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아침 08시에 송내역에서 우리는 종석이,석걸이,성수가 함께모여 출발하여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12시경 목포에 도착하여 대섭이가 예약한 전복요리전문점에서 전복이랑, 낙지랑, 삼합이랑 소주한잔하고
우리는 대불공단을 지나 진도로 향했습니다
진도대교를지나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을 향했습니다 진도대교는 이순신장군이 13척의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나도처움 안것인데 '울돌목'이란 '소리를 내어우는 바다의 길목'이란 뜻이랍니다
진도대교를 뒤로하고 우리는 운림산방에 들였다가 가기로하고 차를 운림산방으로 돌렸습니다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입니다 이곳에는 관람료를 내어야 구경할수 있답니다
연못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초가집과 소치선생의기념관, 진도역사관도 함께 관람할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에 너무나 깨끗한 조용한 마을에서 소치선생님의 그림을 감상한다는것은 분에 넘치는 행복 그자체 였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때가 아니라 신비의 바닷길은 볼수 없었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의 회동리와 모도사이
약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해저의 사구가 40여m의 폭으로 물위로 드러나 바닷길이 열리는데 신비로움이 있다한다
바닷길이 열리는 축제기간에는 국내외 많은 여행객들이 붐빈다고 하지만 우리리를 맞이하는 바다앞에 보이는 모도는 그저 조용하고 그욱한
고향의 품과 같이 늦겨 졌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앞에서 모두가 함께한 한컷의 사진은 조용함을 더조용하게 하는듯 했습니다
진도는 볼걸이가 참많은 섬인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시간관계상 발길을 돌려 다시 목포 유달산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갈때는 울돌목에 초대형 이순신동상과 해상공원으로 꾸며진 진도대교에 내려 저마다 폼잡고 사진박고 경치를 감상하였지요
그리고
'임진왜란 그날의격전이 이순신장군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각오한 비장함의 의미를 지금의 사람은 아는가 모르겠습니다
살수도 있었는데 그의 죽움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는것을 말입니다 ' 그런생각을 해봤습니다
대불공단을 빠져나와 목포시내로 들어오는길은 체증이 엄청나더구만요 시내와 음식점 볼거리가 있는곳은 예상외로 주차공간이 풍부한데도요
저녁 7시경 유달산에 도착하여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의 목포의 야경은 한마디로 끝내주더군요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것까지는 이미예상한 아름다움이지만 불빛이 더해진 야경은 내가본 여느도시보다도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대섭님의 안내로 이번에는 북항에있는 대단위 횟집 거리로가서 순득이네라는 횟집에서 자연산 도미 3kg 짜리 한마리를 소주 각 1병씩 하면서
첫날의 모임을 북적이고 사람사는맛(?)나는 장소에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어서 재미있는 간판이 있는 '탁발이 주발이'라는 탁주집에서 막걸리와 소주를 한잔 더 걸치고 미리봐둔 찜질방에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07시경 전주콩나물국밥으로 속을 달래고 대섭이가 근무하는 지도섬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tv에서 자주 뜨는 증도가 바로 지도섬옆에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도착하기 얼마전에 증도로가는 다리도 완공되었고요
그래서 우리는 증도대교를 통해 많이 알려져있었으나 뱃길로만 들어갈수있는 섬이라 때묻지않은 처녀섬같은 깨끗하고 신비롭고 이국같이 보이는 증도를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지나가니 멀리 지도에있는 대섭이의 회사작업장이 아스라히 보이더군요
앞에 나타나는 증도섬은 우리에게 제일먼저 알리는것이 '우리증도섬 마을에는 담배를 피우지않습니다'였습니다
tv에서도 소개되었지만 담배연기조차 오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증도 그리고 증도는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 보다는
원래의 인간임을 느끼는 자연과 함께하는 있는그대로의 슬로우를 모토로하는 마을이 되겠다느 섬이기도합니다
실제로 신안의 증도는 파울로 사투르니니( 슬로우씨티의 창시자) 로부터 '신이키스한곳'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아시아최초로 슬로우씨티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간단히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계속해서 써지는군요
대섭이의 안내를 받으면서 증도를 들러본곳은
신안하면 다아는 도자기의 난파선이 발견된곳이기도하지요 섬에서 바라보는 그곳의 주변 비경은 정말 신비하고 아름답고
마침 바다안개에 둘러쌓여 신비스럽기가 더하더군요
멀리바라보이는 엘도라도 리조트가 있는 주변 백사장은 서해인데도 모래가 하얀것이 완전 보드라운 백사였습니다
그것도 10여km나되어보이는 해안선은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표현외 달리 표현할수없는 처녀섬이었습니다
주변의 야자수와 방갈로형 그늘막이는 마치 태평양을 연상하는 그런 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주변에는 갯벌체험을 할수있는 갯벌과 짱뚱어 다리가 돗보였습니다 짱뚱어다리위를 걸어가다 겟벌을 자세히 보면
짱뚱어와 새끼방게가 햇살에 몸을 녹이는 수많은 무리를 구경할수도 있었습니다
리조트가 있는 주변 황금비치는 그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이 있나 싶었지요
그리고 빼놓을수었는 한곳 바로 염전입니다
세계5대갯뻘중한곳으로 미네랄함량이 세계최고인 염전이 즐비하고 이곳이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으로 지정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안의 천일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증도를 둘러본 우리는 차를 고창에있는 선운사로 돌렸습니다
그유명한 장어와 복분자술을 먹기위해 거기서 점심겸 먹고 대섭이와는 헤어지고 우리는다시 세만금방조제를 거처 다시 송내로 되 돌아오는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감 하려고하는것이었습니다
증도를 나온 우리는 우여곡절끝에(길을잘못들음) 백수해안도로를 거처 선운사를 향했지요
법성포를 지나 선운사를 가는데 장어구이와 복분자술 광고가 눈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렇찮아도 오후1시가 지나가는데
배꼽시계가 자꾸만 빨리 도착해서 먹자고 신호를 보네는 터이라 겨우 선운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입구 부근에있는 이름난 유명음식점은 늦은시간인데도 초만원이었습니다 배는고푼데 할수었이 선운사가는길 중간쯤위치한
한적한음식점에서 그렇게 먹어 보고싶었던 선운사 복분자술과 장어를 맛있게 먹고 선운사를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2km정도 걸어서 선운사에우리들은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은 잘정비되어 있었고 나무그늘이 있어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하여 나는 생애처움 선운사를 참배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쉬운 작별을 대섭이와 나누고 우리 일행은 새만금방조제를 향했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너무나잘아는 사안이라 별로 이야기할것도 없지만 지금까지 네델란드에있는 방조제가 최고 였는데
그 방조제보다 더 길다고 하더군요 무창에서 군산을 잇는 새만금 방조제가 30여km된다고하니 인천대교길이보다 2배나된다고 봐야지요
정말 어마어마 하더이다 관광객도 억수로 많고요
방조제에는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고 모르고 첫번째쉼터에서 무리하게 복잡한 가운데서 쉬면서
애를 썼으나 다음에는 중간쯤 복잡하지않는곳에서 인간의 거만함과 욕심 그리고 과학의힘과 자연의힘을 비교하면서 거짓말같이
바다를 가로질은 방조제를 보며 감탄 또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었었습니다
이제 급하게 달려온 여행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이글은 나와의 입사동기가 함께한 여행으로 마침 심대섭님이 직장이 증도에있어서 초청을 받아
지난 5월다녀와서 쓴글인데 마침 최영환님의 여행사진을 보고 참고될까하여 그때쓴글을 복사하여
공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