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매매와 이사운
모녀가 소개로 찾아왔다.
개인사업을 하는 70대의 아버님 명국을 간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사업때문에 급매물로 내놓은 땅매매는 어떻게 되겠는가? 를 물었다.
여러 복잡한 상황으로 쉽게 매매가 되지 않을 것으로 단시괘가 나왔다.
그런데 문제는 큰 사업을 운영하다보니 당장 급한 상황이었으나, 대표로 있는 아버님의 고집이 너무 강하여 쉽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었다.
기문단시도 역시 같은 상황으로 나왔고, 더 큰 문제는 9~10월에 사업에 관한 일이었다.
그리하여 사업에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다. 말했더니 양력 10월 초에 급전을 돌리지 못하면 급기야 부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이 딸은 명리에 다소 소견이 있어서 어느정도 알아듣는 상황이었다.
인명국을 모두 말하고 올해 이사운은 없는가? 하고 다시 딸이 물었다.
매매는 기문단시로 먼저 보았고, 좀 더 자세히 일년의 기운을 살피고자
2009년 년국을 설국해 보았다.
乙 癸 己 己
卯 酉 巳 丑
매매운은 중궁의 인수가 6~7월에 해당하여 시작이 되었고, 역시 이사운도 같은 달에 있어 이미 이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딸은 아 네! 사실 6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말하고 혹시 또 이사를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9~10월에 공망운이 있어 기운은 있으나, 이사보다는 오해려 사업에 문제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확실하게 이사운이 있었으므로 단호히 이미 이사했노라고 말했던 것이었다.
그러면 아버님의 대단한 고집 때문에 모든 일이 막히고, 답답한 상황을 초래하여 진퇴양란의 어려운
지경으로 치닫게 되었는데, 해결책이 문제였다.
그리하여 상담이라는 것은 궁굼한 사항을 미리 알아보고자 함도 있겠으나, 복잡하고 피치못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것도 상담에서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그리하여 해결의 실마리도 어렵지만 방편으로 알려주었다. 그리하여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수긍하고 모녀는 돌아갔다.
항상 공감하는 바이지만 모든 문제는 역시 욕심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