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9)
2009/08/21
[스타게이트] 5-13: 신병 길들이기(PROVING GROUND, March 8, 2002)
오닐 대령은 신병교육을 맡게되고 훈련에 참여하던 중 다소 소심한
엘리엇 중위와 그의 예비 SG-1 대원들은 예기치 않게 총격 중
부상을 입은 오닐 대령 대신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 SUPER ACTION [스타게이트] 자료 -
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맥가이버 '리처드 딘 앤더슨'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스타게이트] TV시리즈 중에 하나로,
밑에 글은 방송 할 때 녹화 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연합뉴스에 소개 됐던 한국계
여배우가 출연했던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연합뉴스 2005-01-16 미국 영화계에서 한국계의 활약이
활발한 가운데 한인 여배우가 케이블 채널 시리즈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모델출신 그레이스 박(24).
......그레이스 박은 14일 밤 9시(현지시간) NBC-TV 자매채널
'사이파이'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된 '우주전함 갤럭티카'
(Battlestar Galactica)'에서 신예 조종사 '부머'와 인간의
적인 로봇 '샤론'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그레이스 박은 지난
2000년 홍콩 스타 리롄제(李連杰)가 주연한 작품 '로미오는
죽어야 한다'에서 단역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뒤 TV물
'다크 엔젤' '스타게이트 SG-1'에도 출연한 바 있다......]
신병 모의 훈련 중에 일부러 오닐 대령이 적에게 당한
것처럼 꾸며서 신병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에피소드로,
그레이스 박은 쓰러져 있는 대니얼(영화에서는
제임스 스페이더 였지요)을 보호 해주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동양계 신병으로 나왔죠.
이번 에피소드에서 오닐 대령이 자기가 좋아하는 카터 소령과
이이야기 하면서 좀 까칠하게 나오네요.
새터필드(그레이스 박) : 전 잭슨 박사가 가우울드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소령 : 왜지, 새터필드?
새터필드 : 모르겠습니다.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헤일리 : 맘에 들었던 거죠.
카터 소령 : 숙주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이번 경우에 나와
잭슨에 대한 감정은 방해 요소일 뿐이다.
새터필드 : 알겠습니다.
카터 소령 : 헤일리?
헤일리 : 엘리엇 중위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터 소령 : 무슨 명령 말인가?
헤일리 : 둘 다 쏘라는 것 말입니다. 누가 가우울드인지
모를 경우 우선 둘 다 공격하고 차후에 구분해야 합니다.
오닐 대령(리처드 딘 앤더슨) : 고맙다. 그게 자네의
실수였어. 꼭 둘 중 하나인 건 아냐.
엘리엇 : 틸크와 대령님은 왜 공격당한 겁니까?
오닐 대령 : 각본상 그렇게 돼 있었다.
엘리엇 : 그건 말이 안됩니다.
오닐 대령 : 뭐야?
엘리엇 : 대령님은 특수 훈련을 받았고 틸크는 전직 경호
대장입니다. 대령님은 그런 상황에서 당하실 분이 아닙니다.
오닐 대령 : 기습적으로 당한 거다.
엘리엇 : 그렇다면 지원 요청도 못하겠죠.
다른 일이 있었을 겁니다.
오닐 대령 : 그래서 망설였나?
엘리엇 : 그렇습니다.
오닐 대령 : 좋아. 그래서...대원 하나가 정신을 놓고 있다가
적에게 당한 마당에 지금 각본 탓을 하는 건가?
엘리엇 : 공정하지 않습니다.
오닐 대령 : 많은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상황이 닥치게 되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되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이런 여러 문제점과 관련 나와의 훈련을 하루 연장한다.
그후에 SG의 팀원 선출 여부를 결정하겠다. 해산.
카터 소령 : 그 친구 의견에 동의하시죠?
오닐 대령 : 그래, 좀 더 보강해야겠어.
엘리엇 : 대령님~
오닐 대령 : 또 뭐가 잘못 됐던가?
엘리엇 : 아까 제 태도에 대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오닐 대령 : 난 건방 떠는 녀석들이 좋아.
아첨하는 것보단 백 번 낫지.
엘리엇 : 아첨하려는 게 아닙니다.
오닐 대령 : 내게 인정받고 싶나? 자넨 훌륭해.
그걸 인정받지 못했다면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겠지.
하지만 아무나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진 못해.
엘리엇 : 전 할 수 있습니다.
오닐 대령 : 자네가 결정할 일이 아냐.
엘리엇 : 이 일을 하기 위해 평생 훈련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오닐 대령 : 그건 두고 봐야지.
그로간 : 우리편이 아닌가 봐요. 아님 중위님을 싫어하거나.
헤일리 : 아냐, 아주 좋아해요.
그로간 : 다 싫어하는 것 같던데.
헤일리 : 틀렸어. 팀을 위해선 뭐든지 할 분이야.
새터필드 : 그걸 어떻게 알아?
헤일리 : 직접 봤으니까.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거셨지.
그로간 : 계속 말해 보시지.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헤일리 : SG팀이 되기 위해선 사령관의 추천이 있어야 해.
이번엔 오닐 대령 차례고 난 거기에 불만 없어.
엘리엇 : 어째서?
헤일리 : 그렇게 된다면 최고에게 선택된 셈이니까요.
엘리엇 : 뽑히지 않으면?
헤일리 : 그럼 지금 이 자리에서 의견을 모아요.
꼭 성공 해야죠. 모두 힘을 합해서.
엘리엇 : 대령님 말씀대로 우리가 결정할 일이 아냐.
헤일리 : 그것도 틀린 생각이에요.
난 뛰러 갈 건데 같이 갈 사람?
새터필드 : 같이 가.
그로간 : 나도
카터 소령 : (식당에서) 대령님! 퇴근 안하셨어요?
오닐 대령 : 그러려고 했는데 훈련 보고서를 써야 해서.
카터 소령 : 엘리엇 중위는 어때요?
오닐 대령 : 너무 생각이 많아서 우유부단해지곤 해.
자기 본능을 믿기보단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하지.
카터 소령 : 아니면 그가 너무 똑똑해서 이 훈련의 요지가
외계의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이란 걸 미리 파악한 거겠죠.
게다가 대령님을 많이 존경하고요.
오닐 대령 : 녀석이 한 변명을 믿고 있군.
카터 소령 : 맞는 얘기였으니까요. 대령님은 그럴 분이
아니에요. 미심쩍은 부분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죠.
오닐 대령 : 녀석은 머뭇거렸을 뿐이야.
카터 소령 : 리더감이란 걸 인정하세요.
오닐 대령 : 그래?
카터 소령 : 그로간도 언젠가 SG팀에 많은 도움을 줄거예요.
오닐 대령 : 훌륭한 과녁이나 되겠지. 총 맞는 게 특기니까.
카터 소령 : 새터필드는 영리하죠.
오닐 대령 : 성적이 좋은 건 인정하지만 함께 전투에 나갈 순 없어.
(0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