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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믿는 자 승리한다!!
1979. 8. 24 출생
광주 석산고등학교 졸업
웅지세무대학 세무정보과 2학년 재학중
정현수
1. 들어가며
42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정현수라고 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젠 시험에 합격한 것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습교육도 받고 사무실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군복무를 할 때 어느 장교가 승리를 믿는 자 승리한다고 말씀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합격을 믿는 자 합격할 것입니다. 6개월 남은 수험기간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공부한 기간이 짧아서 시험에 대한 분석이나 여러 면에서 미흡하지만 제 글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나의 수험생활
저의 수험기간은 약 1년 4개월 정도입니다. 군 제대 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웅지세무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험준비는 2차 시험을 볼 때까지 학교강의와 학교시험이 병행해서 이루어졌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수험생활을 잡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1) 기간별 수험생활
(3월~6월) : 2004년 3월 8일 저는 웅지세무대학에 입학하여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기간이 제 수험 기간 중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학년 1학기 과목이 회계원리,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영어, 경제학이었습니다. 영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접하고 난해한 과목들입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하루 강의에 충실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모든 과목들이 저에게는 처음 접하는 과목이어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소화하기 힘들었지만 이해위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아주 안가는 부분은 2번째 보면 이해가겠지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7월,8월) : 이 시기에는 신촌에 있는 웅지경영아카데미에서 이승철 회계사님의 세법개론 및 김현식 회계사님의 중급회계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때 세법을 처음 접했는데 엄청난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 과연 이 과목을 공부할 수 있을까 하고 겁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공부하는 웅지세무대학 1기 동기들이 있었고 하면 할수록 점점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좁은 방에서 동기 4명이 생활하면서 잠자리에 들 때면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중급회계는 수업만 따라가면서 3월~6월 기간에 공부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9월부터 시작할 재정학 때문에 미시경제학을 복습했습니다. 세법은 강의가 있는 날은 복습에 열중했고 강의가 없는 날은 다시 한 번 세법개론을 두 번 정도 반복하고 객관식 세법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푼 다기 보다는 세법개론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응용하는지를 보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풀고 답을 보고 다시 연구하고 그랬습니다. 또 이때 되면 체력이 바닥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단한 산책과 스트레칭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12월) : 1학년 2학기 과목은 재정학, 회사법, 세법개론, 세무회계, 세법학이었습니다. 세법개론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시작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재정학은 최영한 박사님 수업을 들으면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만들 때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1차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세법개론은 이승철 회계사님 강의로 2번째 세법개론을 들으면서 객관식과 병행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세무회계는 저에게 또 한 번 세법의 벽을 느끼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범위를 정해서 세법개론을 한번 정도 정독하고 세무회계 교재에 있는 각론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풀 때는 많이 못 풀어서 정답을 보고 이해를 하곤 했습니다. 또 세법개론을 정독하고 2번째 세무회계 각론을 풀 때는 어느 정도 풀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론을 3회독을 하고나니까 세법이 조금 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각론을 풀 때는 손으로 직접 써가며 답안 쓰는 연습을 나름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세법학은 이상신 박사님으로부터 국세기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차츰 1차 시험의 압박이 오고 다른 과목에 신경 쓸 것이 많았기 때문에 세법학은 더 이상 손댈 수 없었습니다. 회사법은 9월에 이상신 박사님 교재로 강의를 듣고 12월부터 교재 정독에 들어갔습니다.
(1월~3월) : 이 시기는 반복학습의 시간이었습니다. 객관식회계학, 객관식세법, 객관식재정학, 상법, 영어 등 전 과목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모의고사를 3회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모의고사를 3회에서 5회 정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 1차 시험은 무엇보다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문제풀이순서 및 해당과목에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간 배분은 단순히 해당과목에 몇 분 이런 식 보다는 만약 그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었을 경우 최대한 쓸 수 있는 시간까지 생각해 놔야합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세무사 1차시험은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5월~6월) : 이 시기는 2차 시험을 준비하던 시간입니다. 저는 회계학2부를 가장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계학1부, 세법학1, 2부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2차 시험은 시간의 절대적 부족으로 지금까지 제가 공부해왔던 스타일하고 맞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인데 시험 준비를 출제예상이 되는 부분을 골라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해서 과연 될까 하고 의문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러나 학교강의는 계속되고 학교시험도 계속되었습니다. 갈등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학점도 중요했고 또 학교시험이 2차 시험 준비와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학교시험을 잘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짜여진 교과과정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2차시험에 동차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1) 1차 시험
회계학
저의 경우 회계학은 회계원리부터 중급회계, 객관식회계학까지 김현식 회계사님의 강의로 공부를 했습니다. 회계학에 자신은 없었지만 한분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듣고 공부를 하니 주제별로 어느 정도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의 경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렵고 난해한 주제들은 스킵해야 했습니다. 1차 시험에서는 중급회계1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중급회계2에서는 몇몇 주제들을 선택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강의는 중급회계1,2, 객관식회계학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2차 시험 준비 때 스킵 했던 부분들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가관리회계는 1학년 1학기 때 수업을 듣고 2005년 1월부터 객관식원가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원가관리 또한 김용남 회계사님의 수업을 기본강의부터 객관식수업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강의시간에 김용남 회계사님께서 문제 풀 시간을 주시면 그때 꼭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복습할 때 꼭 풀어봐야 할 문제들을 체크해 놓고 복습할 때는 그 문제들만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의 관건은 시간입니다. 따라서 저같이 회계학에 자신이 없는 분은 상법을 열심히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상법40문제를 15분정도에 풀고 남은 시간을 회계학에 썼지만 만족할 만한 점수는 얻지 못했습니다.
세법
세무사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1차 시험에서는 상법이나 재정학이 어렵게 출제 되었을 경우 세법이 당락을 좌우하는 과목이고 특히 2차 시험에서 동차생에게는 가장 난해한 과목인 세법학과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법에 제 공부시간의 50%정도를 사용하였습니다. 세무사 시험에서 세법은 이론문제가 20문제 이상 나옵니다. 저는 이론문제가 나오는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조세범처벌법, 국제조세 등을 12월부터 1달에 2번에서 3번 정도 꼼꼼하게 정독하고 기출문제 및 객관식 세법에 있는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는 12월부터 1달에 1번 정도 정독하고 개론서 및 객관식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마지막 3월에 가서는 기타세법을 1회 보는데 3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3월에는 거의 3일에 한 번씩 보았습니다. 그리고 법인세 등 주요세법은 세무회계를 공부하고 난 후에 한결 쉽게 느낀 것 같습니다. 또 1차 시험에서 영어가 자신 없는 분은 기타세법을 충분히 공부하고 들어가시면 영어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1교시 재정학, 세법, 영어 순서로 풀었는데 기타세법을 많이 봤기 때문에 평상시 모의고사 보다 영어에 10분정도 더 시간을 쓸 수 있었습니다.
재정학
저는 개인적으로 재정학을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본강의를 들을 때 서브노트를 작성하여 서브노트를 활용하였습니다. 재정학은 이해와 암기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기본서를 볼 때 이해위주로 그래프 및 수식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서브노트를 만들 때도 그래프를 그려서 서브노트만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객관식 수업을 들을 때 서브노트에 보충해가며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1월부터는 서브노트를 계속 반복해 가면서 객관식 교재를 풀었습니다. 반복 할수록 머릿속에는 서브노트의 그래프와 내용들이 암기가 되었습니다. 재정학은 문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회사법
어떤 사람들은 회사법을 시험보기 직전 2개월만 하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사법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해와 암기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시험보기 2개월 전에 회사법이 안 되어 있으면 다른 과목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과목은 1차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왜냐하면 고득점 과목이고 회계학과 같은 시간에 보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공부 방법은 기본 수업을 충실히 들은 후 12월부터 1회독하고 기출문제를 1회 풉니다. 그리고 그 기출문제의 지문 하나하나 기본서의 해당 부분에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최근 5년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본서를 5회독 하면 그 효과는 거의 10회독과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체크하면서 또 한 번 그 부분을 읽어보고 또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고 회사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 객관식 문제가 거의 대부분 기출문제 변형이기 때문에 모의고사 및 객관식 교재를 풀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어
저에게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군제대후 엉터리로 수능영어를 공부하고 와서 실제 1차 시험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과목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세무사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이 너무 단어에만 치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출문제를 보면 아시겠지만 문법문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단어암기 문법문제 5개 정도 독해 2지문 이렇게 계획을 짜서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2차시험
2차 시험에 대한 공부 방법에 앞서 간단히 제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2차 시험에 대한 제 생각은 동차합격을 하려면 1차 시험을 충분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2차 시험은 시험대비 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1차 시험에서 공부했던 것을 많이 끌어다 써야 합니다. 김용남 회계사님께서 객관식원가관리회계 시간에 세무사 동차하려면 1차 시험에 평균 75점은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은 반드시 7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1차 시험 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는 말로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1차 시험을 73점으로 통과를 하였습니다.
회계학1부
주위사람들은 회계학1부가 1차수준이라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장에서 제가 느낀 건 일단 시간이 부족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는 답만 쓰고 해설은 전혀 쓰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습이 많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한 문제를 풀고 시간을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어서 급하게 그냥 풀었습니다. 점수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원가관리회계가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은 처음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출제 예상되는 파트를 기본서와 연습서를 풀어봅니다. 하루에 1시간에서 3시간정도를 사용합니다. 또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유형을 파악합니다. 출제 예상파트를 다 보고나면 약간 더 출제예상 범위를 넓힙니다. 왜 이런 방법으로 하냐면 처음부터 다 보려고 하면 그 방대한 양 때문에 질려버리고 대충대충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보면 시험 볼 때까지 재무회계든 원가관리회계든 교재의 2/3정도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2부
2차 시험의 포인트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학1부도 포인트 과목이라 생각 할 수는 있으나 회계학1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60점에서 70점이상의 점수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계학2부는 점수 분포가 다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회계학2부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2차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우에도 2차 시험 과목 중에서도 74점으로 회계학1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과목입니다. 1차 시험 때 세무회계 각론문제를 풀어보았기 때문에 2차 시험 준비는 종합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1차 시험 직후 김형석 세무사님의 조언으로 제가 했던 방법입니다. 종합문제 교재를 선택해서 먼저 소득세법과 부가가치세법을 강의 전에 1번, 강의 중에 1번, 복습할 때 1번 이렇게 세 번을 시간을 체크하면서 풀었습니다. 그 후로는 하루에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을 1문제씩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꼭 시간을 체크하고 처음에는 40분, 50분 걸리던 문제들이 계속 반복할수록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또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 때마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나름대로 답안 양식을 만들어서 작성을 하곤 하였습니다. 회계학 2부는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 푸는 순서까지 정해서 시험에 임했습니다. 제가 문제를 푼 순서는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법인세 순서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세법학1부
가장 공부하기 어려웠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사례형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논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관계상 공부는 서브노트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전혀 생소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저는 세법개론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풀어썼습니다. 성적도 53점으로 간신히 통과를 하였습니다. 이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은 동차생들의 경우 공부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첫째 답안 쓰는 방법, 둘째 사례형 접근법, 셋째 각 세법간 연결, 이 세 가지 밖에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세법의 세부 내용은 세법개론을 공부한 것과 모의고사와 서브 노트 등을 통해 보완해야 합니다.
세법학2부
이번 시험에서 4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과목입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아들고 제가 준비했던 부분이 출제가 전혀 되지 않아 당황했었습니다. 부가가치세법 문제를 풀고 한10분정도 멍하니 창밖을 봤습니다. 포기라는 단어가 생각났지만 다른 동차생들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최선을 다하자 이런 생각으로 답안을 채워나갔습니다. 세법학1부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세법학2부의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부가가치세법은 세법학교재를 정독했습니다. 나머지 특별소비세법, 지방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서브노트와 모의고사를 암기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4. 마치며
두서없이 작성한 부족한 저의 글을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수험기간이었기 때문에 세무사 공부방법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리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담이 여러분의 합격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그리고 공부에 대한 자극을 받는데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를 뒷바라지 해주신 저희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웅지세무대학의 체계적인 교과과정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웅지세무대학에서 저를 지도해주신 최창규, 김현식, 이승철, 김용남, 최영한, 이상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흔들릴 때마다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켜준 웅지세무대학 세무정보과 1기 동기들 모두 빨리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WATAX(웅지세무대학 회계, 세법 동아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5. 수험교재
교재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아래 수험교재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웅지세무대학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교재들이 거의 학교교재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1차에 객관식 교재 2권, 2차에 연습서 1권 정도로 다른 책들은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수험기간 2년차 3년차들은 모르겠지만 저처럼 1년차 수험생들은 교재를 여러권 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한 교재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1차 시험
회계학(재무회계) : 중급회계(송상엽외), 객관식재무회계(송상엽외)
회계학(원가회계) : 원가관리회계(송상엽외), 객관식원가회계(송상엽외)
재정학 : 재정학(최영한), 객관식재정학(정병렬)
세 법 : 세법개론(송상엽외), 객관식세법(송상엽외)
상 법 : 상법(이상신),객관식상법(김학묵)
(2) 2차 시험
재무회계 : 재무회계연습(송상엽외)
원가회계 : 원가관리회계연습(김용남외)
세무회계 : 세무회계연습(송상엽외), 세무회계연습 종합문제(최태규)
세법학 : 세법학1, 2(정정운), 서브노트(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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