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88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한명우입니다. )
저를 비롯한 레슬링 선수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귀가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긴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훈련과 시합을 통해 귀가 닳아 다른 사람에 비해 좀 못생겨집니다.
저도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때 이 귀 때문에 참 콤플렉스가 많았습니다. 그 때 한 선배가 귀가 못생길수록 진짜 무서운 선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만큼 많은 시간을 연습과 시합에 바친 증거라는 것이지요.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한 박지성 선수의 맨발을 본적이 있습니다. 평발에 왜소한 신체조건을 가진 박지성 선수가 남들보다 수십 배 더 많이 차고 달린 결과, 박지성 선수의 발은 보기 흉할 정도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그의 못생긴 발은 그가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땀흘린 노력의 흔적인 것입니다.
사라사테라는 훌륭한 연주자에게 당신은 음악의 천재라고 칭찬하자 그는 “나처럼 37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14시간씩 연습한다면 누구라도 천재가 될 수 있지!“ 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의 성공 뒤에 숨겨진 그 사람의 노력을 쉽게 생각하는 듯합니다.성공한 사람에게는 그 성공을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한 흔적이 남게됩니다.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흔적을 남기시겠습니까?
(청소년을 위한 방송 마음의 문을 열고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