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회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The 행복' 청소년 연합수련회 소개>
Ⅰ. 배경
1.한국교회의 현실
한국교회는 이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지 오래다. 기복주의와 신비주의 그리고 개교회주의의 물결로 인해 교회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한국교회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유럽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다음세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약 70%가 주일학교가 없다. 물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자연 감소도 한 몫 했지만, 무한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에게 세상과 하나님과의 우선순위가 무너진 것이 더 큰 문제이다.
2.청소년 신앙훈련의 한계
한국교회에서 그 동안 청소년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가장 선호했던 방법은 방학 기간을 통해 진행했던 수련회였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진행할 수 없는 교회들은 대형집회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 수백, 수천 명이 모여 현란한 조명과 잘 훈련된 찬양 팀의 연주에 맞추어 1시간여 열정적으로 뛰며 찬양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교시간에 대부분 졸고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집회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아무도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수련회 시작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향해 집중할 수 없는 것이 기존 수련회의 현실이다. 따라서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수련회에 참석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도 매우 안타까운 사실인 것 같다.
Ⅱ. 대안
1.청소년 수련회의 패러다임의 전환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수련회는 신앙성장과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함으로 계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 청소년 수련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
1)관객이 아닌 주체
청소년들은 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이 아니라 수련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시작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수련회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2)교육이 아닌 모본
청소년들은 진행 팀이 준비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교육 받는 것이 아니라 수련회를 진행하는 교사나 스텝들의 삶의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한다. 따라서 교사와 스텝 및 진행 팀은 준비된 주님의 제자들이어야 한다.
3)행사가 아닌 섬김
청소년들은 수련회라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면 되는 것이 아니라, 수련회를 진행하는 교사와 스텝 그리고 진행 팀의 철저한 섬김과 사랑의 대상이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셨듯이 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수련회 기간 동안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뒹굴며 철저하게 섬겨야 한다.
4)스펙 아닌 스토리
청소년들은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로 살아가야 함을 강력하게 동기부여 해야 한다. 하나님은 스펙을 쌓아 세상의 힘과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비전 즉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그 스토리가 더욱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그래서 비전이라고 붙잡았던 세상의 소망을 모두 버리고 오직 예수를 바라보며 달려가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발견된 사명을 굳게 붙잡고 이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 ‘The 행복' 청소년 연합 수련회
1)특징
①철저한 소그룹 : 교사 1명, 청소년 6명(조별 숙소)
②철저한 섬김 : 3박4일 72시간(모든 것을 함께)
③훈련된 교사 : 영혼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교사, 스텝, 찬양팀.
④청소년 선교 : 전액 무료
⑤강력한 은혜 : 간증시간에 드러나는 성령의 역사하심.
2)핵심내용
①복음과 생명
-.청소년 큐티 세미나
-.말씀과 기도와 찬양
②No other Gospel No other Christ.
-.복음의 본질 8가지 코너화.
(죄, 은혜, 복, 비전, 예배, 교회, 구원, 하나님 나라)
-.코너별 미션수행을 통해 예수 중심의 가치관과 세계관 도모
③비전&스토리(스펙 아닌 스토리 지향)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삶의 이야기.
-.말씀에 기초한 비전에 대한 개념정리.
-.청년 선배들의 스토리로 동기부여
-.소그룹 나눔과 결단.
④공동체 훈련(Happy in JESUS) / 우리는 하나
-.공동체 게임
-.수영장, 운동장
⑤결단과 적용
-.우리 조의 결단 이야기(조원들이 만들어 내는 꽁트, 연극, 개그, 패러디 등)
-.나의 결단 이야기(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3)핵심목표
①예수 안에 참된 행복
②예수 중심의 가치관과 세계관
③예수 중심의 차세대 리더
4)제6회 ‘더 행복’ 청소년 연합수련회 일정
①일자 : 219년 7월31일(수)~3일(토). 3박4일
②장소 : 양평 창신수양관
③주최 : 새비전양의문교회
④대상 : 작은교회 청소년(미자립교회)
⑤인원 : 150명 선착순
⑥신청 : 6월2일(주일)~6월23일(주일)까지.
⑦방법 : 인터넷(http://cafe.naver.com/newvisionyouth)
⑧협력 : 주사모, U.C.C Ministry
⑨문의 : 김태호 목사(010-7146-7300)
Ⅲ. 결론
대한민국 사회는 이미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성장이 멈추어선 한국교회는 고령화라는 복병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설상가상으로 다음세대가 무너져 내려 바닥을 치고 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직시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다음세대를 위해 총력을 펼쳐야 할 때다.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특별히 청소년 신앙훈련의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회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1년에 두 번 밖에 없는 귀한 시간, 길어야 3박4일, 72시간에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꾸어 놓아야 한
다. 예수 안에 참된 행복이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세대를 이어갈 리더들로 세워야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 수련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하게 추구해야 한다.
이 시대를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이 가슴 깊이 저며 든다. 이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한걸음씩 순종의 발걸음을 옮긴다.
2019. 5.30. 김태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