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와 세시풍속 - 선림원 절기학교
대설 大雪
24절기 중 스물한번째 절기, 눈 내리고 북풍한설 몰아지는 동짓달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드는 겨울 절기. 음력으로는 10월말 또는 11월, 양력으로 12월 7일경이다. 소설(小雪)에 이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일년 중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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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大雪)의 유래》
대설(大雪)은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 태양의 황경이 255˚에 오는 때이며, 소설 이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기간을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茘枝: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대설(大雪)절기의 풍습》
농한기 · 메주쑤기 · 늦은 김장하기
대설(大雪)은 동지(冬至)와 함께 한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대설과 동지가 들어 있는 11월은 본격적이 추위가 시작되며 많은 눈이 내린다. 입동(立冬)과 소설(小雪)에 수확과 겨울준비를 마친 농가에서는 넉넉한 음식과 휴식을 취하며 새해를 설계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 대설 즈음 가장 큰일은 메주쑤기인데, 콩을 삶아 메주를 쑤어 며칠 방에 두어 말린 후,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운다. 곰팡이가 잘 번식하게 하려고 이불로 덮기도 하고 알맞게 뜨면 짚 새끼줄로 묶어 매달아둔다. 조선 후기 정학유(丁學游)는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령(음력)에서 "때는 바야흐로 한겨울 11월이라 대설과 동지 두 절기가 있네 이 달에는 호랑이 교미하고 사슴뿔 빠지며 갈단새 울지 않고 지렁이는 칩거하며 염교는 싹이 나고 마른 샘이 움직이니 몸은 비록 한가하나 입은 궁금하네 누가 알랴 낟알마다 피땀 어린 곡식임을 꿀벌처럼 모았으나 도리어 저들이 가져가네 몇 석은 세금 내고 몇 석은 환곡 갚고 몇 석은 도지 내고 얼마는 씨앗하네" 라고 하여 11월의 풍경과 농민의 고달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대설(大雪) 속담》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 눈이 많이 내리며 보리를 덮어 보온해주므로 보리싹이 동해(凍害)를 입지 않아 보리가 풍작을 이룬다는 말이다. 또한 대설(大雪)에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대설(大雪)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冬三月, 此謂閉藏, 水冰地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若已有得, 去寒就溫, 無泄皮膚, 使氣亟奪, 此冬氣之應, 養藏之道也. 逆之則傷腎, 春爲痿厥 奉生者少."이라 하였다.
"겨울, 석달 이를 일러 폐장(閉藏)이라 한다.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진다. 양기(陽氣)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늦게 일어나되 해가 비칠 때를 기다려서 일어나며, 뜻을 품되 지(志)가 엎드린 듯, 숨어있는 듯하게 하여 사사로운 생각이 있는 것 같이 이미 이룬 듯이 한다. 추운 곳을 피하고 따뜻한 것을 취하며, 자주 씻는 일을 삼가하여 기(氣)를 자주 빼앗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겨울철에 응(應)하여 장기(藏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신장(腎)을 상(傷)하여 봄에 위(痿)되어 몸이 저리고, 생기(生氣)를 봉(奉)함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겨울은 음력 10, 11, 12월에 해당하며, 절기 상 입동(立冬.양력 10월 8일)에서 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까지이다. 10월을 맹동(孟冬)라 하며 입동(立冬)와 소설(小雪) 두 절기가 속하고, 11월을 중동(仲冬)라 하며 대설(大雪)와 동지(冬至) 두 절기가 속하고, 12월을 계동(季冬)라 하며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두 절기가 속한다.
《대설(大雪) 절기 음식》
시래기 국 · 메주 · 호박죽 · 곶감 · 귤
대설에는 입동 무렵 김장을 담그며 엮어 말려놓은 시래기로 국을 끓여 먹는다. 또 미리 말려놓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곶감을 먹기도 한다. 또 11월에는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장 담글 준비를 한다.
생활속의 선도수행 - "대설" 절기수행 - 겨울철 생활선도 24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절기에 따른 올바른 섭생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이다. 겨울은 오행(五行) 중 수(水)에 해당하는데, 수(水)는 수렴하는 기운이 강하다. 금(金)는 인체의 오장(五臟) 중 신장(腎腸)와 방광을 관장하고, 맛으로는 짠맛이다. 겨울은 음력 10, 11, 12월에 해당하며, 입동(立冬)에서 대한(大寒) 까지이다. 음력 10월을 맹동(孟冬)라 하며 입동(立冬)와 소설(小雪) 두 절기가 속한다. 음력 11월을 중동(仲冬)라 하며 대설(大雪)과 동지(冬至) 두 절기가 속한다. 음력 12월을 계동(季冬)라 하며 소한(小寒)와 대한(大寒) 두 절기가 속한다. 겨울이 되면 천지(天地)에 수(水)의 기운이 성운(盛運)하니, 음기(陰氣)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양기(陽氣)는 위축되어 초목들의 위상이 쇠응(衰應)하여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도 따듯한 곳으로 이주하거나 활동을 멈추고 겨울잠을 자는 칩거생활을 하게된다. 사람 또한 활동을 줄이고 새해를 대비하여 수양을 쌓는 때이다. 겨울의 절기가 주관하는 신(腎)를 건강하게 하고 가을철에 지친 폐와 대장을 편안하게 돌보며, 겨울의 수기로 약해지는 심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 겨울철은 천지의 기운이 막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때이니, 마치지 못한일이 없도록 마무리를 하고 활동을 자제하여 양기를 보존하며, 겨울철에 찬이슬이나 서리를 맞게되면 한사(寒邪)가 침범하여 상한(傷寒) 병에 걸리게되니 주의하여 수양을 쌓는 일에 정진하도록 한다. 따듯하거 닫혀진 곳에 거처하며 적당히 두꺼운 옷으로 몸을 보하고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조화롭게 섭취토록 한다. 선교 수행대중의 선풍(仙風)을 숭상하는 청정수행으로 선교신앙의 향기가 세상에 널리 전해지기를 기원한다. 선교 수행자 선제(仙弟)들의 선풍(仙風)은 일심정회하는 수행의지의 발현이며 선교(仙敎) 교화선(敎化禪)의 향기이다.
_ 선교총림선림원 취정원사님 『생활선도 이야기』 중 발췌. *저작권관련,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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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총림선림원 선교수행공동체 선제님들에게 _
한민족의 하느님 "환인상제(桓因上帝)"의 향훈 아래 선제님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는 대설(大雪)절기가 되었습니다. 선교수행법 "선도공법(仙道功法)"은 천도순리(天道順理)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폭설(暴雪)로 뒤덮인 대지(大地) 속에서도 생명이 숨 쉬고 있듯, 천기(天氣)가 극음(極陰)을 향해 가는 대설(大雪)절기를 맞아, 선제들은 양기(陽氣)를 보존하는 일에 더욱 정진할 때입니다. 극음(極陰)의 시절에 보존된 한 점의 양기(陽氣)는 새 봄에 큰 빛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수신(修身)과 정행(征行) 그리고 선교(仙敎)와 환인하느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한파를 녹이는 선제님들과 함께 일심정회(一心正回)합니다.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대설 절기를 맞이하여,
선교에서는 겨울철 24절기에 맞는 "절기체조"와 "선도공법" 수련으로 이어집니다. 선교 수행대중은 취정원사께서 교유하신 선교수행 선도(仙道) 대중포덕 "24절기 선도수행" 선교 교화선 수행은, "24절기 절기백과" 에서 24절기 표, 24절기의 유래, 24절기날짜와 입절시각, 절기체조와 수행을 상세히 공부하며 실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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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 seongyo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