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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이란
1.관절염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관절 연골은 파괴되고 또 생성이 됩니다. 생성되는 것 보다 파괴되는 연골이 더많으면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양이 줄거나 없어져 관절사이의 뼈와 뼈가 닿는 상태가 되어 극심한 고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의 접합 부분 관절( 엉덩이, 무릎, 목, 허리, 손가락 발가락 마디 등)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고통과 염증이 수반되는 질병입니다.
전통적인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방법은 진통제 정도로 처방되고 있고, 심한 경우는 인공 보조물을 관절에 삽입 수술하는 요법이 전부입니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진통제(아스피린,타이레놀 등)나 항염제를 사용하는 것은 결국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가속시킨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2.퇴행성 관절염의 일반적인 증상
1단계: 아침에 관절 부분이 뻣뻣해지는 증상,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에 이러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진행되면서 심해집니다.
2단계: 관절 부분이 많이 파괴되어 뼈와 뼈 부분이 직접 닿아 격렬한 고통이 따르며 심하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3단계:.관절 부분이 부은 것처럼 커지며 관절 부분이 완전히 손상되면 움직일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정상 관절 관절염의 관절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이란?
퇴행성 관절염 즉 골관절염은 일반적인 노화의 불가피한 질환이며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이나 그 원인은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장애가 미미하다는 등 잘못 알고 있는 점이 많으나 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 빈도가 높은 것은 어린시절 발생한 병태 생리적 과정이 오랫동안 노출되어 생긴 결과 입니다.
원인을 보면
첫째, 노화인데 연령증가가 골관절염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뼈도 일치하는 변화를 보이는데 이것은 혈류의 흐름이 감소하여 골연골 접합장소에서 골 개조의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 나이가 들면 말초신경의 기능이 감소하므로 골관절염의 소인을 증가시킵니다.
둘째, 연골기질의 일차적 변화와 연골세포 대사기능 및 대사 조절자의 변화입니다.
셋째는, 기계적 손상이 생긴후 회복되지 않거나 염증성 관절 질환의 휴유증으로 오는 경우입니다.
넷째는 비만인 경우인데 체중받는 관절의 부하를 크게 증가시키고 자세와 보행에 변화를 일으켜 전체적인 보행 활동에 영향을 줍니다.
골관절염은 50세 이하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빈도가 낮고 점차 연령이 증가할수록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고관절은 남녀의 이환률이 비슷하나 슬관절과 수부관절에서는 여자에게 더 많이 이완 됩니다. 증상은 통증과 더불어 관절운동의 제한을 갖습니다.불규칙하게 나타 날 수도 있고 특히 오랜동안 의자에 앉아있거나 자동차에 앉아있고 난후 나타납니다.
염발음을 호소하기도 하고 동통동반하며 변형도 올 수 있고 보행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검사로는 x선상 관절간격이 비대칭적으로 좁아지고 연골하골이 경화되고 골낭종이 보이며 골극이 형성된 소견입니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성분중에서 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 (나이가들면 머리가 하얗게 세고,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변화가 바로 퇴행성 변화입니다.) 가 나타나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관절 질환 입니다.
관절은 관절 연골(물렁뼈)와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는 관절 연골에서 시작됩니다. 연골을 만드는 성분을 만들어 내는 연골 세포가 나이를 먹으면서 그 기능이 떨어져서 연골의 탄력성이 없어져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관절을 보호하 는 능력이 약해 집니다. 시간이 흐르 면서 연골의 표면이 거칠어 지고 병이 점점 진행되면 관절막으 로 싸인 관절강 안으로 유입되는 여러가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원인 : 과거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연령, 유전적 성향, 비만 , 관절의 모양, 호르몬등 1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병의 심한 정도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상 :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침범되는 관절이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로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여 보면 그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손가락에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에 잘 나타나는데 비해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에 잘 발생합니다. 발가락 마디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손과 발이 동시에 발생 했을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도 아침에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오래 사용하고 난 뒤에 발생하므로, 대개는 저녁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계속 오게 되며 관절의 운동에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특히 보행에 관련된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관절에 침범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될 만큼 심한 변형을 초래 하는 수도 있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보는 것처럼 2,3년 내에 급속도로 변형이 진행되어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수년 또는 몇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단 : 퇴행성 관절염을 확진 할 수 있는 특이한 검사방법은 없으며 노인에게서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관절(무릎, 엉덩이등)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는 일단 의심을 하여야 하고 의사의 진찰이나 , X-레이, 피검사등으로 다른 관절염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나면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화현상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요약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젊어지기 전에는 완전하게 병이 낫는다는 것은 힘든 일 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인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수술적인 치료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외에도 붙이는 약, 바르는 약등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 제제는 그 효과보다 체중 증가 고혈압등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더 많으므로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릎 관절등의 염증이 아주 심하고 다른 약물 치료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때 스테로이드제제의 관절내 주사(일명 뼈주사)를 조심해서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물리치료와 대증적인 약물요법인 acetaminophen(진통제,타이레놀)이 있기도 합니다.
진통제로 완화되지 않으면 염증성 반응의 증후가 있으므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쓰기도 합니다.
약물치료에서의 주의점은 소염진통제를 병합해서 사용하지 말것과 약의 약물에 대한 반응이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인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는 점 입니다. 약물이 선택되었으면 적어도 4주이상 사용한 후에 효과가 없으면 새로운 약물로 교환 합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활동성 소화성 궤양이나 과거병력이 있거나 출혈적 병력이 있는 사람은 금기시됩니다. 관절강내 스테로이드주사는(일명 뼈주사) 염증성 소견이 있을때는 효과를 보기도 하나 반복적인 주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스테로이드주사로 통증이 감춰져 관절과잉 사용으로 관절의 파괴와 장애를 유발한다는 보고와 관절연골에 직접 피해를 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주사후 일정기간 동안은 관절의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의 손상이 심하여 약물치료로써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관절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 구조물을 사용하여 손상된 관절면을 바꾸어 주는 수술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한 두개의 관절에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른 관절에도 마찬가지로 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약물치료등의 다른 치료 방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합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잘 견뎌내도록 단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 보다 물리 치료나 운동등을 통해서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서 증상의 호전 및 병의 경과 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관절이나 근육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물리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하여야 합니다.
운동은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 (수영, 산보등) 장기간 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의 능력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운동과 휴식
약물요법 이전의 일반적인 치료는 적절한 영양공급,물리치료 및 휴식등이다. 관절의 급성 염증이 있을때는 우선 휴식토록 권고하고 이때 심한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다. 반면 장기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의 강직을 유발하게 되고 근육의 위축이 동반되어 이후의 운동능력이 대단히 감소하게 되므로 적절한 정도의 운동이 환자의 치료에 필요하다.
운동과 휴식
1.휴식
목적 염증제거, 종창 감소, 통증경감, 관절파괴의 경감, 비정상적 혈액학적 상태의 교정 방법 손목, 손가락, 무릎관절의 석고붕대나 부목을 적용한다. 단, 근력과 관절가동범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용한다.
부작용 근위축, 관절강직, 심혈관계의 약화(1-2주의 침상안정)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관절가동범위운동 프로그램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왜냐 하면 2주 동안의 침상안정만으로도 근육약화와 골량감소가 나타난다.
적응증 급성상태의 관절염증
2. 운동
류마티스 관절염이 비활동성일 때(관절이 붓지 않고, 관절에서 열이 나지 않을 때)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모든 관절을 최대한의 운동범위로 구부렸다 폈다하며 움직여 주는 운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명심할 것은 운동을 하루라도 쉬지 말고 매일 각 관절에 한두가지의 간단한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
(1)질병단계에 따른 운동
관절염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의 세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로 다르게 운동하게 한다. 1. 급성기 : 관절염의 진행상 관절이 붓고, 아프고, 열감이 있고 뻘겋게 된 경우는 급성기라고 하며 이 때에는 진통제를 먹으면서 관절을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때에 할 수 있는 운동은 하루에 세 번, 한번에 10회씩 관절을 천천히, 가볍게,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움직여 줘야 한다. 이 때 자기 스스로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나 이것이 어려울 때는 옆에서 보조자가 관절운동을 시켜 주는 것도 좋다. 또한 이러한 급성기에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근육에 힘만 줬다 뺏다 하는 등척성 운동은 아무리 많이 해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 급성기에 이러한 운동을 게을리 하면 급성기가 지나서 운동해도 될 때가 되었을 때 주위 근육들이 관절을 지지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따르고 운동하기가 힘들어지며 다시 급성상태로 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급성기에 무조건 안정과 휴식하는 것도 안되며 그렇다고 심하게 운동하는 것도 안된다. 결국 관절에 체중부하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해야 한다.
2. 아급성기 : 급성기가 1-2주 정도 지나면 보통 아급성기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때는 통증, 관절부기, 열감이 급성기때 보다 덜하다. 그래도 이 때에는 아직 수영, 자전거 타기, 무거운 물건들기 등의 활동은 피해야 하고 다만 급성기때 보다 앉아서 하는 운동을 조금 더 하는 수준이다. 이 시기가 한두달 더 경과되면 통증이 감소하면서 만성기로 가게 된다.
3. 만성기 : 만성기에 가면 근육 신전운동, 관절 가동성 운동을 점차로 증가시킨다.
특히, 체중 부하가 많이 되는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발목 관절의 경우는 연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중부하를 삼가 하면서도 실시할 수 있는 관절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2). 운동의 종류와 방법종류 관절가동범위운동, 근력강화운동, 유산소운동
방법 관절가동범위운동은 수동적 운동, 능동적 보조운동, 능동적 운동, 신장운동 등으로 세분됨. 근력강화운동은 등척성, 등장성, 등속성 등으로 세분됨
효과 환자의 관절가동범위, 근력, 국소근육의 지구력, 유산소운동능력, 기능적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음.
목적 염증제거, 종창 감소, 통증경감, 관절파괴의 경감, 비정상적 혈액학적 상태의 교정
방법 손목, 손가락, 무릎관절의 석고붕대나 부목을 적용한다.
단, 근력과 관절가동범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용한다.
부작용 근위축, 관절강직, 심혈관계의 약화(1-2주의 침상안정)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관절가동범위운동 프로그램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왜냐 하면 2주 동안의 침상안정만으로도
근육약화와 골량감소가 나타난다.
적응증 급성상태의 관절염증
관절염환자의 자조 관리과정 운영
1. 자조관리과정이란
자조관리과정은 훈련받은 건강전문가들이 환자들을 소집단(10명~15명)으로 구성하여 6동안 만나면서 환자들이 가진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토의하면서 행위를 바꾸어 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열쇄가 되는 것은 첫째, 환자에게 '자기도 자신의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것과, 둘째, 만날 때마다 다음 만나는 시간 까지 어떤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약속하게 하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그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를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바꾸어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2.자조관리의 내용
1) 관절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2) 관절염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의 선택과 방법
3) 통증관리법
4) 관절염 환자의 약물관리 (투약)
5) 관절염 환자의 영양섭취
6) 민간 요법의 의미
7) 의사소통 방법
8) 자신과 가족의 당면문제 해결
이 과정은 1회에 2시간씩, 1주에 1회, 6주간 지속된다
3.자조관리 교육이 행해지는 장소 및 연락처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전지역에서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조관리과정 교육은 관할보건소에서 연간 사업 계획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 자세한 문의 사항은 아래 지부로 연락 하면 된다.
본부 :서울, 경기, 인천지역 :서울대 간호대학 : 이은옥 교수 (02- 740- 8812, FAX: 02-765-6795)
부산/경남지회 : 동아대 간호학과
: 이은남 교수 (051- 240- 2864, FAX : 051-240-2947)
대구/경북지부 : 경북대 간호학과
: 박상연 교수 (053- 420- 6986, FAX : 053-421-2758)
대전/충청지부 : 충남대 간호학과
: 소희영 교수 (042- 580- 8325, FAX : 042-584-8915)
광주/전남지부 : 전남대 간호학과
: 박인혜 교수 (062- 220- 4350, FAX : 062-227-4009)
강원지부 : 연세대 간호학과
: 허혜경 교수 (0371- 741- 0384, FAX : 0371-42-5034)
충북지회 : 청주과학대 간호학과
: 김희자 교수 (0431-279-4085)
전북지부 : 군산대 간호학과
: 최정신 교수 (0801)654-450- 3
교육비 1.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조관리 교육비는 각 보건소 실정에 따라 다르다 : 무료 -1만원
2. 기타 장소에서의 자조관리 교육비 : 각 지회에 문의 바람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주의사항
1. 정기적으로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으시고 지시를 따르십시오.
2. 관절염 환자들은 영양 섭취가 젊은이들 보다 취약 합니다.
의사 선생님의 충고를 받으시고 종합비타민과 별도로 비타민E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섭취하세요.
3.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나친 체중은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 시킵니다.
4. 무리한 운동은 삼가시고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 산책 등이 증상완화에 좋습니다.
5. 관절염에 해로운 음식을 삼가시고 좋은 음식을 섭취 하십시오.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관절염이 진행되어 관절의 변형이 초래된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치료하여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외과적 치료는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전관절 치환술과 활액막을 수술하는 방법이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이용된다. 전관절 치환술은 슬관절, 고관절,주 관절은 국내에서도 보편적으로 하고 있지만, 구미에서는 견관절의 치환술이 활발하고, 향후 다른 관절에서도 개발할 여지가 많다. 심한 관절의 장애로 관절 치환이 되지 않는 관절에서는 관절접합술을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잘 오는 족부의 변형도 적절한 수술 치료로서 발의 모양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1. 관절경 감시하 수술(Arthroscopic Surgery)
A) 세척(Irrigation) - 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안의 연골 및 다른 연부 조직의 변성으로 관절안에 부유물이 생성된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이러한 부유물 등을 제거하는 술식이 세척술이다.
B) 변연 절제술(Debridement) - 관절염으로 인해 생성된 관절안의 Debris들을 제거하는 술식으로, 결손된 관절연골에 대해서는
결손부위를 잘 다듬고 그 표면을 갈아주는 술식이다.
C) 활막 절제술(Synovectomy) - 관절안의 염증으로 인하여 증식된 활막을 재거하는 술식으로 흔히 변연 절제술(Debridement)과 함께시행한다
D) Microfracture 술식
a) 이론적 배경
- 결손된 관절연골에 대한 치료법으로 골수내 간엽세포(mesenchymal stem cell)의 분화에 의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술식
b) 적응증
- 일반적으로 60세 이하의 활동적인 환자
- 경도의 관절염 환자
- 관절의 불안정성(Instability)이나 부정정렬이 없는 환자
- 퇴행성 변화가 단일 구획에서 관찰되는 환자
c) 장점
- 마모된 관절 연골을 재생시킴
- 수술 후 부목 등의 고정기간이 짧다
- 입원기간이 짧다
- 수술 후 통증이 적다
- 적은 scar
2. 경골 근위부 절골술
A) 이론적 배경 : 퇴행성 변화에 기인한 대퇴골과 경골이 이루는 비정상적인 축을 바로잡아 슬관절에 부하되는 하중을
건강한 관절면 쪽으로 옮겨서 동통을 감소시키고 급속한 병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있다.
B) 적응증 - 일반적으로 65세 이하의 활동적인 환자
- 내반 또는 외반 변형의 슬관절 에서 병변이 한쪽 구획에 국한된 환자.
- 최소한 90도 이상의 굴곡이 가능하고 굴곡 구축이 15도 이하
- 수술을 시행할 하지의 혈액순환 정상
C) 수술전 검사 - 체중부하 방사선 촬영
- stress방사선 검사
- 관절경 또는 조영술
- 골주사 검사
3. 관절의 부분 치환술(Unicompartmental arthroplasty)
A) 적응증 - 관절의 병변이 내측 또는 외측에 비교적 국한되어 있는 환자
- 슬관절의 굴곡이 90도 이상이 되어야 하며 굴곡 구축이 5도 이하
- 연령이 60세 이상이며 체중이 82kg이하로써 심한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환자
- 경골 근위부 절골술(proximal tibial osteotomy)을 시행하기에는 부적합한 환자
- 슬관절의 변형이 15도 이하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교정이 가능한 상태인 경우
- 십자 인대를 포함한 내외측 인대가 비교적 정상
B) 장점 - 관절의 비정상적인 부위만 제거함으로써 뼈의 절제를 최소한 줄임
- 이물질 즉 금속, 폴리에틸렌과 골시멘트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 무릎 관절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기능이 정상인 부위는 그대로 보존하고 병소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치료한다
- 뼈의 절제가 슬관절 전치환술에 비해 적다
- 수술시간의 단축, 수술 후 조기회복, 좋은 굴곡
- 근위부 절골술에 비해 동통해소가 보다 확실하다
4.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A) 목 적 - 통증의 환화
- 관절운동 범위의 개선
- 관절의 안정성 도모
- 전반적인 관절기능 향상
B) 적응증 - 나이가 많고 육체노동이 적은 환자
- 심한 동통과 보행장애 및 퇴행성 병변이 관절 전체에 파급되어 있는 환자.
C) 장점 - 다른 외과적 치료와 비교할 때 동통이 적고 빠른 재활을 보임
- 수술 환자의 90%는 일상 활동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 수술 후 스포츠나 과격한 운동을 제회한 거의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95%이상)
가볼 만한 곳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 대한의사협회 공식 홈페이지
대한 류마티스 건강 전문 학회: 각종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간호와 교육을 하는 대한 류마티스 건강 전문 학회의 공식 홈페이지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Home Page :미국 류마티스 학회의 공식 홈페이지
Virtual Hospital :인터넷 가상병원. 각종 질환에 대해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 ,뻣뻣함(강직), 종창(관절이 붓는것)을 보이며 관절 기능의 상실을 가져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이외에도 허파나 눈, 침샘,신경 등에도 만성 염증에 의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할 정도가 관절염 환자인것으로 의사들은 추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전 인구의 1%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병을 앓고 있는 셈입니다.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 속의 면역성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병입니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죠? 쉽게 설명하면 우리 몸 속에는 우리 몸에 외부에서 침입해오는 나쁜 병균들을 물리쳐서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라는 피 속의 세포(예를들면 군대)가 있는데 이 백혈구가 아직 밝혀지지않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군대가 적군이나 반란군을 때려잡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을 두들겨 패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옛날에는 가끔 있었죠?) 특히 이러한 백혈구들이 우리 신체중에서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이 붓고, 아프고 드디어 변형까지 생기게 되는 병입니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또는 유전적 소인 혹은 자가 면역성의 이상으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절이 부었다고 해서 관절내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인은 몸 전체에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각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지 그 증상이 관절에 나타난 것 입니다.
증상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등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오른쪽, 왼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제일 흔한 증상입니다.
관절염이 심할수록 아침에 일어나서 뻣뻣한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져 아주 심하면 오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외 목이나, 아랫턱 혹은 몸의 다른 관절에도 침범하는 수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명이 관절염이지만 증상이 관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폐(허파), 신장(콩팥), 심장이나 혹은 신경같은 신체 내부의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서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방법은 없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검사에 의해서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주로 의사가 아픈 부위를 만져보고 살펴서 확인하고 환자에게 증상에 대하여 물어보아 진단에 필요한 기준에 합당한지를 가려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몇개의 관절이 붓거나 아프고(특히 손가락 관절), 몸의 양쪽이 대칭적으로 (양손,양쪽 무릎등)아픈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두손이 뻣뻣해서 주먹을 쥐기 힘든 경우가 1시간 이상 계속되는지 여부를 물어서 알 수 있고, 류마티스 결절이라 부르는 혹 같은 것이 몸에 돋아 나거나, X-레이 사진상으로 관절이 손상 되었다던가 관절이 망가진 소견을 보이고 피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라고 하는 항체가 검출되는지 여부를 참작해서 진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검사 한가지나 X-레이 한가지 검사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것은 틀린 방법이며, 컴퓨터 단층 촬영(CT)이나 다른 어떤 고가의 검사보다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찰이 훨씬 더 정확합니다
치료
우선 분명히 밝히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록 치료가 어려운 병이기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닙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 다 밝혀 지지 않았기 때문에 100% 확실한 치료법을 제시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여러가지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은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진 약은 관절의 염증을 약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염증이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여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결국 치료의 효과를 얻기위해 사용하는 약등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 팔 다리의 관절에 염증이 심하여 붓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필요에 따라 짧은 기간동안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하며 환자가 마음데로 복용을 하게되면 관절염보다 더 심각하고 무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관절염 약을 사서 먹고 살이 찌거나 얼굴이 붓는 경우를 경험하셨다면 그것은 이 약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의 진행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은 항말라리아성 치료제, 금제제, 항암제 일부, 면역 억제제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한 가지 약물이 아닌 두 가지, 세 가지를 복합해서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그 부작용에 대해 주의깊은 전문가의 관찰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여야 합니다.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는 막무가내로 수술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도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여러군데 관절에 동시에 오기 때문에 모두다 수술을 할수는 없습니다. 제한적으로 수술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관절은 약물치료로 좋아졌으나 무릎과 같이 한군데 관절이 오랫동안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붓거나 아플때에는 수술을 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 할 수 있고 관절의 손상이 심하여 관절면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에는 인공 관절로 바꾸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경우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이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활막 절제술을 시행하여 효과를 보는경우가 있는데, 모든 환자가 다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를 충분히 하고난 뒤에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물리치료는 관절의 기능이나 근육의 힘 혹은 뼈를 튼튼히 하고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함께 꼭 시행하여야 하지만 반드시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시행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병이 아니라 온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기 때문이며, 물리치료만으로는 온몸의 이상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신성홍반성낭창(루푸스)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은 일명 루푸스(Lupus)라고 불리는 류마티스 질환의 하나입니다. 류마티스 질환이란 흔히 근육과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며 면역체계에 이상이 일어나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때로 관절과 근육이외의 다른 신체 기관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낭창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주로 피부에만 나타나 흉터를 남기는 피부성 낭창과 몸의 여러군데에서 병을 일으키는 전신성 낭창이 그것입니다. 피부성 낭창은 피부성 낭창 증세의 하나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성 낭창은 만성적으로 인체의 각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성 질환입니다. 예를들어,관절에 염증이 생길 경우는 관절이 붓고 열이나며 아프고, 콩팥(신장)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얼굴이 붓고 소변으로 단백이 빠져나오는등 그 증상이 다양합니다. 만성이라함은 오랜 기간에 걸쳐 (대부분의 경우 진단 후 평생동안) 앓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환자가 마치 파도처럼 병이 심해지는 활성기와 잠복기를 경험하게되는 병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증상은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원인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의사와 연구자들 사이에 이것이 자가 면역 질환이라는데 의견이 일치되어 있습니다. 면역이란 외부의 침입에 대한 인체의 방어입니다. 해로운 세균이 몸안에 침입하면 피 속에는 이 세균을 공격하기위한 항체가 형성이 되는것이 정상적인 면역의 과정인데 전신성 홍반성 낭창 환자의 몸에서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 없는데도 항체가 형성되어(이때 형성된 항체를 자가 항체라고 합니다.) 자기 몸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르키는 말이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그러면, 무었이 이러한 자가항체를 만들어 자가 면역 질환을 일으킬까요? 지금까지 연구에서 밝혀진 원인은 타고난 체질(유전), 특정한 바이러스(세균보다 더 아주작은 생물로 감기나 설사등을 일으킴), 극심한 과로와 스트레스, 특정한 약물등이 있으며 햇빛의 자외선도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
이병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도 없다고 할 만큼 환자마다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 이병의 특징입니다.또 어떤 구체적이고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 될 때까지 환자 자신은 별다른 이상을 느끼는 일 없이 지내는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느낄 수있는 병의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열(심한경우 40도 정도의 열이 며칠씩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식욕감퇴와 전신 쇠약감, 체중감소, 극심한 피로감 관절통및 근육통 임파선 비대(겨드랑이 목 사타구니등에 가래톳이 돋는다.) 두통 메스꺼움과 구토 며칠씩 계속되는 우울증 머리가 유난히 빠진다. 조금만 부딪혀도 쉽게 멍이든다. 얼굴등이 잘 붓는다. 위와같은 증상은 다른 병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증상이외에 다음의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전신성 낭창의 진단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코를 중심으로하여 뺨의 양쪽에 대칭적으로 붉은 반점이나 발진이 생기는 경우
햇빛이나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후 생기는 발진
추운데에 있거나 찬물에 담그면 손발이 푸른 빛을 띄는 경우
입안이 이유가 없이 헐때(짓무르거나 물집이 잡히는 것은 제외하고)
두군데 이상의 관절이 염증이 있을때(붓거나 열이나거나 뻣뻣해지면서 통증)
늑막이나 심낭(심장을 싸는 물주머니 같은 막)에 염증
빈혈이나 다른 혈액 검사상 이상(백혈구, 혈소판의 감소) 신경조직(뇌)의 이상으로 인한 발작, 경련
심한 단백뇨 현상 이외에도 드물지만 손발이 심하게 저리거나 심한 감각이상, 신경 장애에의한 운동장애, 복막염등 다양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과 징후는 판단하기가 아주 애매한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환자가 미리 속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진단
이미 지적한 데로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이병을 진단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증상에서 설명한 바 있는 비교적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혈액 검사를 하는데, 이 혈액 검사가 루푸스를 진단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혈액검사의 기본 항목이외에 '항핵항체'라는 특수 검사를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루푸스 환자에서 양성으로 반응합니다. 그외에도 소변검사및 필요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환자의 증상과 징후와 함께 해석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확실한 치료 방법은 아직도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 시키며 염증을 억제하는데 그 일차적 목표를 둡니다. 적절한 약물의 복용과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및 스트레스를 피하여야 하며, 외출할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착용하는등 가능한한 햇빛에 노출을 피하여야 합니다. 환자마다 발병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게 알맞도록 약물치료, 운동및 식이요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실행하기가 어려움이 따르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치료를 계속하게 되면 ,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이 되고 완화됨은 물론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
병의 양상이 자주 변화 하므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모든 처방은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만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별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한마디씩 내던지는 말에 끌려 잘모르는 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자해 행위와 다를 바 없으며 병의 악화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 환자에게 자주 처방되는 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소염진통제 : 아스피린을 비롯한 여러가지 소염 진통제는 진통 효과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전신성 홍반성 낭창 뿐아니라 다른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에도 널리 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오직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복용 시간이나 양을 정확히 지켰을 때 가능한 것 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
2. 항말라리아 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가 어떻게 전신성 홍반성 낭창 환자에게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약(옥시클로린)은 피부성 낭창이나 열 관절통등에 효과를 보여 줍니다. 아약제의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가벼운 메스꺼움과 구토, 또는 설사 입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대량으로 복용 할 때는 눈에 이상이 생길 수있으므로 안과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하며 악을 복용하고 있는 기간 동안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검은 반점이 보이는 경우는 즉시 담당 의사 선생님께 알려야 합니다.
3. 스테로이드 제제: 강력한 항염증 치료제로써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통증이나 염증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가라앉히며 다른 심각한 증상을 조절하므로 병이 심한 활성기에 주로 처방됩니다. 복용량은 병의 경과의 호전에 따라 조절 하게 되는데 의사의 지시없이 약의 용량을 환자 마음데로 바꾸어 복용하면 병의 경과를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약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시와 처방 없이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체중이 늘고 얼굴이 둥글게 변하며 멍이 쉽게 들고 피부가 얇아져서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상처가 납니다. 장기간 대량 복용하게되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고혈압, 당뇨병을 악화시키며 골다공증, 백내장, 위출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약을 복용하고 있을때 수술이나 치과 진료를 받는경우는 반드시 미리 의사선생님께 알려야 합니다.
4. 면역 억제제: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 체계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심한 활성기에 있는 환자에게, 특히 콩팥에 문제가 있을때 사용되며 대개 스테로이드 제제와 함께 씁니다.
강직성 척추염
'위염, 피부염, 간염'등과 마찬가지로 '척추염'이라는 말은 척추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척추 아래에 있는 엉덩이 뼈 일부의 관절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오랜 기간 이 걸쳐 염증이 있은 후에 관절에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서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데 이런 상태를 관절의 '강직'이라고 의사들은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말을 그대로 옮기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 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척추이외에도 무릎, 어깨, 발뒤꿈치, 갈비뼈등에 나타나며, 눈동자, 심장, 콩팥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충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이 병이 걸릴 가능성을 타고 납니다. 환자의 혈액을 뽑 아서 검사하여 보면 백혈구의 항원 중에서 다른사람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항원 (HLA-B27이라함)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병 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또 나쁜 병균이 유전적으로 병이 잘 알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의 몸에 침입할 경우 병균이 강직성 척추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증상
아픈 관절의 수와 위치, 염증이 심한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허리의 통증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오랜 기간을 두고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여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있는데 심하면 잠을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깨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활동을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의 통증이 약해지거나 사라지게 돠는데 이것이 강직성 척추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자세로 오래 서있는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해지며 움직이게되면 좋아집니다. 병이 심해지게 되면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허리에서 더 윗쪽으로 옮겨 갈 수도 있고 치료를 잘 하지않아 병이 아주 심해지면 척추뼈 사이사이의 관절이 굳어지고 모양이 이상해져서 상체와 목이 앞으로 굽게되고 목이나 허리의 움직임이 둔해 질 수도 있습니다.
진단
대개 환자들은 흔히있는 허리 통증으로 생각하고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진통제만 먹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와는 달리 아침에 허리가 더 아프고 움직이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단서가 되어 의사가 이 병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하여 이 병을 찾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통증에 성질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게 되는데, 잠을 자고 난 아침이나, 같은 자세를 오랬동안 유지하고 있을때 더 심해지며 움직이면 좋아지는지 확인하고 몇가지 피 검사와 엉덩이, 허리, 팔다리 관절에 대해 X레이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허리가 얼마나 굽혀지는지, 숨을 들이 쉴때 가슴 둘레가 얼마나 늘어 나는지 등도 대해 검사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병은 어떤 피검사나 X레이 검사 한가지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치료
이 병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척추의 염증으로 척추 운동의 장애와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자세의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사들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통증을 줄여서 활동하는것을 편하게 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치료합니다. 치료는 약을 사용하고 운동 물리치료를 같이 시행하는데 약을 잘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치료하는 의사의 몫이라면 열심히 운동을 계속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환자의 몫입니다.
1. 어떤 약물을 사용하나요?
지금까지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진 약은 관절의 염증을 약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염증이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여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결국 치료의 효과를 얻기위해 사용하는 약등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팔 다리의 관절에 염증이 심하여 붓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필요에 따라 짧은 기간동안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하며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하게되면 관절염보다 더 심각하고 무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염증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하여 살라조피린 (설파살라진)이나 엠티엑스(MTX)등의 약을 복용하는데 살라조피린은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염증을 치료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여 함부로 약을 먹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2. 운동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할하게 해주며 자세의 이상을 방지할 수 있어서 약을 먹응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매일 해야 하며 몸통, 목, 어깨, 허리등을 최대한 뒤로 펴는 운동이나 회전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비치볼이나 풍선을 부는 운동을 하면 폐활량을 기를수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가 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는 수영이 가장 적당합니다. 수영은 목, 허리, 어깨등의 관절 운동을 쉽게하고 호흡 운동을 촉진시키며 관절의 운동 제한과 자세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여야 하며 적어도 1주일에 4일 이상 하여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배드민턴, 테니스등도 효과적이지만 운동중 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며 축구, 농구, 배구등의 경기는 다른사람과 부딪혀 관절이 다칠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그외 신체적 접촉이나 충격의 가능성이 높은 유도, 검도 태권도등의 격투기와 등과 목응 구부린 채로 하는 볼링, 당구, 골프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뼈가 부러지거나 다친경우, 또는 관절의 염증이 심해진 경우가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수술로 병을 고칠 수 없습니까?
원칙적으로 이 병은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 아닙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서 관절의 염증을 없앨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강직성 척추염 환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의 시기를 놓쳐서 병이 많이 진행된 다음 보행 자세나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경우 척추 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고, 또 엉덩이 관절이나 무릎 관절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에는 관절을 갈아끼우는 인공 관절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섬유조직염
섬유조직염은 온몸의 이곳 저곳이 모두 아프고 힘든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몹시 피곤함을 느끼는 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온몸이 아프다고 이야기하며 몸의 특정한 부위를 눌러보면 심한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있어 이를 압통점(tender point)라고 합니다
이병도 류마티스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주로 관절에 오는데 반하여 섬유조직염은 섬유조직, 즉 근육과 같은 살에 오는 병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질환은 최근에 새로 생긴 병은 아니고 이미 200년전 에 유럽에서 기술되기 시작하여 1905년 처음 병명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병이 소개 된적이 별로 없어 생소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꽤 많은 환자들이 이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데 미국의 경우 전체 미국인의 5%가 섬유조직염에 걸려 있다고 하며, 한양대학병원 류마티스 쎈터를 방문하는 환자 중에서 약 15%가 섬유조직염 환자이므로 적지않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인
이병의 병명이 붙을 당시에는 섬유조직 즉, 근육에 염증이 있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그 후 실제로 아픈 사람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염증의 소견은 관찰 되지 않았습니다. 섬유 조직염 환자들중 많은 사람이 수면 장애가 있어 수면 이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섬유조직염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외에도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내분비 장애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섬유조직염의 원인으로 신경 전달 물질(세로토닌)과 같이 전신에 영향을 주는 어떤 물질이 관련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증상
이 병은 20대에서 40대 사이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먼저 전신의 여러곳이 아프고 몹시 피곤하며,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잔것 같지도 않게 몸이 불편하며온몸이 굳어버린 것 같고 손이 붓고 뻣뻣하다고 호소합니다. 밤새 꿈에 시달리기도하며, 그외 과민성 대장 증상, 생리 불순, 오줌소태, 입마름증, 손발저림등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의 중년 여성이 호소할 수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므로 이것만 가지고는 진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므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대개의 류마티스 질환과 마찬가지로 섬유조직염에 대한 특별한 검사법은 없습니다. 의사가 먼저 환자의 불편한 증상을 물어보고 환자의 신체를 검사하게 됩니다. 섬유조직염의 경우 누르면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통점이 있어 진단을 하는데 의사의 진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만으로 어느정도 알 수 있으나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류마티스 질환이 많아 구분해야하므로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검사보다도 전문의사의 문진과 진찰이 섬유조직염의 진단에 결정적이므로 전문병원에서의 진찰이 중요합니다.
치료
섬유조직염의 치료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약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심리치료가 있습니다. 어느 한가지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4가지 치료법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섬유조직염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은 수면장애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해 안정제나 약한 수면제를 사용하여 증상의 완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운동을 하여 근육의 힘을 유지시키고 굳은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 굳은 근육을 풀어 주기 위해 맨손체조를 열심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근력을 기르기 위한 여러가지 운동이 도움이되지만 본인의 능력에 맞게 선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수영입니다. 그외에도 환자의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환자중에는 30대 40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들의 대부분은 남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거리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고부간의 갈등, 남편 자녀와의 갈등등 환자 자신이 해결하기에 벅차게 느껴지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적절한 상담등 도움이 필요하며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해결되면 통증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통풍
이 병은 기원전 5세기경 히포크라테스가 기술한 문헌에서 언급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병입니다. 통풍은 피 속에 요산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가지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통풍 환자에서 요산은 모든 장기에 결정의 형태로 쌓이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요산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나요?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는 세포질과 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세포의 핵은 유전과 관련된 핵산이 존재하며 핵산은 퓨린체와 피리미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가 나이가 들어 죽게되면 핵안에 있는 여러가지 물질들도 각각의 운명에 따라 분해되게 되는데 핵안의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 산물이 바로 요산입니다. 핏속의 요산은 2가지 경로로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된 퓨린체에서 유래된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의 유지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신체 내부에서 유래된 요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요산의 생산과 몸 밖으로의 배출이 서로 균형을 이룬다면 실제로 혈중 요산치는 정상으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원인
혈중 요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요산의 과도한 생성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고 콩팥으로 배설되는 과정이 이상이 생겨 나타날 수도 있으며 두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은 요산의 대사과정에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사 질환인 셈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높다고 해서 곧 통풍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쌓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10년 20년 정도 지속되고 난 다음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증상이 생겼다는 것은 대개 10-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의 급성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
1. 음주
2. 수술
3. 감염
4. 일부 약물의 복용
5.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
6. 과식과 과로
7.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
증상
통풍성 관절염은 약 85-90%가 한군데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염입니다. 주로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등 하지의 관절에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엄지 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이상에서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되는 관절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팔꿈치나 손가락 같은 상지의 관절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자기 관절이 붓고 벌겋게 되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이 아픈 증상이 수일에서 10일정도 지나면 좋아지는데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통풍성 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지나게 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혹은 관절 주위뿐만 아니라 귓바퀴 심지어 심장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전신적으로 퍼진 경우는 결절이 관절에서 만성적인 관절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장(콩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게 되면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만성 적인 신장병변으로 나타나며 심한 기능장애는 흔하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이 많은 때에는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은 다른 성인병과 잘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고혈압, 비만 ,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등과 잘 동반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요산치의 조절 못지않게 이러한 동반 질환의 치료도 중요합니다.
진단
통풍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요산 결정을 관찰 하는 것입니다. 관절에서 뽑아낸 액체나 관절에 침착된 혹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편광 현미경이라는 특수한 기구로 요산 결정을 찾게 되면 진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진단 방법이 실제 사용하기는 약간의 제한(기구가 없음)이 있어 대개는 환자의 증상과 혈액 검사, 관절 천자액 검사등으로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감염성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등과 감별하고 나서 진단을 추정하고, 통풍에 대한 치료를 하여 그 반응을 보고 진단을 확인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치료
우선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전에는 발작이 일어날 때 콜키친이라는 약을 흔히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은 부작용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요즘은 소염 진통제를 먼저 사용합니다.(다른 질환의 치료에서 소염 진통제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요산의 배설을 높이기 위해 소변을 알칼리로 만드는 약제를 사용합니다.(요산은 알칼리에 잘 녹습니다.) 이것을 위해 중탄산 소다 같은 것을 과거에는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풍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산의 억제 입니다. 이를 위해서 요산 이뇨제와 요산 합성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골라서 사용합니다. 환자는 어떤 약이든 지정된 것을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평생동안 약을 먹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요산치가 내려가지만 요산치가 내려갔다고 해서 환자 마음데로 약의 복용을 줄이거나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하는 이외에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술과 같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절제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엄격히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통풍 발작이 있을때는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통풍 자체와는 별 관련이 없지만 동반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등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금연하십시요. 운동은 너무 지나치게 하거나, 탈수가 되어 수분 부족이 생길 정도까지 하게 되면 오히려 통풍 발작을 조장할 수도 있습니다.
*퓨린의 함량에 따른 음식의 구분
1. 먹어도 되는 음식군
계란, 치즈, 우유, 곡류, 빵, 대부분의 야채, 설탕
2. 회복후 먹어도 되는 음식
고기류, 육류 (내장은 제외), 생선(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제외), 시금치, 버섯, 콩
3. 피해야 하는 음식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효모,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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