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 공병대대 장병들은 자신이 받는 해외파병 수당액 가운데 1%을 때어내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파병수당 1% 기부운동은 공병대대 정작과장인 이희제(40.학사15기) 소령 등 9명이 그 해 12월 수당의 1%씩으로 20만원을 모아 전달한 뒤부터 시작됐다.
이 소령 등은 이라크 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을 위한 파병의 기회를 얻은 만큼 파병수당의 일부분을 의미 있게 쓸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이런 선행을 펼치게 됐다.
같은 부대원들도 동참을 결의하고 올 1월에 10명, 2월에는 66명이 동참해 143만원을 모아 한국심장재단에 기탁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장병들의 선행 사실은 한국 심장재단 박춘거 이사장이 17일 자이툰부대 인터넷 홈피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됐다.
박 이사장은 "장병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보내준 후원금이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 환자와 가족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작과장 이 소령은 "1%의 작은 사랑이지만 모이면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더 많은 장병들이 사랑을 실천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threek@yna.co.kr
첫댓글 감사하네요~.자랑스럽고 ㅎ
시작이 반이라고 뭐든 시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도 사회복지시설 보리수동산에 월10만원씩 몇년전부터 기부를하는데 결정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선배님 멋있으세요~^^
못둑 고개에 사는 친구??
대단하요
동창회에 참석해도 말없이 묵묵히 있다가 홀련히 사라지던 나의 동창....베품을 알고 실천하는 친구가 나의 동창임에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다 친구 화이팅!!
바로 옆집..아직도 모친은 건강하게 지내시더만요...유년시절 담벼락 하나 두고 참 많이도 다투었던 기억들..아마 9남매였던 듯..우리집식구 8남매..참 많이도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기에...사회기부를 통해 주위를 되돌아보는 훈훈한 미담이 참 고맙고 정겹기까지 합니다..동문들의 좋은 소식들 가득 남겨지길 기대해 봅니다..
선배님께서 남산인임이 자랑 스럽습니다..
읽으면서 가슴 뭉클뭉클.., 존경합니다.선배님!!
정말 멋진 분이셔~~~요!!!*^^* 이희제 선배님 짱~~~*^^*
이렇게 멋진 선배님이 있었다니 정말입니다요...
집안 동생인데,너무 멎져,,가슴이 찡하네...
부끄럽고 미안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