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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Cue Clinic of Billiard 박순종님의 글입니다.] 한밭큐 리뷰를 시작하며 가장 처음으로 올려드리는 "66S"입니다. 일주일에 한가지 모델씩 순차적으로 업합니다. 그럼...
첫 한밭큐 리뷰를 하게된 모델!!! 처음 출시시 많은 기대를 받았던 모델이지만 동호인들에게 조금의 실맘감을 안겨준 모델입니다. 오히려 당구클럽 사장님들에게 찬사를 받은 모델이라고 할까요. 여러 루트와 경로를 통하여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저 역시 소개를 드린적이 예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개인큐 보급화의 명분 아래 가격적인 딜레마와 제작 기법의 간소화로 사라져간 66C가 아쉽습니다. 먼저 그 66C를 소개해야만 66S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보여지네요.
자~~ 66C 먼저 그럼 소개합니다. 한밭큐를 조금이라도 사용해보신 동호인분들이라면 한밭의 제품명 역시 숫자의 업으로 그 가격의 등급과 더불어 제작 방식의 차이가 난다는 점은 익히 짐작하시리라 사료됩니다. 현재 3C 시리즈만을 놓고 본다면 "66S - 44B - 55B - 3C 01 - 3C 02 - 3C 22"등의 순차적인 오름순입니다. 가만히 살펴보시면 왜 66S가 55B 다음이 아닌 가장 먼저일까요? 당구붐이 일던 2007년 초반기의 국내적인 상황과 제작되던 그 시기 한밭큐 역시 새로운 모델라인의 절실함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심도있고 간략하면서도 성능적인면으로 전혀 지장이 없던 신 모델을 개발하게 되는데.... 그 제품이 바로 프로젝트명 "66C" 였습니다.
기본 한밭큐 베이스에 목조인트이며 하대 상목의 인레이부가 모양은 마운틴이지만 제작 기법은 버터와 흡사한 모델입니다. 저 역시 테스트용으로 한자루 신나게 사용하던 기억이 지금도 남습니다. 이때 기본 66C의 패키지는 3C상대 1자루였죠. 정말 단순하면서도 목재 자체만으로 이루어진 여러 문양들과 인레이 방법의 새로운 적용등등.... 이정도면 55B 이상급이라는 주변 관계자분들의 말씀과 여러 선수분들의 이상적인 의견들이 난무할 즈음이라 보입니다.
음... 하지만 이때 한밭큐에도 어려움이 나름 있던것으로 파악은 됩니다. 국제적인 원자재값 상승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됩니다만 또 다른 하나의 이유로는 새로운 생산 라인의 구축이 어려운 시기로 점쳐집니다. 한참 잘 판매되고 있던 다른 라인을 죽인다는 것이 어려웠을거란 제 짐작입니다. 또한 새롭게 라인을 구축하자니 그만큼의 회사 자체적인 여건이 않된것으로 알고있구요. 따라서 원래 제작된 모델의 목재등급을 낮추고 또한 인레이 방식의 간소화와 인레이 목재의 단순화로 최종적으로는 66S가 탄생됩니다. 하대 그립부 역시 기존의 44B와 동일한 목재로 제작되며 전체적으로는 하대 상목 - 하대 그립부의 기본적인 2단 구조로 말이죠. 또한 시제작시 목재 자체만의 문양과 색상으로 나오던 66C와는 달리 그립부의 경우 염색 처리를 하게 됩니다. 66S로 교체되면서 가장 바뀐점 하나만 들어보자면 지금도 문의가 끊이질 않는 하대 배런스 조정용 볼트 나사산의 크기가 기존의 하우스큐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개인큐 라인의 특징으로는 미세 길이 조정이 가능한 나사의 굵기가 가는데 말이죠.
어찌되었건 새로운 저가 보급형 모델로 탄생된 제품이 바로 66S입니다. 이 당시 국내 당구클럽 창설이 붐이 일면서 왠만한 클럽에 가면 대대룸엔 바로 이 제품인 66S가 기본적으로 비치가 되는 영광 또한 함께 누리게 됩니다. 하단의 사진은 초기 66S입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런 결과에 따라 오히려 한밭 제품의 저변확대와 품질의 개선은 더욱 좋아진듯 합니다. 또한 2008년 상반기에는 하대 그립부가 목재 자연색인 흰색으로 마무리 코팅처리만 되어 판매가 되게 되는데.... 이 역시 나름 시장 반응은 좋은 듯 보여집니다. 이정도면 이 모델의 탄생 배경과 주변의 시점은 다들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럼 실제적인 리뷰에 들어갑니다. 하단의 사진을 보면서 설명들어 갑니다.
하단의 사진은 한밭 홈피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한밭 본사에서도 역시나 걸어논 슬로건은 보급형 개인큐라는 명제아래 첫 개인큐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역시나 가격대의 저렴함이 한것 뽐을 내고 있군요.
[기본 제원]
가격: 60,000\ 전장: 1400mm (상대 70mm & 하대 70mm) 무게: 18oz ~ 20oz (520~550g) 재질: 북미산 하드메이플 색상: 흰색 & 검정(그립부) 패키지: 상대 1(일반 통상대) + 하대 1(2단구조)의 1 Set 연결방식: 목조인트
66S의 경우 패키지 상대로 나오는 S상대의 경우 국내에서 아직도 많은 동호인부들이 즐기는 4구 겸용으로 생산되는 상대입니다. 간략히 말슴드리면 선골의 두께와 전체적인 상대 라인이 일자형으로써 좀 두툼합니다. 공의 무게감을 이기기 위한 설계구요. 이 상대의 경우 예전 초창기의 목재와는 달리 현재는 최소 B급이상의 목재로 제작되며 진공건조된 원자재를 사용하여 한결 강성있고 탄력있는 수구의 진로를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나 상대의 굵기인데... 이점은 4구와 겸용이고 초심자를 위한 배려라 보여집니다. 얇고 가는 상대야 어느정도 고점자분들에겐 좋은 초이스일지 몰라도 4구지수 200아래로는 솔직히 정확한 당점이 오히려 스피드와 회전력의 전이 보다는 우위라 여겨지기에 저 역시 조금 굵은 상대가 초심자분들에겐 더 도움이 된다 보여집니다. 하대 상부를 보자면 하드 메이플 기본에 마운틴 분양의 디자인으로 마감되어져서 이 모델이 처음나왔을적에 "개인큐 산다더니 하우스큐 사왔냐"란 어이없던 말도 주변에서 많이 듣던 모델입니다. 조인트 링과 말골부의 디자인은 처음 출시시엔 하우스큐 동일하게 했던 점 역시 개인큐 라인에서는 좀 아쉬웠던 점이구요. 윗 사진에서의 디자인으로 교체된 뒤에는 그나마 덜하더군요. 나름 많은 변경과 고충이 뒤따른 모델입니다. 그립부 역시 현재에와서는 흰색의 메일플 무늬가 다 보이는 모델도 출시되고 있으며 말골부 역시 좀더 날카로운 현재의 다이아몬드 디자인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장링 마감처리 하였구요.
이 66S의 경우 묵직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볼트가 하우스큐 용 볼트를 사용하다보니 그래도 좀 많은 무게감을 결합할수 있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66S에 대해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가장 "기본이 되는 큐"라 보여집니다. 클럽에 비치하고 부담없이 사용하시거나 당구 입문용 큐로는 아마도 현존하는 그 어떤큐보다 최적이 아닐까 조심스래 소견을 비춥니다.
세부 내용 하단 사진과 함께 다시금 설명 드립니다.
좌측이 검정 배이스의 모델이고 우측이 새롭게 선보인 흰색 베이스의 모델입니다. 두 모델 다른것은 모두 동일하며 그립부의 색상만이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흰색모델이 한결 편하게 보인긴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개인큐와의 다른점은 하단 스티커에도 보이듯이 온즈로 무게감을 표현하여 보급용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말골부 역시 두 모델 모두 동일하구요. 수지 재질로 단순하면서도 나름 포인트는 있습니다.
하대 상부 인레이 디자인입니다. 마운틴 기본 문양으로 단이져서 엇갈리게 인레이되어 있습니다. 66C와 비교하자면 좀 그렇긴 하지만 보급형이다 보니 어쩔수없는 선택인듯 합니다. 현재 판매가 6만원은 작업하시는 엔지니어분들을 보자면 제가 봐도 참 착하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조인트부는 한밭 고유의 목조인트 방식으로 장기간 사용시 마모가 진행될수 있습니다. 언젠간 보완이 되어져야할 연결 방식이죠.
상대 조인트부입니다. 검정링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으며 재미있는점은 이 S상대와 3C상대 모두 동일 목재로 제작되어진다는 사실..^^ 3C를 즐시기시는 동호인분들의 경우 추가적으로 3C상대를 구입하시면 되고 4구를 즐기신다면 이 S상대를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2008년 중반기가 시작될 무렵 상대의 선골 재질은 하우스큐 보다는 상급의 재질로 교체됩니다. 약간은 갈색의 색상을 띄고 있죠. 한밭큐 특유의 강한 선골의 재질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팁의 경우 대만산 보급쪽팁이 부착되어 출시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팁의 라인은 둥그렇게 잡으세요. 단단하고 팁의 크기가 크기에 맥시멈 회전에서는 큐미스 확률 높습니다. 처음 길들이기 어렵지 저처럼 단단한 팁을 선호하신다면 바로 교체하시지 말고 적당한 사용후 교체하심이...
좌측은 S상대이고 우측은 3C상대로 모리팁으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확연히 다른점은 선골의 재질이죠.^^ 잘 표시가 안나기에 하단에 사진한장 더 올립니다.
자~~ 상대 굵기의 다름이 눈에 보이시는지.. S상대의 경우 12.5~13 사이이고 3C상대의 경우 12mm입니다. 하단의 상대의 경우 원래 트라이앵글팁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모리팁으로 회원분에게 보내드리기 위해 교체한 상태입니다.
66S를 소개하면서 많은 시간이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가는군요. 이 66S의 탄생과정을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어느 클럽에 가서도 만나볼 수 있는 보급형 개인큐로 남아있기에 그걸로도 만족은 합니다.
차후엔 바로 윗급의 44B를 소개코저 합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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