 이런 말이었습니다. 사실 TEDUH는 그늘이 져서 시원하다는 뜻이니까 제가 처음 해석한 것도 뜸북이만 제외하면 크게 틀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GANGGU 괴롭히다 해치다
우리말 속어에 강구다 갈구다라고 하여 방해하다 발을 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 말과 인도네시아어 GANGGU와는 같은 뜻입니다.
KEPALA 머리 우두머리
속어에 끗발 날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가 되니 기분도 좋고 KEPLA가 우리말에서 끗발에 된 것 같습니다. 좌우지간 머리가 된다는 것을 좋은 것입니다. 나중에 보니 KEPAL은 주먹이란 뜻인데 꺼발 날린다는 것은 주먹을 날린다는 뜻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SUKA 기쁨 유쾌 좋아하다
일본말에 좋아 한다 를 SUKI라고 하는데 일본말과 비슷한 인도네시아어도 많습니다.
CINTA 사랑 애정
우리말 속어에 찐따 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어원으로 생각됩니다. 찐득찐득하다 좋아해서 붙어 있다 도 같은 어원이 아닌가 합니다.
IMLEK 음력
음력의 중국어 사투리 발음입니다. TAHUN BARU IMLEK은 음력 새해입니다.
SABUK 허리띠
강원도에는 사북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유명한 탄광촌이었습니다. 70년대에 여기 광부들이 폭동을 일어켜 군대를 투입한 적이 있습니다. 사북이라는 곳은 탄광이 많아 지층에 탄층이 길게 띠를 이루고 있어 그 동네를 사북이라 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DESA 촌 촌락
경상남도 김해시에는 대사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대사는 큰 모래톱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 있겠습니다만 DESA라는 곳은 마을이란 그대로의 뜻인지 모릅니다.
KIJANG 사슴
사슴이라는 말인데 인도네시아 토요타의 차량 브랜드입니다. 부산에서 북쪽으로 기장이라는 마을이 아마도 기장이라는 뿔달린 사슴이 그 동네에 나타나 기장이라는 마을 이름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MENDUNG 먹구름 흐림
우리말에서는 먼동이 튼다 하면 깜깜한 새벽이 훤히 밝아 온다 라는 뜻으로 먼동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어에서의 MENDUNG은 새벽의 컴컴한 상태라기 보다는 단지 구름이 끼어 흐리다 라는 감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ENDEK 짧은
무엇을 물어 보았을 때 빠른 시간 안에 대답을 하면 질문과 대답 사이의 시간이 짧고 그래서 머리가 번득 번득 잘 돌아간다는 말이 된 것 같습니다. 번개도 번뜩 번뜩 짧은 시간에 번뜩이고 있지요. 번득거리는 예지 지혜 번득거리는 아이디어 이런 말을 연상케 합니다.
GENGSI 명성 위신
긍지라는 우리말의 근원이 아닐까 합니다. 한자로 긍지라는 중국말을 써 놓고 보면 무슨 말인지 알지도 못하고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우리의 긍지라는 뜻으로 보면 매우 CLEAR하게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KOK
우리의 꼭 이라는 말과 꼭 같습니다. 홍수가 나는데 꼭 세단을 타야 합니까(BANJIR KOK NAIK SEDAN)이라는 짚차 광고가 생각납니다.
IBADAH 예배
우리말에 이바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바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이바지이지요. 새댁이 시집갈 때 맛있는 좋은 것을 준비하여 시부모님을 먹이는 것이 이바지라 했습니다. IBADAH는 이바지와 같은 어원으로 보입니다. 이바지란 말 중 “지”는 “디”에서 변형되었을 것입니다.
LARI 뛰다 도망치다 달리다
우리말의 날래다, 북한말에 날래 날래 하라우요 등이 LARI에서 나온 말이 틀림없습니다. 그 사람은 날린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너무 잘 달려서 사람이 가볍다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GANJIL 홀수의 기이한
간질병이란 병은 매우 기이한 병이 틀림없습니다.
BURUNG 새
한국의 파랑새는 색이 파래서 파랑새가 아니고 BURUNG새가 파랑새로 변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UNGGUL 최상의 우수한
우리말의 옹골지다는 말과 원래는 같은 뜻이 아니었을까요.
MUSUH 적 위협
무섭다라는 우리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적은 무서운 것이지요.
SUNGAI 강
숭어는 강에서 사는 물고기라 하여 원래는 SUNGAI 가 변해서 숭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JUMLAH 총계 합계
한손에 주물러서 모두 모아서라는 뜻으로 주물러다와 같은 어원으로 보면 어떤지요.
GANTI 대용품 -대신
우리말의 갈다, 간다 등은 모두 변경하다 바꾸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TEGUH 견고한 확실한
뜨거운 마음은 견고한 마음이고 확실한 마음입니다. 우리말의 뜨겁다와 같은 뿌리입니다.
MATI 죽은 마비된
우리말의 마비와 같은 말입니다. 마비는 움직이지 못하고 죽은 것과 꼭 같은 상태입니다.
MUNDUR 뒤로가다 쇠퇴하다
우리말의 물리다, 물러서다, 경상도사투리의 문둥이, 문들어지다 등이 모두 같은 어원입니다.
SEJAK -로 부터
우리말의 시작과 꼭 같은 말입니다. 시작은 한자로 쓰기도 하지만 始作은 우리말에만
있고 중국어에는 없는 한자입니다.
BATU 돌
바둑이란 우리말도 검은 바투 힌 바투로 구성된 돌의 게임이므로 BATU에서 나온 말이 아닐지요.
GEMUK 건장한 뚱뚱한
한자로는 과묵으로 표현되어 원래의 뚱뚱하다는 뜻이지만 지금은 말수가 적어 무겁게 보인다 라는 뜻이 된 것 같습니다.
CUCI 감다 씻다
우리말에 남아있는 흔적으로는 수세미 정도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GEDE 큰
한문으로 거대라고 표현하지만 원래 거대라는 크다의 뜻을 가진 말이 먼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HAMPIR 거의 하마터면
우리말의 하필 이란 말을 연상케 하는데 거의 뜻이 비슷한데 어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TERBANG 날다 비행하다
우리말에 잠자리는 털기 라 불렀으며 날개를 털면서 날아갑니다. 털 이란 것은 원래 날다 떠있다 이러한 뜻이 되는 것 같습니다.
MINYAK 기름
일본말에서의 곤약쿠, 인도네시아말의 민약 모두 끈끈한 액체입니다. 우리말의 약도 한약을 만들 때 다려서 진하고 끈끈한 액체를 만들어 약을 만들듯이 약 이란 말은 지금은 의약품을 말하지만 원래는 진한 액체를 일컫는 말일 것입니다.
TANGIS 우는
우리는 매우 애통해서 울 때에는 땅을 치며 우는데 좌우지간 “땅”이라는 글자는 우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HITUNG 계산하다 셈하다
우리가 어떤 회계를 할 때에 상계하는 것을 퉁친다고 부릅니다. HITUNG은 그러한 퉁을 연상시키는 단어입니다.
JAUH 멀다
안개가 자욱하다고 합니다. 안개가 많이 끼면 가까이 있는 것도 멀리 보이는 것인지요.
TEDUH 조용한 그림자가 진
어둑하다는 우리말과 비슷합니다. TETAPI가 우리말에서 어차피로 읽을 수 있는지요.
GELAP 어두운
우리가 새해를 맞이한 후에는 작년 년말의 날짜를 말할 때 한자말로 구랍 12월 며칠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라는 말이지요. 즉 새해가 오기전 이미 지나간 어두운, 즉 새해가 오기전의 날을 구랍이라 하지요. 그렇게 보면 구랍은 결코 어려운 한자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LABUH 닻을 내리다 정지하다
항구는 PELABUHAN이지요. 우리말에 나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가는 배를 강제로
정선시켜 우리의 관할 구역으로 끌고 온다는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나포는 한자말
로 어렵게 표현되어 있으나 결국은 정지시킨다는 뜻을 표시하는 말이 아닐지요. 저는 한국
부산의 남포동, 대동강의 남포항구도 모두 남쪽의 항구라는 뜻 보다 배가 정박하는 나포
라는 뜻이 변하여 남포로 되었고 결국은 남포 라는 말 자체가 항구를 뜻한다고 봅니다.
PANGGIL 부르다 초대하다
우리가 어떤 곳에 갈 때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방길 사람이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를 방길 때 우리 이름을 불러주며 초대할 때 기다리던 우리는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인도네시아 교회의 주보를 보면 새신자환영을 PANGGILAN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MAJIKAN 우두머리 두목
우리 삼국시대에 어느 나라에 마립간이란 높은 벼슬이 있었지 않습니까. 마립간과 마지칸은 같은 어원이 아닐까요.
BAYA 나이 연령
우리나라 과거에 쓰면 문장을 보면 바야 흐로라는 말이 나옵니다. 바야는 세월이고 흐로는 흘러 라는 뜻이 아닐까요.
PERAK 은
한국말에 벼락부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벼락같이 빨리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 있겠습니다만 좌우지간 돈을 표시하는 은이 많은 부자다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BIKIN 하다 하게하다
음식을 만들다는 뜻도 포함되는데 이는 우리말로는 빗다 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만두를 빗다, 술을 빗다, 떡을 빗다 라고 하지요.
BIRU 남색
말이 비루먹었다고 하면 색갈이 창백하여(푸르고 허여져) 뭔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 됩니다. 따라서 옛 우리말에는 남색이 비루로 표현되었을 것입니다.
SAKIT 병든
음식이 상하다 삭다 라고 합니다만 삭으면 병이 나고 아픈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BANGUN 일어나다 깨다
논밭을 갈 때 사용하는 기계 이름이 경운기 인데 “운” 이라는 말이 깨운다 논이나 받을 갈다 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운기에 경자는 갈다 로 경도 갈다 운 이라는 글자도 갈다 는 두 개의 중첩된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음절 “방”은 무슨 의미인지 숙제입니다.
GOLONG 무리를 짓다
GOLONGAN은 구별이 됩니다. 고르다, 골라서의 골과 같은 어근으로 판단됩니다.
MAHA 높다 빠르다
시속을 넘는 속도를 마하라고 합니다. 매우 높은 수준이죠. 높은 수준의 공부를 하는 대학생을 MAHASISWA라고 합니다.
TANPA -없이
담백이라 하면 소금이나 고추가루를 별로 넣지 않고 요리를 하였다는 의미가 되는데 좌우지간 담백이라 함도 별로 넣은 것이 없이 그래서 소금이나 고추가루 없이 로 같은 어원이 아닌가 합니다.
DULU 이전 먼저
우리말에는 어디를 둘러 간다하면 시간이 더 걸리는 어감이지만 인도네시아의 둘루 는 먼저 어디를 가자고 하는 뜻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먼저 가자고 하는 곳을 둘러서 다음 목적지에 가는 것이죠
KE –로, 가다
우리말의 가다와 같은 어원으로 보입니다. 한자말로는 갈 거(去)도 같은 말입니다. 또 꺼져라 라는 우리말도 있고 또 꺼 라는 말이 우리말이 밝은 모음으로 바뀌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아 가 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처라는 말이 원래 중국말에서는 먹는다는 뜻인데 우리말에 와서는 처먹다로 이중으로 먹는다는 말이 중첩되면서 조금 상스러운 말로 변한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닌가 합니다.
MUNGKIN 아마 가능한
대강 뭉게어서 정확한 숫자가 아니고 뒤의 숫자는 둥글게 영으로 만들어 말하면 의 뜻이 원래의 의미일 것입니다. 뭉게구름도 같은 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BUTUL 확실히
틀림없다 그러니 부(아닐 부) 틀(틀릴 틀)로 보입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HANYA 다만 단지 오직
우리말의 하나와 같은 의미입니다. 단지 발음이 하나가 아니고 하냐인 점이 다릅니다.
SEWA 임대 임차 사용
일본말에 오세와 니 나리마스 라고 하여 신세지겠습니다의 뜻인데 이의 오(소리를 부드럽게 넣는 일본말)에 세와라고 하여 남의 물건을 쓰겠다 남의 시간을 방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일본사람에게 이 말을 물어 보았더니 SEWA의 일본어 와 인도네시아어의 어감이 상당히 다르다는 의견이었습니다.
BULOK 블록
옛날 한국시골에서는 모든 마을을 부락이라고 했습니다. 부락은 원래 한국말이 아니고 블록이라는 말을 부락이라고 사용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과거 백정들 사는 마을도 부락이라고 했다고 하니 부락 불럭 이란 말은 조선시대에서도 사용된 오래된 말입니다.
SIAP 준비된 완성된
원래는 시합이 되어야 하는데 모든 시합은 준비가 있어야 하고 경기 출발 전에 시합을 준비하기 위해 SIAP을 하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JANJI 협약 동의하다
점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사람이 여러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 지정한다는 뜻이죠. 그러고 보면 여러 가지 복안 중 하나를 고를 수도 있고 하루 종일의 시간 중에서 어떤 시간을 정해 어떤 사람과 만나기로 하면 이것이 바로 점지가 아니겠습니까. 점 찍는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BARU 새로운
바로 왔다는 말을 BARU DATANG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바로와 BARU는 같은 말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SEORANG 어떤 사람
옛날 이야기 책에 보면 서오랑 이란 이름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결국은 옛날에 어떤 사람이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랑은 원래 사람인데 신랑은 새로운 사람입니다. 일본사람의 이름 마지막에는 일랑 이랑 삼랑 으로 첫째 사람(아들) 둘째 셋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BON 계산서
우리말에 내가 봉이냐 봉잡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봉이 계산서로서 계산서를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을 잡았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봉은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SEMBILAN 아홉(9)
우리말의 세빌렸다 입니다. 아홉 정도 되면 10개는 안 되지만 많은 편이 되는 것이죠.
BULUH 열(10)
불룩하다 복 있다는 말과 같은 어원으로 봅니다. 10은 꽉 차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주머니가 불룩하게 되는 것이죠. 10진법에서 열이면 FULL이고 불룩하게 되고 이러면 또 복이 있게 되는 것이겠죠
UAN 돈
우리말의 원입니다. 중국말에서는 위안이고 일본말에서는 엔입니다. 우리말의 돈을 그대로 동이라고 사용하는 베트남도 있습니다.
SUNGGUH 정말로 진실한
우리말의 숭고 하다 의 숭고와 같은 어원으로 봅니다. 원래는 숭고하다는 진실한의 뜻인데 이 것이 높다 고상하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MASUK 입구
우리말에 처음 물건을 팔 때 마수 하다라고 하는데 이것과 같은 뜻으로 보입니다. 처음장사에 들어 간다 하여 마수이고 또 입으로 쑥 들어간다 할 때의 쑥은 마쑥 에서 온 말로 보입니다.
GERBANG 대문 GATE.
제주도의 하루방은 할아버지라는 뜻도 있겠지만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것입니다. 반이나 방은 우리말에서 서다 지키다는 뜻입니다. 불침번, 일본말에 방을 보다가 모두 지키다 의 뜻이죠.
GOYANG 불안정한 흔들거리는
흔들다 또 춤추다 라는 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 춤을 추면 기분이 고양되지요.
TUHAN 하나님
TUHAN은 하나님이고 HANTU는 귀신입니다. ROH는 영혼입니다.
JARANG 간격이 넓은 드문
드물게 자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히 자랑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JARAK 사이의 거리 반지름
산자락을 연상케 하는 말입니다. 치마자락도 같은 어원인가요.
WUDU 씻는 곳
하나님 성전에 들어갈 때 잘 씻고 들어가지 않으면 죽습니다. 기도하는 곳 입구에는 늘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우리가 천연두에 걸리면 죽지만 우두를 맞으면 병에 걸려도 살수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깨끗이 하든지 아니면 미리 나쁜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우두가 아닌가 합니다.
POJOK 구석 가장자리
뽀족한 것은 원래 예각, 90도 이하의 각으로 구성된 것이 뾰족한 것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는 구석이라 하면 공간적 개념으로 사각에 위치한 각을 말하나 결국은 뾰족 이나 구석은 통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PIPA 파이프
우리말에 비파라 하면 대단한 악기인 것 같습니다만 결국은 관악기 즉 파이프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악기입니다.
CUKUP 충분하다
틀림없이 충분하다는 한자말 족급(足及)과 같은 어원으로 보입니다.
TOLAK 밀다
우리말 탈락과 같습니다. MASUK ANGIN? TOLAK ANGIN.이라고 선전하는 생약 감기약이 있습니다.
RUMAH 집
이 말이 우리말의 움막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말에는 첫발음에 ㄹ 을 붙이기 싫어하고 H가 ㄱ 받침발음으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KAWIN 결혼
원래는 결혼의 뜻이 아니라 남자를 안다는 뜻으로 우리말의 까지다 와 통하는 말로 보입니다.
JANTUNG 심장
염통입니다. 인도네시아어에서 J가 때로는 Y발음으로 되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염통에 나쁘다고 담배곽에 쓰여 있습니다.
CEPAT 빨리 먼저
일본말에 당기다라는 말에 TSUBBARU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빨리빨리 하라는 말이지만 늦은 속도의 움직임을 앞에서 잡아 당겨 끌어서 빨리 빨리 속도가 나게 하는 것입니다.
MACET 막힌 멈춘
차들이 많이 길에 있거나 아니면 장애물이 있어 차들이 막히는 것을 MACET이라고 합니다. 이는 막히다라는 우리말과 비슷합니다. 아니면 섞다라는 일본어 MAZERU와 같은 뿌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MUKA 얼굴, 앞쪽
일본말의 맞은편, 서로 얼굴을 마주하다의 무카우와 통하는 말입니다. 얼굴은 사람의 앞쪽에 있습니다.
CICIL 분납하다
한국말의 찔찔과 통하는 말입니다. 왕창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이는 모양입니다.찔찔 흘린다. SUSUL이 술술, BAGI가 발기발기의 발기과 같이 우리말 발음의 편의를 위해 ㄹ 이 추가 되었습니다.
UKIR 조각
일본말에 부조(浮彫)를 우키보리 라하는데 우키라는 말은 돋운다 띄우다 돗아나게 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JATUH 떨어지다
자투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원래의 JATUH이지만 우리말에서는 큰 물건을 같은 크기로 잘라가다가 떨어져 남는 것을 자투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BANGSA 나라
우방(친구나라) 열방(여러나라) 등의 모든 방은 우리말에서도 국가를 의미합니다.
SILAKAN
우리말의 실례라는 말은 SILAKAN의 SILA에 해당하는 말로 보입니다. 우리말에서는 실례하십시오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으나 인도네시아어 에서는 실례하십시오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失禮라고 한자로 표시되기도 하나 실례라는 말은 중국말에는 없고 우리와 일본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KUPU 나비
꾸뻑 인사하다의 꾸뻑과 통하는 말입니다. 나비를 보면 양쪽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나는 모양을 볼수 있습니다.
CIUM 입맞춤
입맞춤의 (춤)과 일치합니다. 우리말의 입맞(춤)의 (입맞)은 뜻을 명확히 하기 위해 우리말에서 (입맞)을 추가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말 입맞춤을 간단히 인도네시아말에서 간단히 줄여서 치움이라고 하였는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BUAH 열매 과실
꽃은 BUNGA(봉숭아를 연상케 합니다)이지만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점점 크게 부어가지고 열매가 되니 BUAH는 얼굴이 붓다, 부어와 비슷합니다.
HUJAN 비
비가 우산과 비슷하게 발음되는지는 늘 궁금합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니 비와 우산이 혼돈되게 사용되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BAGI 나누다.
바(빠)게다, 破開(POKAI)와 뿌리가 같으며 우리말의 발기 발기 찢는다의 발기와 같습니다
NANTI 나중에
경상도 사투리에 나중에 를 난제 라고 하기도 합니다. (난졔)는 NANTI와 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PAKAI 사용하다, 착용하다
옷을 입다는 뜻입니다만 원래의 뜻은 포개다에서 왔음이 틀림없습니다. 옷을 입는 것도 몸에 무엇인가를 포개어 얹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INGAT 기억하다, 주의 깊은
우리말의 인각과 일치하는 말입니다. 기억하는 것은 머리 속에 새겨넣다(인각하다)는 것입니다.
PISAU 칼
명백히 한자말의 비수와 일치합니다. 匕首(비수)는 BISHOU로 중국표준말에서 발음되나 광동어, 복건사투리, 또는 객가 사투리에서 PISAU로 발음되고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칼은 우리 한국말이지만 영어 CUT은 우리말의 긋(CUT)다와 통하고 있습니다.
CICIP 요리를 맛보다
찍쩝대다, 많이 먹지 않고 손만 대어서 조금 먹어서 맛보다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SI 씨
우리말 씨(氏)와 용법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SI KECIL은 어린애, 일본말의 KARE SI(彼氏 :남자친구) 등 SI라는 말은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에서 공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높은 사람이름에는 SANG이라는 말을 부치는데 이는 일본말에서 사람의 성씨에 붙이는 SANG과 같은 말입니다.
SABUN 비누
프랑스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방에 따라서는 사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UNTUNG 운
운수대통에서 줄인 말이든지 아니면 운이 통한다(運通), 운을 점치는 통(運筒)일지도 모릅니다.
PENGEMUDI 운전수
KEMUDI는 핸들, 배의 조타 를 의미하는데 우리말의 거머쥐다와 통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JAM 시간
우리말의 짬과 일치하며 한자어 잠시의 잠(暫)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잠暫 을 잘 보면 하루(日)을 자른(斬)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같은 뜻이 되겠습니다.
KORAM 탱크, 못(池)
우리말의 고름, 즉 피가 흐르지 못해 모여서 고름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발음만 비슷한 것이 아닐지.
ORAH 오락
중국인들이 인도네시아로 올 때 같이 한자가 인도네시아어에 들어왔는지 아니면 인도네시아어 ORAH가 중국으로 건너가서 오락(娛樂)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TUNAS 싹, 새순
튀어나오다, 씨에서 새싹이 튀어(TU) 나(NA)오다 라는 어감이 TUNAS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OMONG 말, 이야기하다
우리말의 우물거리다의 우물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ATA 눈
일본말에서 눈을 MATA라고 합니다.
TELINGA 귀
귀는 소리를 듣는 곳으로, TERLINGA는 들리다와 비슷한데 확실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KANTUNG/KANTONG 포케트, 주머니
인도네시아말에서는 주머니도 깡통의 일종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SARI 핵심, 요약
부처님 사리가 말해 주는 것과 같이 핵심 제일 중요한 것, 타지 않고 남는 것을 말하는 산스크리티어 에서 온 말이라 합니다.
YANG
우리말에서는 양(樣)와 통하는 말입니다. 단지 네덜란드말의 영향으로 양이 먼저오고 뒤에 수식하는 말이 오는 것이 다릅니다.
KETUK 노크하다
꺼떡거리다를 생각하게 하는 단어입니다. 꺼떡거리다는 머리를 윗쪽에서 아래쪽으로 흔들다라는 뜻이지만 과거에는 까딱 까딱 으로 소리가 나는 모양을 뜻하였는지도 모릅니다.
TERANG 분명한 맑은
우리말 또랑또랑 아니면 뚜렷하다 와 일치하는 말로 보입니다.
TAMBANG 광산 탄광
우리말 탐방(探訪)을 생각나게 하는 단어인데 찾아가다 개발하다 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GATAL 가려운, 간지러운
간지럼을 잘 타는 사람은 까탈스러운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PAHIT 맛이 쓴, 고통스러운
진해 출신의 우리 아버지는 물건을 잘 못 만들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파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파히다는 인도네시아말 PAHIT과 같은 말로 보입니다.
KUAH 즙, 국물
고기를 국물에 넣고 오래 끓이다의 우리말 고우다와 통하는 말입니다. 인도네시아말은 KUAH는 단지 국물을 말하는 것이 우리말과 다릅니다.
KIRIM 보내다
물건이나 문자를 보낸다는 뜻인데 우리말의 고인의 뜻을 기리다의 기리다와 비슷합니다. 우리말의 기린다는 존경을 뜻을 보내어 기념하다는 뜻인데 인도네시아말은 무엇이든지 보내는 것은 모두 KIRIM인 것 같습니다.
DAGU 턱
악다구 쓰다 의 다구 가 턱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악은 턱이라는 뜻의 한자말로 보입니다만 악쓰다의 악도 되겠죠). 일본말에서는 턱이 AGO라고 합니다.
TER-
내숭 수다 궁색 능청을 떨다의 떨다와 비슷하며 또 틀어잠그다(TERTUTUP), 깊은 잠에 떨어지다(TERTIDUR), 빛을 발하다/떨치다(TERBIT)와 같은 용법이 보입니다.
SUDAH 끝나다
수다 떨다는 말은 공식 회합이 이미 다 끝났으나 계속 이야기하다. 마지막 헤어지기 아쉬워 계속 이미 끝난 시간에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말하다는 것이 원래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COBA 해봐, 제발
시도하다 해보다의 뜻으로 화투판에서 삼팔 광땡을 쪼우다 쪼아보다라는 뜻과 같습니다
GILAT 핥다 아첨하다
길내다 질내다 라는 말과 통해 있습니다. 면도기에도 JILETTE가 있는데 면도칼이 지나간 부분은 깨끗하게 핥아 지나간 것이 면도가 되지요. 동물이 새끼를 핥은 자리는 길(질)이 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UBUR 무덤
꾸불어지다와 비슷합니다. 무덤은 위가 불룩하게 나와 있어 꾸부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꼬부랑길, 꼬불꼬불, 꼬부랑 할머니, 그리고 COBRA도 꼬부랑하다는 말의 친척인 것으로 보입니다.
KATA 단어 말하다
일본어 KATARU와 일치합니다. 말을 하는 모양을 보면 입술이 까딱까딱(KATA KATA)하고 움직이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HARI 날 하루
경상도에서는 하루를 하리 라고도 합니다. 우리 할머니는 늘 오늘 하루를 오늘 하리 라고 말했습니다.
DAERAH 지역 영토 영역
여러 사람이 어떤 집에 모여 고스톱을 치고 놀면 집주인이 데라 라고 하여 일정한 금액을 자리세로 판돈에서 떼기도 합니다. 이 때의 데라는 장소 즉 장소를 빌려주는 값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요
HAMBA 노예
건설현장의 밥집을 일본어에서 함바라고 하는데 마음껏 부릴 수 있다고 해서 함바인지 모르겠습으나 우연의 일치로 발음이 비슷한 것일 것입니다.
GULUNG (둥글게 말은) 물건, 두루마리
우리말의 구르다와 같은 어간으로 보입니다. 옛날 어린이들은 자전거 림을 타어어 투브를 빼어 버리고 만든 굴렁쇠를 가지고 놀았지요.
KENA 명중, 매다 KENAL 알다
안다는 말은 끈으로 연결된다, 끄나풀로 잡아매어 있다는 것이 알다의 원래의 뜻이 아닐까
합니다.
DOYAN 원하는 좋아하는
좋아하다는 우리말은 원래 됴아하다였을 것입니다. 됴아하다는 DOYAN과 바로 통합니다.
MAAF 용서 용서를 빌다
미안하다 할 때의 미안은 순수한 우리말로 보이는데 아마도 미안과 MAAP은 같은 뿌리
일 것입니다.
PUNYA 가지다 소유하다
돈 한 푼 없다는 말에서 푼을 생각케 합니다.
PUTUS 끊어진 끝난
부뜨러뜨리다 의 부뜨라는 어간과 일치합니다
KUPING 귀
머리에 붙은 것 중에 앞 방향으로 꾸푸러진 것은 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CUPING 귀나 코의 솟은 뼈없는 부분
쭈빗하게 튀어 나온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UBUH 여명, 새벽예배
이슬람의 새벽기도를 SUBUH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말의 새벽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TERBIT 떠오르다, 해뜨다, 출판하다
빛(BIT)을 떨치다(TER)가 원래의 뜻일 것입니다
LANGSING 날신한 여윈 가느다란
우리말의 날씬하다와 일치합니다
ANGKAT 들다
원래는 안기어주다의 안가주다(경상도방언)와 같은 뿌리로 보입니다
BEKU 얼은 단단한 응고된
뻑뻑하다의 우리말과 비슷합니다.
KAGUM 놀라운 경이로운
어린 젖먹이에게 놀라게 하거나 관심을 끌 목적으로 까꿍하고 이야기한는데 이 때의 까꿍과 통하는 말입니다.
KARAM 침물 좌초한 실패한
가라앉다 몸이 가라지다의 아래로 쳐지다 내려앉다 침몰하다와 같은 어원으로 보입니다.
KECIL작은
ORANG KECIL은 키작은 사람도 되지만 평민이란 뜻도 있습니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창녕)에 나오는 거칠부는 키가 작은 사람이기 보다는 평민출신으로 성공한 사람이거나 성골 진골이 아닌 평민에게 할당된 관직일 수 있습니다
SEBAL 기분나쁘다
우리말에도 발음이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PUYENG 어지럽다
아마 머리가 팽 돈다가 PUYENG(푸엥-팽)으로 되었을 것 같습니다.
DOA 기도
기도의 도가 DOA와 일치하는 말입니다. 중국말의 도는 표준말에서 DAO로 발음됩니다. 도고기도 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도고라는 말도 기도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KAMAR 방
네덜란드어에서 왔다고 하며 원래는 라틴어에서 CAMERA가 방의 뜻이라고 합니다. 카메라는 원래 방이라는 뜻인데 사진을 찍는 카메라는 영상이 꺼꾸로 맺히는 방이 있습니다, 현재의 CAMERA는 DIGITAL CAMERA로 방이 없습니다.
MAJU 전진하다 번영하다
우리말에서는 마주치다 마주보다로 단지 앞 방향을 말하는 것이나 MAJU는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을 말하는 동사라고 합니다.
CELANA 바지
우리말의 쫄바지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입는 딱 달라붙는 바지입니다. 이 쫄바지의 쫄이 CELANA의 첫음절에서 온 말일 것입니다.
ABANG 형, 누나, 친구
중국의 진시황은 ABANG궁을 지어서 살았습니다. 아마도 여러 궁들 중에서 제일 큰 궁이
아니었나 합니다. 한자말로 阿房궁의 아방은 아무 뜻이 없고 음을 한자에서 취한 것에 불과
하여 인도네시아말의 ABANG과 같은 의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APOTEK 약방
네덜란드 말이라고 합니다.
CURI 잃어버린 도둑맞은
일본말의 SURI(훔치다)와 비슷합니다
SIANG 낮 주간
SI는 때를 말하는 時 ANG은 중앙을 말하는 央으로 낮의 중간시점의 뜻이고 네덜란드말 어순의 영향으로 ANG SI가 아니고 SIANG으로 형용사가 뒤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가운데가 앙이라고 표현된 우리말에는 떡 빵의 속인 앙코, 한가운데를 뜻하는 중앙 등이 있습니다.
KENTANG 감자
KEN은 뿌리 根으로 보이며 땅은 땅으로 땅의 뿌리가 되어 감자가 된 것같습니다.
TONG 통 드럼
통은 桶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KURUS 여윈 마른
골다 골아서 빼싹 골다와 일치하는 말입니다
PANGGIL 부르다 초대하다
우리 교회 주보에 새신자 영접 시간을 인도네시아어로 PANGGILAN 으로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KHOTBAH 강론 설교
일본어의 KOTOBA는 보통의 말을 이야기 하는 것이나 인도네시아의 KHOTBAH는 강론 설교를 뜻하고 있습니다. 아랍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LOBAK 무우
중국어에서 무우를 LUOBO 이라고 발음하는데 왜 무우를 LUOBO라 부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인도네시아에 와서 보니 이 LUOBO라는 말이 LOBAK에서 온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말에서는 수박 호박 참박에서 말하는 박(BAK)이 둥글둥글한 모양의
과일이나 열매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MUSIM 계절 때 시절
세월은 무심하다고 했을 때 무심이라는 말이 無心의 원래 그대로 의미로 아무 생각 없이라는 뜻보다는 원래 MUSIM이라는 말이 그냥 흘러가는 계절이나 시기를 의미하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KEMARAU 건조한 마른
우리말의 가문 가물다/가물어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BIBIR 입술
코트로 유명한 바바리(BERBELY)도 결국은 입술이라는 뜻으로 칼라 옷깃이 입술에 까지 닿는 코트를 말하는 것이 아닐지요
MAKAN 먹다
우리말에 머금다를 생각나게 하는 말입니다
GANTUNG 걸이 걸리는 것
우리말의 간당 간당 걸리다의 간당간당과 같은 뜻입니다
SENYUM 미소
우리말에 시늉만 하다 시늉을 하다는 말은 크게 웃지 않고 미소만 짓고 말듯이 일을 확실히 하지 않고 대강 흉내만 내고 말다의 뜻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WANGI 향 향기
우리말 사투리에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냄새가 왕득을 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비슷합니다.
TIMUR 동쪽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다물 정신에서 말하는 다물은 TIMUR 즉 동쪽, 우리나라를 말하는 단순한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DEKAT 가까운
가깝다 는 원래 갓갑다 였을 것이고 갓(KAT)은 가깝다라는 뜻이 공통되는 것같습니다.
JAGO 짱 일인자 운동선수 챔피언 싸움꾼
AYAM JAGO 싸움닭, 한자의 自高 라는 말의 어원인 것 같습니다.
KEJI 비참한
우리말의 거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SENGGOL 가볍게 접촉하다
웃으면서 친한 사람 옆에 가서 살짝 살짝 몸을 부딧치며 애교있게 무엇을 부탁하는 모양
이라 합니다. 생글 생글 과 같은 뿌리입니다.
MINUM 마시다
우리말은 미음입니다. 마실 수 있는 물 같은 죽이 미음이지요.
SUNYI 조용한
과거 우리나라 여성 이름에 많이 볼수 있는 順伊와도 같고 옛날에는 자식들을 많이 낳았기
때문에 순둥이를 선호하였는지 모릅니다.
DIAM 침묵 정지
우리말의 잠잠하다와 같은 말입니다. 한자 潛潛과 같습니다.
KOTAK 작은 상자, 격자
우리말 괴짝과 같은 말입니다
TUMBANG 부서지다, 넘어지다, 기울다
우리말의 텀벙은 의성어인데 TUMBANG은 넘어지다 부서지다 뜻의 동사입니다.
PAKSA 강제 강권 무력
우리말의 빡시다와 같은 말입니다. 일을 빡시게 하다. 물건이 빡시다(단단하여 잘 휘어지지않는다). KERJA PAKSA 강제노동,
SEBUT 말하다
우리말의 속어들이 인도네시아말과 같은 것이 많음을 다시 한번 발견하였습니다. SEBUT은
우리말의 씨부리다 입니다. 일본어 광동어 월남어에서의 T는 우리말에서 모두 ㄹ 로 발음
이 변합니다.
CARI 찾다
째려보다는 무엇을 열심히 찾는 모양으로 사람을 훑어 보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GERAK 움직임, DIAM(잠잠하다)의 반대
달거락거리다에서의 거락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건을 달거락은 움직일 때 나는 소리인데 GERAK은 움직임만을 뜻하는 것이 다릅니다.
SUSUN 연속 순서
아마도 한자의 수순(手順)이거나 아니면 서순(序順)에서 온말로 보입니다.
SUSUL 뒤따르다, 따라잡다
우리말의 술술과 같은 의미입니다. 술술 잘 넘어간다.
KEREN 멋있는
우리말에 그런대로 잘 생겼다 의 그런대로 는 그와 같이 라는 뜻보다 멋있다 에서 변화된 말일 수도 있습니다.
BANTING 때리다 누르다 덤핑
눈이 반팅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눈 주위가 타박으로 인해 찌그러들다는 뜻으로 보면 반팅이 된다는 말은 인도네시아어 BANTING과 비슷한 말이 아닌지요.
GOROK 자르다 베다 죽이다
일본어의 KOROSU(죽이다)를 생각나게 게 하는 말입니다. 자카르타 시내에서 본
타블로이드판 신문 기사제목 ISTRI DIGOROK SUAMI
SEPI 조용하다, 반응이 없다
우리말의 새피하게 보다가 SEPI와 같은 어원이 아닌가 합니다. 때려도 괴롭혀도 도시 반응이 없이 조용하면 남들이 새피하게 보고 또 이것이 새피가 새의 피로 잘못 와전되어 새발의 피다 로 변한 것이 아닌지요. 그런데 SEPI의 발음이 서피 로 발음된다고 합니다.
HEBAT 대단한 굉장한
우리말 속어의 허벌나게 와 일치합니다.
SIAPA 누구
SI는 氏이고 APA는 무엇이라는 뜻이니 너의 성씨가 누구냐 이름을 묻는 말입니다
BURU-BURU 급히, 당황하여
우리말의 부랴부랴에 해당합니다.
PANCAR 송출하다, 강한 힘으로 밖으로 보내다.
별이 반짝이다 라고 할때의 반짝이다를 상상시키는 말입니다. 별은 별빛을 발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점멸을 계속하는 것이 어감의 차이가 있습니다.
BERI 주다
주다와 버리다는 주거나 버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 소유의 물건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은 같은 점인데 주다는 주는 대상이 있지만 버리다는 물건을 버리는 대상이 없이 물건이 버리는 사람의 곁을 떠나가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JUANG 경쟁하다, 싸우다,
싸우다는 뜻의 중국어 打仗(DA ZHANG)의 싸울 장仗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대(儀仗隊)에서 쓰이는 장자도 무기를 뜻하는 장입니다. 우리말의 맞짱을 뜨다의 짱도 싸우다라는 뜻의 짱입니다.
TURUT 따르다, 같이 가다
따르다와 같은 어근으로 보입니다
JIJIK 지지 (스피드뉴스 2007.6.20자 CINTA BAHASA)
애기들이 더러운 것을 만질 때 지지다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은 어감입니다.
JAJAH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식민지지배하다
우리말에 소문이 자자하다(널리 퍼지다)가 JAJAH 와 같은 발음이라 틀림없이 같은 뜻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식민지지배 통치의 뜻이었습니다. 다시 전자사전을 보니 JAJAH는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의 뜻이 첫번째로 나왔습니다. JAJAH는 자자하다와 같은 말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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