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농민회 차원에서 완주군 용진농협 로컬푸드매장 견학에서 강의 중인 용진농협 이중진 상무님
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어찌보면 제일 개혁의 대상이 농협이었다. 그러다보니 농협임직원들과 편한 사이일수만은 없었다. 또 많은 농협임직원들을 만났는데 솔직히 말해 농협임직원들에게 감동을 받아본적이 없다.
그런데 용진농협의 이중진 상무님은 내가 보아왔던 농협임직원들과 많이 다른 사람이었다. 로컬푸드 매장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에게 했다는 말중에 '가치도 급여의 일부이다'라는 말을 듣고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자랑스러운 농협직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농민을 위해 로컬푸드매장을 성공시킨 이하나만으로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본다. 그사람의 행동은 그사람의 철학과 소신의 반영이다. 이중진상무님은 농업과 농민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아주 분명한 사람이었다.
솔직히 농협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갖어왔던 나에게 이런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주어 너무도 고맙고 농협도 잘하면 좋아질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첫댓글 농협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