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와 범륜사 운계폭포 그리고 광탄의 보광사 나드리

[신경수]

파주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와 범륜사 운계폭포 그리고 광탄의 보광사 나드리

언제 :  2018. 10. 13(토) 맑음

누가 : 처제와 동서 그리고 마눌과 나 넷이서   

어디를 :  한북감악지맥의 산줄기 이름이 있게한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에 위치한 출렁다리와 천년고찰 범륜사와 운계폭포 관람후 다시 광탄 마장호수를 끼고 있는 반대편에 위치한 천년고찰 보광사 나드리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한나절 구경 잘하고 

그다음으로 적성 경기오악이자 100대명산중 하나인 감악산 출렁다리를 향한다

내비가 법원읍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희얀하게 양주쪽으로 가르키는 바람에

가는내내 불곡산의 멋진 암릉 등을 구경하는데 거기서 분기된 여맥상의 도락산이 산자락 뭉청 잘려나가 흉해졌다 

저기 뭘까 채석장이나 레미콘 공장 뭐 그렇겠지 전국방방곡곡 그런 곳이 엄청 많지요 

문명의 이기 때문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자자손손 대대로 산전체가 없어지도록 하는 것보다는 어느 기간을 정해서 허가를 내주고 

연장허가를 불허하며 원상복구가 진행되는 모습을 항상 모니터링하는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도면상 설머치고개를 넘어 설머치계곡으로 내려가면서 

그전에 다니던 범륜사입구 즉 감악산 일반등산로 입구를 지나 

좌측 계곡으로 들어가는 너른 길을 따라 잠간 가면 드너른 주차장이 나오고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출렁다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랬는지 모를 일이다 

파주에서 바로 이 출렁다리를 야심차게 개발하여 성공하자

여세를 몰라 그 뒤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를 마장호수를 가로질러 건설한 것이다 

그것도 성공하여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출렁다리입구 만남의 광장입니다 

감악산둘레길 안내도구요^^

약10여분간 좋은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해야합니다

마장호수처럼 구두를 신고해도 되는 곳은 아니니 최소한 운동화 정도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드디어 지능선 출렁다리 입구 데크에 도착했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능선으로 더 올라가면 전망대라구 하는데 

갈사람만 가기로 하니 아무도 안갑니다 

출렁다리 초입 모습

설머치고개를 넘어온 그 도로를 가로질로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좀전에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호수를 가로질렀는데 이번에는 도로를 가로지르는군요 

다 건너가니 만남의 공간이고 황금글씨로 감악산출렁다리라구 하네요 

뒤돌아 건너온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목조데크길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멋진 운계폭포를 볼수 있습니다 

일단은 직진해서 범륜사로 갑니다 

옛날 등산로입구인 범륜사입구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조금 오르면 우측 산비탈로 오르는 목조데크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그길은 바로 그 유명한 감악산둘레길 시작지점입니다  

몇개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건장한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걸으면 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포장도로를 따라 범륜사 입구에 도착하면 좌측 산비탈을 달려온 목조데크길이 보일 것이다

바로 그리로 나오면 길고긴 감악산 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조금 더가면 드디어 천년고찰 법륜사에 도착합니다 

일단 법륜사 안내도를 보면 상당히 규모도 크고 역사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천년고찰로 신라시대 의상대사 시절 지어지고 

최종적으로 1970년도 옛 운계사터에 새로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처제부부는 대웅전으로 부처님께 인사드리러 가고 

나는 얼마전에도 들렀던 이런저런 석조물들을 구경한다

지금까지 몇번을 본지 모르네~~~ 

주엽나무 안내판을 보는데 멋진 나무긴 하지만 그 나무가 무엇인지 말해주질 않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다음백과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키는 20m까지 자라고 가지의 많은 큰 가시들은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은 10~16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잔잎의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6월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피거나 암술과 수술이 모두 있는 꽃이 같은 그루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다른 콩과식물의 꽃과는 달리 나비처럼 생겼다. 열매는 10월 무렵 길이가 약 20㎝인 뒤틀린 꼬투리로 익는다. 열매를 끓인 물로 빨래를 하기도 하고 단맛이 있는 꼬투리 안쪽을 빨아먹기도 하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 가을에 가시와 열매를 따서 말려 약으로 쓰는데, 가시를 말린 조각자(早角刺)는 풍을 낫게 하고 살충효과가 있으며 열매를 말린 조협(早莢)은 거담제·치질치료제 등으로 쓴다. 목재의 결은 좀 거칠지만 연해서 기구재·세공재 및 땔감으로 쓰인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경북 경주시 옥산리에 있는 서원독락당의 중국주엽나무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

[Daum백과] 주엽나무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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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래요 ^^ 공양간으로 가는 대문 앞에 있는 안내판인데

비빔밥하고 묵밥을 들고 가라는군요  

정갈한 공양간이구요 

몇만년은 산듯한 거북이 박제가 있어 많이 의아했는데 

아마도 자연사한 넘을 수복강령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 전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제발 건강 좀 지켜서 우리나라 산줄기 답사나 끝내고 죽었으면 하는 마음에

머리끄덩이를 잡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비빔밥을 먹고 나오면서 공양을 해야합니다

일인당3000원(???)  4명이니 도합 12000원 그 이상은 얼마든지 공양을 더해도 아무말 안합니다 ^^

기억이 잘 안납니다 혹 일인당 4000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대로 빽해 

이번에는 우측 운계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목조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     

가물었는지 겨우 가느다란 물줄기가 힘겹게 떨어지고 있어 

운치는 없지만 그래도 지도상에 나오는 운게폭포란 유명한 폭포입니다 

다시 출렁다리 앞에 왔습니다 

처제와 동서가 얼떨결에 잡혔습니다 ^^

지나온 범륜사와 감악산 멋진 암봉 일부만 잡았습니다 임꺽정봉입니다 

좌측 송신탑이 있는 곳이 감악산 정상입니다 

그 유명한 설인귀비 또는 삐둘대왕비와 군부대가 공존하고 있지요

이번에는 갈때와는 달리 오전에 구경했던 마장호수출렁다리 뒷편에 있는 

이번에도 천년고찰인 보광사로 갔습니다  

천년고찰 대웅보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특이한 건축양식이 유명하여 아마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처제와 동서는 또 대웅전으로 들어가 시주를 하고 

마눌과 나는 마당을 빌빌 돌아다닙니다 할일 없는 인간처럼^^ 

불전사물(범종 법구 운판 목어)중 하나인 바닷속의 모든 중생이 편안하라는 목어도 구경하고 

꽃으로 둘러쌓인 절 내부를 빌빌 거립니다 

대웅보전을 나온 처제식구 닭살이 따로 없네^^ 

대웅전과 기타 전각들

보광사 연혁은 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보광사배치도입니다 

제 직장후배녀석 어머님 영전이 바로 이 절에 있는 영각전이라는 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관심이 가고 이 절 너머로 예전에 부모님 등 묘소가 있었기에 

더욱 더 애뜻한 정이 가는 절이지만 

입구에 수많은 음식점과 기념품점 등이 있어 경건함이 많이 모자라는 것이 흠이라면 하나의 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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