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금): 06:00시에 일어나 숙소앞 식당에서 아침으로 쌀죽(쌍쿠우쬬우)香 粥,40元과 豆醬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프론트에서 타이루꺼 하루관광을 위한 택시에약을 부탁하니 시외뻐스 요금보다 싸서 2000元에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문을 나서니 화련역 앞에는 노란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지방으로 가는 뻐스정류장 에는 2층뻐스 두 대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화창하고 확트인 역전앞에서 중앙산맥(3705m)을 바라보니 능선아래로 구름이 살짝
걸려있고 그위에 파아란 하늘에는 구름이 노닐고 있다. 뻐스 정류장앞에는 지방특산품인
과자류판매점이 늘어서 있다.
07:15분 호텔을 출발 타이루꺼에는 08:00시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내리니 빨갛게 칠한 중국식 문이 우리를 반긴다. 바위를 뚫고 나온 터널을 지나 좌우로 꾸불꾸불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뜬기분으로 이 웅장한 대자연의 오묘함을 바라보며 타이루거 협곡 안쪽으로 들어갔.
다. 화련(花蓮)에 소재한 타이루꺼(太魯閣)협곡은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타이완
에서가장 경이적인 자연의 보배이다. 太魯閣은 침식작용에 의해서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서 깍여져 기암절벽으로 만들어진 협곡이다. 웅장한 위용과 하늘을 찌를 듯 깍아지른 절벽과 협곡이 산사이로 좁은길이 구비져 이어지고 수백미터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 수십미터 높이의 대리석 기둥이 솟아나 있다. 협곡안에는 (1) 창춘츠(長春祠) (2) 옌쯔커우(燕子口)(3)주취둥(九曲洞), (4)원산온천(文山溫泉) (5)샹더쓰(祥德寺) (6)덴샹(天祥)
유명한 명소들이 많다. 안개서린 산자락에 정자와 탑, 교량들이 서있고 깍아지른 절벽사이로
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내품고 있다. 또한 중부횡단도로(中橫公路)가 뎬샹(天詳), 다우링(大禹
嶺)까지 이어진다.
리우시계곡(立霧溪)을 따라 깍아지른듯한 절벽과 협곡, 구불구불 이어진 동굴과 터널, 대리석층과 물줄기등 조물주의 위대한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2억3천만년전에 타이완이 아직 생성되기전 열대와 아열대 해저에서 수많은 산호초 생물이 생겼는데 이런 생물의 잔해가
뭉쳐 석회암으로 만들어 졌으나 쉬지않고 흘러내리는 立霧溪의 물살로 오랫동안 깍인 太魯閣 협곡의 암벽과 계곡에는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운 도안 같은것들이 협곡의 멋진 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낙석등 위험한 동굴옆에서는 터널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1) 창춘츠(長春詞)
빨간색 구조물의 다리를 건느면 환하게 트이면서 높이 솟아오르는 절벽 기슭에 황색지붕의
사당이 있.다.. 중국식 정자와 전통궁전을 본딴 장춘사 내부에는 불상을 모셔져 있고 中部橫斷公路 건설에 참여하다 순직한 212명의 영혼이 모셔져 있다 대리석 산의 수림은 우거지고.그 밑에 절벽을 앃어 내리는 듯 떨어지는 두줄기의 장춘폭포는 한폭의 산수화 같이 이름답다.
(2)옌쯔커우(燕子口)
09:30분에 옌쯔커우에 도착하여 절벽을 바라보니 많은구멍이 있는데 이곳이 제비집 이다.
좌우의 절벽이 급격히 좁아지고 그 사이로 많은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내려다 볼수있고
연자구를 마주한 대리석 절벽 위에는 몇개의 동굴을 보게 되는데 이는 지하수의 장시간 침식으로 생겨난 것이거나 河流로 인하여 만들어진 구멍이다. 이 절벽에 있는 동굴안에 제비들이 집을 짓기 때문에 연자구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3)주취둥(九曲洞)
거대한 대리석을 뚫어 만든 터널이 좌우로 꾸불꾸불하게 지나가는 기묘한 풍경으로
半明半暗의 길을 따라 협곡의 멋진 풍경이 잘 정비된 산책로에 오니 10시가 되었다..
터널벽 곳곳에는 커대란 구멍이 뚫려 있어 계곡으로 흘러가는 회색빛 물을 직접 볼수
있다. 이터널은 모두 곡괭이와 정만을 이용하여 판 것 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벽에는 완성을 기념하는 "如河之曲" "人定勝天" 문구가 써 있었다. 九曲 龍이라는
뜻은 사람의 노력으로 하늘을 능가하는 기묘한 형세를 만들었다는 뜻으로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능가 하였다는 의미이다.
(4)원산온천(文山溫泉)
텐상(天詳)에서 3km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면 언덕 위에서 아래로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
는 계곡아래 노천온천에는 선남선녀들이 온천을 즐기고 있다. 금방 뛰어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래로 내려가면 옷보관하는 장소와 샤워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 다리를 건느면 계곡의 암벽에 동굴이 있는 그안이 천연 온천탕으로 약 염기성 탄산천(46-50도) 온천으로 분위기가 쾌적하다.. .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문산노천온천욕은 두고두고 얘기할수 있는 가장 좋았던 여행지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의 물줄기와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바라보면서 무료로 온천욕을 즐기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향내나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탈의실도 잘 되어 있다. 계단다리를 건느면 로천탕이 3군데
있는데,이온천수는대리석계곡에서천연적으로흘러나오고있다.. 탕안에서 위를 올려다 보는 마음의 여유, 눈을 지긋이 감고 뜨거움을 참고 있으니 속이 시원하다. 그러나 온탕에는 너무 뜨거워서 오래있지 못했다. 내 소유의 온천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마음도 편안하고 기분도 상쾌하여 윗탕에서, 아래로, 맨끝탕이 가장 뜨거웠다. 뜨거우면 탕밖에 나와 쉬었다가 다시 탕으로들어가며 한가하게 휴식을 취했다.
12:00-12:30: 중식(天詳)
12:30-13:00: 상덕사(詳德寺)
13:00-14:00: 천상(天詳)-화리엔(花蓮) 택시
14:00-14:30: 옥 전시장 관람(珍宮, 秀林鄕)
14:30-15:00: 七星風景區
동해바다와 조각공원 그옆에는 화리엔 공군비행장이 있는데 F 16 전투기가
굉음을 내면서 푸른 창공을 향해 비행하고 있다.
2/14(토):타이페이로 가는날이라 중간에서 온천을 하려고 하니 동해안에 지아오시온천
(礁溪溫泉)이 유명하다고 하여 09:39분에 지아오시역(礁溪驛)에 내렸다. 배낭은 역구내에
맞기고 가까운 거리에 온천이 있는데도 택시를 타고 춘화(春和)노천온천에 50元을 주고
들어가니 온천안에는 아침인데도 신문도 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지아오시온천은 탄산수소 나트륨온천으로 맛도, 색도, 냄새도 없는 온천수로 우리의 오감
을 전혀 자극 하지않아 편안함을 주는 온천으로 일본인에 의해 발견된후 점차 온천지역
으로 개발, 우리나라 동래, 해운대온천과 비슷하게 개발하여 신혼여행, 연인들, 가족들이
많이 찾아 붐비고 있었다.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
점심으로 야채만두와 두장을 곁들여 먹고 지아오시역에서 14:52분 출발 타이페이역(臺北驛)
에는 16:21분에 도착 아시아월드 Y.H에 들어가 체크인을하고 타이페이에 있는 선도사,
중정기념관을 보려고 숙소를 나왔다.
선도사(善導寺)
일본 점령시대인 1935년건립된 타이페이의 7대 사찰중에 하나이다. 대부분의 중국 도교 및 민속종교 신전과 비교하여 선도사는 외관이 단순하고 내부 분위기는 장엄 하면서도 조용하다. 4개의 방에 책과 경전을 보관하고 나머지 4개의 방에는 여섯 왕조 기간중 불교신자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시간이 늦어서 보지 못하고 밖에서 관람했다.
중정기념관(中正紀念館)
숙소에서 걸어서 선도사를 거쳐 18:00시에 중정기념관에 도착하니 넓은 광장한 무대에서는
음악회가 열려 있고,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가장행열이 지나가고 ,각종 오색 찬란한 등불
전시회가 넓은 광장을 창연히 빛나게 하고 있다. 주말이라 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관람하는 모습은 정말 타이완의 최대의 축제인 것을 실감케 한다.
중정기념당은 총통부와 가까운 中山南路, 信義路, 愛國東路에 있는 타이페이의 새로운 명소
로서 1975년 4월5일 서거한 장개석총통에 대한 숭고한 경의와 영원한 그리움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여 1980년 4월에 건립한 거대한 기념당이다.
총면적 78,500평의 광대한 광장에는 중국 베이징(北京)의 천국의 계단을 본따서 지붕을 만들었고, 이집트 피라미트식의 구조로 당당하고 위엄있는 형상으로 건축하였다. 고인이 된 장총통의 대형동상이 중앙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경이 잘된 광대한 정원위에 거대한 대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