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둘레길 2코스는 들머리 거마산과 날머리인 성주산을 이용할 뿐 대부분의 구간은 인천의 관모산과
시흥의 늠내길인 소래산을 이용한 구간이다.
부천에서는 송내북부역방향의 노선버스는 많으나 송내남부역 또는 성주중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없기에 중동신도시에서
거마산에 가려면 중동역에서 부터 걸어가야한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6번이나 75번버스 노선을 조금만 변경하면 편하게 성주산과 거마산에 접근할 수 있으련만
부천시에서는 둘레길 계획을 서둘러 발표하고 대중교통 둘레길과의 연계 실시는 언제쯤 실행할까?
중동신도시 주민들을 위하여 조속히 노선버스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대성병원앞에서 75번을 타고 송내약수터방향 입구인 동신아파트앞에서 하차하여 주택가 안쪽 오리마을식당을 들머리로 걷기
시작하였다.
송내약수터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운동기구들이 보인다.
갈림길이 있으나 좌우측 어느방향으로 걷던지 거마산 능선과 닫는다.
들머리에서 약 15분정도 걸어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만남의 숲 쉼터에서 번개약수터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성주중(솔안말)을 들머리로 시작하여도 이곳 삼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동신아파트에서 오르지 않고 성주중에서 거마산으로 오르는 코스
(솔안말)성주중을 들머리로 하여 걷기를 시작하면 짙은 솔내음향 속에서 사색하며 걸을 수 있다.
걸어올라온 초입 언덕 뒷편으로 자이아파트가 보인다.
편안하고 솔내음이 가득한 걷기 편한 길이다.
부천시 소사구청에서는 이길에서 가은병원방향으로 향하는 길을 솔내길로 명칭한것 같다.
길가 양옆으로는 아름다운 싯말들을 붙여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천상병님의 귀천을 바라보았다.
성주중으로 오르는 코스에서 싯말을 읽으며 오르다보면
어느덧 동신아파트(송내약수터)에서 오르는 삼거리길 이정표에서 만나게 된다.
조금더 걸으니 만남의 숲 쉼터이다.
이곳은 1코스의 끝부분인 성주산 전망대에서 2~3분 정도 진행하여 도착되는 지점이다.
여기서 성주중 또는 동신아파트쪽으로 하산하면 1코스 완성이다.
만남의 쉼터에서 조금 진행하니 번개약수터가 내려다 보인다.
번개약수에서 산등성을 오른후 정상을 향하여 걸으니 군의 참호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거마산 정상(군부대 쪽이 조금은 더 높다 )정상이다
정상은 어디 관할일까? 부천? 인천?
우측 2/3 철책부분에 인천대공원으로 내려가는 푯말이 있다.
삼거리에서 약20분이 소요되었다.
거마산 정상에서 군부대 경고표시푯말쪽으로 가진행하면 만수동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고갯마루를 바로 넘어 만의골,인천대공원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관모산을 오르기 위해 인천대공원으로 방향을 잡는다.약15분 소요되었다.
만의골 수령 800년된 은행나무이다. 2010년 1월 뚜벅이님들과 함께 포즈를 취해 보았다.
인천대공원 방향으로 길을 잡고 계속 걸으니 멀리 우측에 소래산 좌측에 관모산이 보인다.
우측에 외곽도로가 보인다.우리는 외곽도로 하부로 진행한다.
입구를 지나 인천대공원에 들어서니 거마산 물웅덩이가 보인다.
계속하여 직진하면 화장실옆길로 나오게 된다.
화장실 옆길로 나오니 야외 공연장 뒷편으로 관모산이 보인다.
야외공연장 뒷편의 약수터입구가 관모산 들머리이다.
관모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관모산의 계단은 가파르고 꽤나 길다.정상까지 약20분이 소요되었다.
관모산에서 상아산으로 가려면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경사진 계단길을 내려간다
계단길을 내려가 직진하면 상아산이다.약 20분 소요되었다.
상아산에서 보이는 바위 아래쪽으로 하산하여야 헬기장으로 갈수있다.
좌우측의 길은 만의골 입구로 가는길이므로 주위 해야 한다.
직진하면 농장이 보인다
우리는 농장의 출입문쪽으로 방향을 잡고 길을 건너서 등산객이 오르는 샛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으로 오르다보면 소나무 숲과 또다시 만나게 된다. 소나무숲의 향기는 언제라도 좋다.
헬기장에 도착하였다.뒷편으로 소래산이 보인다.약 30분 소요되었다.
헬기장에서 진행방향으로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소래산 서쪽능선 계단길을 접할수 있으며
오른쪽길로 들어서면 소산서원과 계란마을방향으로 가는 길목인 약수터로 갈수 있다.
약 7분정도 소요된다.
소래산도 이제는 남쪽 서쪽 북쪽 모두 데크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산행하는 재미가 반감되었다.
헬기장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약수터 쉼터가 나왔다.
약수터 윗길로 약 15분정도 능선길따라 진행하면소래산 소래산 남쪽 가파른 등산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내원사로 향하는 이정표와 만나게 된다.
우리는 소산서원방향으로 걸어야 하므로 이길은 걷지 않기로 한다.
약수터에서 계란마을 쪽으로 향하면 인천경계의 표시라는 이정표가 나오면서 계란마을을 통과하게된다.
카페옆의 비닐하우스 가운데로난 샛길을 따라 걸어야 소산서원이 나온다.
샛길을 따라 걸으면 가을사랑이라는 카페가 나온다 뚝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소산서원이다.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하여 영월로 잠입하였다 고초를 격은 하연선생의 2남 하제명과 손자 하중호 선생을 모신
소산 서원이다.20분 소요되었다.
하제중,하중명 선생의 묘역이다.
선생의 묘역 우측으로 들어서야 소래산 남쪽 등산로(내원사 방향)입구로 갈수 있다.
늠내길의 표식을 따라 진행하다 갈림길에서 묘역방향으로 진행하게되면 소래산 중턱능선(약수터쉼터 윗길)이 나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쪽 소래산 입구를 택하기 위하여 진행위치에서 아랫쪽 밭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소래산 남쪽 등산로 입구이다 약 15분 소요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청용약수터로 걸어야 시흥의 늠내길로 걷게되지만 하지만
우선 소래산도 올라 보기로 한다. 소래산은 남쪽 등산로로 오르는 것이 제일 가파르고 힘든것 같다.
소래산 정상 전망대가 보인다.
뚜벅이 총무님과,재무님과 함께 소래산 정상에서 포즈를 취했었다
소래산 정상까지 약 30분 소요되었다.
소래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하는 길목에 세워진 이정표다.
소래산정상을 넘어 쉼터를 지나 우회등산로로 직진하니 동쪽 유격장입구까지 약 10분이 소요되었다.
결과적으로 소래산중턱 이정표에서 소래산을 넘어오면 이곳까지는 약 35분정도 소요된 것이다.
남쪽 소래산중턱에서 청룡약수터방향으로 진행하면 마애불상을 지나서 이곳 유격장에서 합류하게 된다.
남쪽 소래산중턱 이정표에서 위와 같이 소래산 정상을 밟지 않고 바로 능선길을 따라 청룡약수터를 지나
이곳 마애불상까지는 약20분정도 소요되었다.
소래산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하산하면 이곳 유격장입구이다.
마애불상능선을 따라 걷는 길과 이 유격장앞에서 만나게 된다. 멀리 시흥IC가 보인다.
가파른 길을 따라 계속하산하면 가스공사방향쪽을 길을지나 삼거리에 도착한다.마애불상에서 약15분이 소요되었다.
(남쪽 등산로에서 소래산을 넘어오나 둘레길로 오나 이곳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5분 소요된다.)
우회등산로표지판 방향으로 진행하면 계단길이 나오며 소래산 밑의 쉼터에서 만나게 된다.
약 15분정도 진행하면 소나무숲길과 만나게 된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 철책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하우고개에서 부천시내를 바라보았다 약 40분 소요되었다.
성주산 공원 오르는길
우리는 1코스 소사동 봉배산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교차하여 하우고개쪽으로 향하여 걸었지만
2코스에서는 이곳을 교차하여 성주산공원쪽으로 하산한다.
부천의 둘레길 제3코스인 원미산길의 시작인 산새공원의 시작점이다
다음에는 이길에서 대보시장~세종병원~원미산~ 청룡산 선사 유적지까지 걸을 것이다.
우리는 오늘 2코스의 완료을 위하여 성주산 약수터 공원쪽으로 하산한다.
성주산약수터공원 입구이다 여기까지 약10분이 소요되었다.
이곳 성주산 약수터 입구는 내가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와 처음살던 곳으로
봄,여름에는 아내가 빨래하고 아내와 동산을 거닐었던 곳이고
여름에는 아이들과 매미잡고
겨울에는 비료푸대로 큰놈 작은놈과 어울려 썰매타던 옛추억 묻어있는 곳인데..
오랫만에 빨래터에 와보니 잘 정비가 되어있다.
성주중에서 출발하여 소래산을 돌아 이곳까지 약3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소사대공원에서 출발하여 하우고개,전진부대입구 ,거마산전망대,인천대공원의관모산, 상아산,시흥늠내길의소산서원,소래산,마애불, 성주산능선길 , 하우고개를 지나 성주약수터 공원까지 걸으면 약 5시간 30분정도의 걷기가 코스가 될것으로 판단된다.
부천이외 어느 지역에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있겠는가...그래서 나는 부천에 살고있음에 자부심을 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