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구간<두물머리물레길>양수리~용담리순환(세미원 두물머리)10km
언제:2016년 7월 2일 토요일
날씨:흐리고 구름 많음
어디를:양평 물소리길1-1구간.<10km>
아내와 둘이서.
트레킹시간:5시간 <휴식시간 포함>
▼ 양수역에서 물레길따라 세미원으로 이동중에.. 남한강변의 연밭
▼세미원
▼ 세미원 매표소. 이른 아침인데도 관람객들이 많다. 입장료 7월1일부터 일반 5천원으로 인상됨
▼ 수련
▼항아리 분수대
▼아내가 그리 보고 싶어하든 세미원의 연꽃
▼백련
▼어제밤 폭우에 활짝 핀 연꽃들은 모양이 망가져 있고.... 아쉽다.
▼진흙수렁에서 핀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
▼세미원내 풍경들
▼가시연도
▼수련이 살고있는 연못
▼잠자리의 쉼터가 되어준 수련꽃
▼ 수련밭의 도자기 분수대
▼아침에 내린 이슬비. 빗방울은 모가나지 않고 둥글기에 새싹과 꽃잎에 피해를 주지않는다.
빗방울이 둥글지않고 만약 네모나 세모라면 꽃과 새싹들이 얼마나 아파할까?
▼북한강 저 건너 운길산은 아직도 구름속을 헤매고 있고...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건너가는 배다리
▼세미원 연꽃을 보고 나와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이동 한다.
▼ 물을 보고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글귀가...
▼나무배 44척을 강물에 띠워 그 위에 부교를 설치하여 배다리라고 ....
▼남한강 상류쪽을 보고
▼상춘원의 아름다운 정원
▼ 파란 하늘이라면 더 좋았을텐데.... 짙은 먹구름이 원망스럽다.
▼ 두물머리 명물로 소문난 그 연핫도그 집,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포기한다.
▼해오라기가 가만히 서서 물길따라 올라오는 물고기를 한입에 찍어 삼킨다.ㅎ 고놈참! 모델이 돼 주어 고맙다.
▼사람이 가까이 있어도 신경 안쓰고 물고기 움직임만 노린다.ㅠㅠㅠ
▼영화나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한 두물머리. 느티나무 세그루가 한나무로 보인다는 설이...
▼한강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물. 북한강과 두 물이 하나로 합쳐지는 두물머리
▼예전엔 없었는데... 새로생긴 두물머리 풍경, 비가오고 장마철이라서그런지 황포돗배에 돗을 내려놓았다.
▼지나온 두물머리
▼새로생긴 빗돌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지나 양수 물레길을따라 양평 물소리길 1-1코스를 찿아 걷는다.
물소리길 1-1코스엔 이정목이나 팻말이 전혀 설치되어있지않다. 각자 알아서 찿아가야 한다.
차라리 1-1코스라고 홍보나 하지 말든지...양평군 물소리길 관계자야 책상에 앉아서 뭐하냐?
▼10km넘게 걸었는데 물레길이라는 표시만 있고 물소리길 1-1코스라는 팻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 한심한...
▼한강 물환경 연구소
▼양수대교와 구름속의 운길산 정상
▼양수 철교
▼북한강을 가로 지르는 유명한 남한강 국토종단 자전거길
▼전국 최고의 경치와 풍광을 내려다보는 운길산의 수종사가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연세 많은 할머니. 이방인이 반갑지 않으신 모양이다. 인사를 해도 ...ㅠㅠㅠ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따라 청평, 가평 남이섬 방향으로 이동중
▼북한강 모습. 어제 많은 비에 강물이 흐리고 쓰레기가 떠내려 온다.
▼잠시 쉬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소나기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이 날씨가 잘 참아준다.
▼북한강변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인 6번국도변. 여기서 두물머리 물레길은 끝이 나고,물소리길1-1코스는
양수1리 마을회관 앞으로 이동하여 양수역으로 가면 물소리길은 끝이난다. 물레길 물소리길 헷갈리기 쉽다.
이곳에다 <물소리길 1-1구간 - 양수역> 방향이라는 팻말 한 개만 있어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6번국도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 양수1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한다. 육감으로 찿은 마을회관
▼용늪. 건너편이 지나온 6번국도
▼ 한참을 걸어 양수 고등학교를 지나니 양수역 뒷편이 보인다.
트레킹을 마치고....
몇 년만에 다시찿은 양수리 세미원. 양평 물소리길을 시작하면서 1-1코스라고 하여 걷기로 한다.
마침 연꽃이 만개하여 절정이라는 소식에 일기 예보를 믿고 장마비를 피하여 아내와 함께 이른새벽
집을 나선다. 두시간여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세미원으로 이동 하여 넓은 면적에 만개한 연꽃들을 보니
황홀하기까지 하고, 간밤의 폭우로 만개한 꽃들은 꽃잎이 상처를 입고 늘어져있는 모습이 안스럽다.
진흙 수렁속에서 올라와 아름답게 핀 연꽃들과 눈맟춤을 한다. 아내는 며칠전부터 일기예보에 신경을 쓰며
주말만을 기다리는 눈치다. 한국의산하 물안개님이 다녀오신 흔적을 보고 연꽃이 그렇게도 보고싶은가 보다.
아침인데도 세미원엔 이미 대포를 멘 많은 찍사들과 관람객들이 연꽃 담아가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흰색과 분홍 빨강 꽃들과 싱싱한 연잎에 모아진 빗물들이 이방인들의 발길을 잡는다.
세미원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내고 나와 배로 만든 배다리를 건너 두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쉽게 도착하여
강 풍경과 두물머리의 상징인 고령의 느티나무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몇년전에 왔을때 보다는 주변
풍경들이 더욱 멋지게 변해 있었다.이곳에서 두시간 반을 즐겁게 보내고 또 다시 두물머리를 뒤로 하고 물소리길
1-1코스를 걷는다. 이정목이나 리본등등 표시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아 초행길인 우리는 당혹스러웠고 ....
단지 두물머리 물레길 표지판과 약도를 보고 육감으로 길을 찿아 북한강변을 따라 양수대교와 철교를 밑으로 지나
물레길 끝에서 양수1리 마을 회관과 생태마을로 접어들어 다행이 알바 안하고 양수역으로 귀환한다.
또 한번 말하지만 양평군 물소리길 관계자는 다시한번 신경 써주기 바란다. 홍보는 해놓고 이정목 한개 없는
물소리길 1-1코스 정말 황당한 코스였다. 지난번 1코스를 걸을때는 이정목과 리본등등 나름 신경좀 썼구나 했는데
오늘 코스는 하나도 신경을 안쓰고 스템프도 없고 정코스가 아니니 그럴수밖에 없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기왕에 양평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 하려거든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같은 초보자를 위하여 양평 물소리길1-1 코스라는 팻말 몇개만 설치하면 좋은 힐링코스가 되겠다.
그래도 오늘 다행이 비가 안와서 계획한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양수역에서 문산행 전철을 타고 일찍 귀가한다.
장마철 빗속을 피해 순식간에 다녀온 양평 물소리길 1-1코스를 모두 마무리한 하루였다.
여기까지.......
2016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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