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루 중요한건 아닌데 LUG러그 에 대해 알아보자...러그라는 것은 종류가 진짜 많고 용도도 많아서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이런 식으로 보통 큰 물건을 들거나 끌기 위해서 붙이는 보조 손잡이 용도의 철판을 말한다...그냥 블럭을 잡아도 되지만 잡을 만한 부위도 없을뿐더러 잡았다가 부서지면 안되기 때문에 이와같이 구멍뚫은 철판을 블럭에 용접했다가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탑재 하고 난 후에 떼어내게 되는데 특히 이와같은 용도의 러그를 리프팅 러그...(들어올리는 러그) 라고 한다.... 굉장히 무거운 블럭을 들어올리는데 쓰이는 것이므로, 용접후에 용접 검사를 엄격하게 받는다...들어 올리다가 만약 떨어지면 큰일 나니깐...
그리고 뒤에 보이는 파이프 끝단부들을 보면 유니트 째로 탑재 하고 나중에 블럭과 블럭을 합칠때 파이프의 연결부에 볼트만 연결하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런 식으로 빨리 배를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경쟁력이다...
보는 바와 같이 현재 블럭은 뒤집어진 상태이며, 아랫 부분이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데크 부분이다..
작업은 이런상태로 뒤집어진 상태에서 해야 편하고, 안전하다.....그리고 나중에 리프팅 러그를 이용해서 뒤집어 탑재한다....그래야 천정 부분에 달리는 각종 장비와 무거운 파이프들을 설치하기 편하잖아....
첫댓글 뒤집는다...턴오버라는 용어를 사용하세요.
각종 러그들이 있는데 탑재 후 제거 되는게 있고 계속 남아있는게 있단다.. 만약 위 사진의 deck부분이 선체 외판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 쪽에 있는 러그들은 제거되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