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플러스, 올해 하반기에 볼링 전문 TV채널 개국 예정 향후 5년간 대한볼링협회 주관 대회 독점 중계
(사)대한볼링협회(회장 김길두)가 국내 최초 볼링 전문 TV채널인 볼링플러스(회장 윤무영)와 방송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오늘(11일) 서울에 소재한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볼링협회(이하 KBA)와 볼링플러스(Bowling+)가 업무 협약식을 가졌으며, 향후 5년간 KBA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볼링플러스가 독점 중계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유명 실업 선수들의 경기를 이전보다 많이 TV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됐다.
볼링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 개국이 예정되어 있으며, 케이블 및 IPTV를 통해 볼링 전문 TV채널을 선보이게 된다. 현재 KBA 대회중계권 외에 미국프로볼러 선수들과 유럽 올스타들이 대결을 펼치는 ‘웨버컵’의 국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체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볼링레슨과 예능, 다큐멘터리 포맷의 방송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길두 회장은 “볼링인으로서 볼링플러스의 볼링 TV채널 개국을 환영한다. 이렇게 협회와 볼링플러스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볼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볼링플러스를 최대한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볼링플러스의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하는 유재수 대표는 “비록 최근 코로나 여파로 모든 스포츠들이 주춤하지만, 코로나 이전까지 볼링은 굉장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 골프를 비롯해 당구와 낚시의 경우 전문 TV채널이 있기 때문에 볼링 역시 전문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볼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국내외 볼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