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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 1구간(남강댐-고속도로-용산치[오미고개.3번국도]).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9.8km (5시간 8분)
남강댐뚝(충혼탑)-진양호공원입구(버스종점.망향비)-전통 예술회관-우약정-전망대-양마산 팔각정-172.3m삼각점-X164m(169m)봉-통영-대전고속도로-
X176m-180m봉 제단-X219.2m 삼각점-X199m 장아산-NO95 송전탑-X 196m 삼각점-용산치(오미고개.3번국도.용산초롱식당)
◈ 일시 : 2008.1.31(목).
◈ 인원 : 혼자서
◈ 날씨 : 아침엔 영하8,9도로 쌀쌀하나 낮엔 좀 풀리고 산행하긴 좋은날씨
◈ 지도 : 1 :50000. 진주. 1:25000. 진주. 영진 5만지도 P510 사천.
진양기맥 1구간(남강댐-용산치) 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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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 1구간(남강댐-용산치) 지도 2. 누르면 확대됩니다.
◈ 교통편.
<갈때> : 천안(06 :30) -고속버스(3900원)- 대전(07 :20/08 :00)-고속버스(9600원)-진주(10 :00)-택시(6100원.시내버스는 26번,70번,116번)-남강댐(10 :15) .
<올때> : 용산치(15 :46)-(21번,11번)-진주역(16 :10)-고속버스터미널(16:15/17 :00)-고속버스(우등14100원)-대전(19 :00)-고속버스(3900원)-천안(19 :55)
◈ 일정정리 : 10 : 20 : ~15 : 28.( 5시간 08분)
06 : 30. 천안에서 대전행 고속버스(3900원).
07 : 20. 대전도착.
08 : 00. 대전에서 진주행 고속버스(9600원).
10 : 00. 진주도착.
10 : 15. 택시로 진양호 공원입구 남강댐도착(6100원).
10 : 20. 남강댐제방위 충혼탑에서 산행시작.
10 : 23/25. 진양호공원입구.주차장과 26,70,116번 버스종점.아래 강가엔 망향비.
10 : 36. 원형의 전통 예술회관.
10 : 42. 우약정(雨若亭).
11 : 00/07. 전망대.
11 : 21. 낭떠러지기 위험 표시판.
11 : 31/3. 청노루시있는 양마산 팔각정.
11 : 42. 172.3m 삼각점.
11 : 47. 172m봉.좌측 갈림길주의.우측으로 간다.
12 : 15. 180m봉.진주강씨 묘2기위.지리 천왕,웅석봉,고속도로보이는 제일 높은봉.
12 : 23/25. 164(국립지리원 확대본은169)m봉 삼거리.길주의 우측 희미한길로 내려가면성주배씨묘3기.
12 : 30. 통영-대전 고속도로 절개지위.우측계단으로 내려오면 굴다리나옴.
12 : 42. 고속도로 절개지 건너편의 큰 느티나무. (20번군도)
12 : 44/57. 점심.20번군도를 건너서부터 용산치까지는 길이 계속나쁨
13 : 10. X 176m 봉.오름 내내 길 나쁘고 여기저기 파 헤쳐져잇음.
13 : 18. 약 180m봉.작은 제단이 있고 큰 소나무와 어우러 쉬기도 좋고 전망도 아주 좋음.
13 : 47/50. 219.2m 삼각점있고 전망 좋아 지리산군과 집현산쪽 조망됨.
14 : 07. X 199(확대본은 200)m봉.영진지도는 장아산(200m)으로 표기하고 우측능선에 길있음.
14 : 14. 좌측 3,40m 거리에 NO 95번 송전탑.좌측 가화리 능선에 길좋음.
14 : 39. 240m봉.넘어서며 웅석봉,천왕봉,집현산,자굴산.용산저수지와 송전탑들이 잘 보임.
14 : 55/15 :00. X 203m봉.뒤돌아 보면 지나온 능선들이 잘 보임.
15 : 10. 196m삼각점(진주 401. 2001복구)
15 : 13. 우측 용산치로 꺽임봉.
15 : 25. 용산치 절개지위에서 좌측으로 프라스틱 수로따라 내려옴.
15 : 28. 용산치(오미고개).3번군도.용산초롱가든 있음.
15 : 46. 진주시내로 나가는 시내버스는 20분간격으로 11번은 적고 주로 21번 경상대행 버스탐(1000원).
16 : 11. 진주역에서 내려 5분거리의 고속버스 터미널로 감.
17 : 00. 대전행 고속버스(우등 14100원).
19 : 00. 대전에서 천안행 고속버스(3900원)
19 :55. 천안도착.
◈ 산행후기
엊그제 영춘지맥을 끝내고 3일동안 꼬빡 산행기 정리해서 올리고 부랴부랴 진양기맥 산행채비를 한다.
25000지도에 마루금을 그어 놓은 것은 작년봄 영춘지맥을 시작하기전이니까 벌써 일년이 됐는데 시작조차 못했다.
석문지맥,봉수지맥,서봉지맥등 아산만으로 들어오는 지맥들의 지도들이 준비됐으니
접근이 쉽다는 이유로 이들 지맥을 시작하고나면 진양이 또 늦어지겠다싶어 우선 시작을 하고 봐야겠다싶어 서둘러 떠나게 된것이다.
땅끝 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번 내려가서 2박3일하고 올라오고 올라와서 산행기 정리되면 또 내려가고 그런식으로 할 생각이다.
카메라 충전기도 챙기고 메모리는 보통때 2G짜리를 쓰니까 충분하지만 혹시몰라 1G짜리 하나 더 넣고 ...
전에 중국가서 보니까 메모리가 중간에 엉키면 작동불능이라 무용지물이라 예비 메모리가 필요한걸 알았다.
날이 추워진다는 예보니깐 혹시몰라 아이젠에 스패츠도 넣고 비상식량겸 주식인 호두과자도 큰봉지로 넣고...
천안에서 6시 30분 첫차로 대전가서 대전서 8시 차 타면 진주에 10시되고.바로 남강댐으로가서 시작하여 용산치에서 하루끊고
둘쨋날엔 광제봉,집현산을 넘어 내리실마을까지만 가고 진주로 돌아와서 자고
셋째날엔 아침일찍 내리실로가서 봉화산넘어 머리재에서 돌아오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대전가는 첫 차 손님은 단 네명.앞자리에 큰 배낭을 멘 산객이 있어 물어보니 거제지맥을 간단다.
거제지맥을 안다면 산을 좀 아는분인데 이것저것 물어보니 2004년에 무지원으로 백두 대간을 단독종주하고
지금 5정맥을 했단다.그런데 참 대단한 것은 인터넷도 모르고 나침반이나 지도도 없단다.
월간산이나 사람과산 월간지에 단편적으로 나오는 개념도만 가지고 감각으로 산행을 한단다.
난 아무리 잘아는 산을 가도 지도하고 나침반은 꼭 챙겨야하는데
정맥이나 지맥을 선답자의 자료나 나침반이나 지도도 없이 혼자서 당일도 아니고 연속산행으로 다닌다니
무모한건지 용감한건지 대단한건지 통 이해가 가질 않는다.
대전가는 차안에서 뭔가 허전하여 점검해보니 아뿔사! 카메라를 두고왔다.
메모리니,충전기니 실탄만 챙기고 정작 총은 두고왔으니 이를 어쩐다.다시가서 가지고 올수도 없고...
별 수 없이 오늘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봐야겠는데 이걸로 찍어보질 않았으니 작동법도 잘 모르고 ...대전에 도착하니 7시20분.
진주행이 8시니 시간이 좀 있어 커피한잔 마시며 핸드폰의 카메라 작동법을 익혀보고 진주행 버스에 오르니 손님은 단 두명.
전에 옥산-남해대교로 가는 우듬지 산행할 때만해도 차가 매시간에 한 대씩 있던 것 같은데 손님이 없어 차편이 더 줄었나보다.
10 : 00. 진주도착.
진주까진 정확하게 2시간 걸려 진주에 10시정각에 도착.
고속버스 터미널앞 큰길에서 진양호 공원으로로가는시내버스는 길을 건너가서 있다는데 버스가 진양호공원 어디까지가는지도 잘 모르고
아침시간이 바쁜데 진양호공원에가서 처음부터 우왕지왕하며 시간을 보내느니 택시로 바로 가는게 낫지 싶어 택시를 탄다.
10여분 남강을 따라 올라가 남강댐뚝 우측끝에 내려(6100원) 제방뚝위를 들어 갈 수 있나 보니 철문으로 막혀있고 안쪽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10 : 20. 남강댐에서 산행시작.
바로 윗편언덕에 높다란 충혼비가 있고 거기가 더 높아서 남강댐이 잘 내려다 보인다.
진양기맥의 출발점인 남강댐뚝가인 충혼탑에서 원 기맥은 도로 우측으로 이어지나 상수도 수원지시설인듯한 철조망이 쳐져있어 진입을 못하고
주능선 왼쪽 아래로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진양호공원"현판을 단 진양호공원 제일 매표소와 차단기가 있고
매표소 왼쪽엔 시내버스종점과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아래 강가엔 망향비가 있고 진양호가 잘 내려다 보인다.
버스종점옆 쉼터 건물안에 노인들이 몇 분 차를 기다리고 있어 노선을 물어보니 26번,70번,116번시내버스가 들어 온단다.
시내버스종점이 여긴줄 알았으면 택시타고 오지않고 시내버스를 타고와도 시간차는 별 것 아닌걸 그랬다.(10 :25)
충혼탑에서 본 남강댐.
남강댐둑가에 있는충혼탑.
진양호공원 버스종점 아래에 있는 망향비. 도로를 따라 한 모랭이를 돌아가니 왼쪽 강가엔 가족쉼터 건물이 있고 우측 도로 건너 기맥주능선위엔 장도장 건물이 있다. 10 : 36. 전통 예술회관
전통예술회관. 10 :42. 우약정(雨若亭).
우약정(雨若亭).전망은 전망대가 훨씬 더 좋다.
우약정(雨若亭)에서 본 진양호. 11 : 00/07.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에서 아래로 본 진양호.
전망대에서 본 진양호와 지리산.
전망대에서 본 통영-대진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전망대에 내려오면 진행방향엔 양마산 가는길 이정표가 있고 소나무숲길에 깨끗한 보도볼록 내림길이 이어진다.(11 : 07)
위험표지판앞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모습.
양마산 팔각정.박목월의 청노루시가 걸려있고 명상의숲 안내판도 보인다. 11 :42. 172.3m 삼각점.
X 172m봉 갈림길.우측으로 내려간다.주의할 곳이다. 안부건너서 묘지를 지나면서 산길은 좌측으로 꺽어가고 솔숲길을 가다 빼곡한 잔솔밭에서 우측으로 꺽어 정북으로 꺽어지며(국립지리원의 146m)
진주강씨묘를 오르면 180m쯤되는 뾰족봉이다. 12 :15. 180m쯤되는 뾰족봉. 12 :23/25. X 164m (국립지리원 확대본엔X 169m)고속도로로 꺽임봉. 12 :30. 대진고속도로 절개지
통영-대전고속도로 절개지위에서 본 건너편 느티나무정자(가운데)와 20번군도.
통영-대전고속도로 절개지의 철계단을 내려오면 우측에 지하통로가 있다. 12 : 42. 대진고속도로건너 20번군도가의 느티나무.
지하통로에서 고속도로 절개지인 느티나무정자까지는 4분쯤 걸린다. 호두과자 몇 개를 먹다 시간이 어떨지 모르는데 앉아서 점심을 먹기가 뭐해서 커피 한 잔 타 마시고 13 :10. 176m봉.
176m봉에서 본 진양호와 고속도로. 13 :18. 약 180m봉.작은 기도터제단.
180m봉은 전망도 좋고 큰 소나무들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180m봉에서 본 가야 할 기맥모습.
180m봉에서 본 가야 할 집현산모습. 13 : 35. X 218m봉.
218m봉에서 뒤 돌아 본 기맥모습.(고속도로-169봉-180봉-양마산) 13 :47/50. 219.2m봉 삼각점.
219.2m봉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219.2m봉에서 본 가야할 기맥모습. X212m(앞좌)-199m 장아산(중우 앝은곳)-송전탑-240m봉-용산치.멀리는 웅석봉
219.2m봉에서 본 다음에 가야 할 자굴산쪽모습. 14 :07. X199m봉(국립지리원 25000 확대본은 X200m.영진 5만은 200m 장아산으로 표기). 14 :14. N0 95번 송전탑. 14 :26. 227봉.
뒤 돌아 본 송전탑과 212m봉뒤로 하동의 금오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촛대석이 있는 큰 묘지가 보이고 그 아래로 마을과 고속도로가 보이며 14 :39. X240m봉.
240m봉에서 본 가야할 집현산 방면모습. 14 :50. 북천사 하산길, 14 :55/15 :00. X 203m봉.
203m봉에서 뒤 돌아 본 240봉과 212봉.
203m봉에서 본 196봉(앞)과 지리산 천왕봉(좌)과 웅석봉(우)모습. 15 :10. X 196m봉. 15 :13. 용산치 꺽임봉. 15 : 28.용산치(五美고개). 포장마차 주인에게 차편을 물어보니 11번 시내버스가 터미널까지 가는데 자주없고 21번 버스는 20분간격인데 경상대가는 버스란다. ◈ 돌아 오는길.
용산치(五美고개)에서 15 :46분경 21번 시내버스를 타고 명석면 소재지인 나불에서 북쪽으로 집현산으로 오르는 1006번 도로가 갈라지고 대전에 도착하니 19시 바로전.표끊고 나가 7시 천안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천안오니 8시 5분전. 핸드폰으로 처음 찍어본 사진이라서 사진이 신통치는 않치만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굽어 오르면 우약정앞이 나올테지만 기맥마루금을 충실히 밟기위해 장도장 전수교육관쪽으로 올라가보니
장도장교육관은 옛날 부인들이 지녔던 은장도를 만드는 공예기술을 전수,교육하는 곳이다.
주능선위엔 철조망이 여기서 끝이나고 좌측으로 몇발짝 올라서면 둥근원형의 큰 건물인 전통예술회관이있다.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쪽에서 오다보면 우측 산위에둥근원형의 큰 근사한 건물이 바로 이 전통에술회관이었다.
알림판엔 진주 가야금 산조,진주 5광대,진주 검무,한량무,진주 굿거리등을 알리는 알림글이 붙어있다.(10 :36)
회관앞길을 따라 좌측으로 나오면지맥줄기위에 공원관리사무소가 있고 그 우측으로 도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진양호공원 제2매표소,진주소싸움경기장과 서진주 IC로 나가는길이고
능선줄기인 좌측으로 올라서면 방금전 버스종점에서 올라온 좌츠길과 만나고 우측위로 조금 올라가면 우약정앞삼거리다(10 :42)
우약정이 좌측으로 보이고 화장실과 자연보호헌장비가 보이고 우약정 안내판이 있다.전망은 전망대서 보기로 하고 바로 오름길로든다.
우약정앞 삼거리에서 포장도로따라 왼쪽으로 넘어가면남인수동상비와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바로 365계단을통해전망대로 오를수도있다.
이 우약정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세멘트길인 가파른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엔 놀이동산인 진주랜드가있고,
바로위엔 일제시대에 세웠는지 在日本 晋州親睦會 벚꽃團地라고 쓴 큰 돌비석도있다.
좌측엔 식당과 숙박업소같은집들이 있고 좀 더 올라가면 우측에 주차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양호 동물원에서 온 도로가 나온다.
오래된이재호노래비를보며 좀더 올라가면 아시아 리버사이드호텔이 나오고 맨위 정상엔 전망대가 있다.(11 : 00/07)
이 전망대가 진양호공원의 하이라이트다.능선을 따라 한일자로 지은 2층전망대인데 남강땐 제방부터 진양호 전모와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낙남정맥줄기와 금오산,연대봉등 주변산들을 둘러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지만 창도 작고 창이 시커멓게만보여(집에와서 왜그런가 했더니밝기를 어둡게 해 놨었다)대충대충 눌러본다.
줌도 안땡겨져서 답답하고(나중에 보니 사진크기를 최대로 하면 줌이 안된다)핸드폰으로 몇장이나 찍히는건지 알수도없다.
오늘같은날은 파노라마도 제대로 잡힐테고 전부를 찍어가서 주변산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게무슨 꼴이람...
내려온 안부부터 앞 둔덕까지는 좌측으로 상수도 보호구역인듯한높은 철조망 울타리에원형 철조망까지 쳐져있고
살짝 올라선둔덕엔 전에 무슨 시설물이 있던 자린지 사각 큰크리트 바닥에 벤취가 있고 호젓한 내림길이 다시 이어진다.
4분여 내려서면 좌측으로 3m거리에 진양호 푸른물이 넘실대는 절벽이고 낭떠지지기 위험표시판과 쇠줄 와이어가 쳐져있다.(11 :17)
진양호가 잘 내려다 보이고밋밋하게 몇분 올라가면 다시한번 위험 표지판이 있고 진양호 건너로 지리산 천왕봉이 올려다 보인다.
여기서 올라가면 진양호의 멋진풍광은 끝일듯싶어 이리저리 돌려가며 핸폰을 찍어본다.
11 :31/3. 양마산 팔각정.
잠깐 급한오름길로 6분정도 오르면 팔각정이 있고 앞엔 박목월의 "청노루"시가 음각되어 걸려있고
넘어쪽엔 명상의숲 안내판과 드문드문 쉼터도 있는데 여기가 양마산인 모양이다.우측 능선으로도 좋은 산책로가 있다(11 :31/3)
우측으로 서진주 나들목을 보며내려온 안부는 측백나무가 빼곡하고 우측 상락원쪽에서 한 사람이 올라오고있다.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으며 이정표에 있는 산불초소가 어디있나 물어 볼려고 했더니 팔각정쪽으로 올라가 버린다.(11 :38)
4분여 올라가니 다시 우측능선에서 올라온길을 만나고 그쪽으로 30여 m거리에 이정표가 보이며
기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며 172.3m 삼각점은 길 우측안쪽 풀섶에있는데 글자판은 안보인다.(11 :42)
정점에서의 전망은 별로이고 좌측으로 좀 나오면 집현산쪽이 우측 멀리 보이며 진양호공원은 여기까지인지 여기서 부터는 체육시설이 없다.
좌측으로 꺽어 다시 4분여 나가면 여기가 지도상의 X 172m봉인데 주의할 곳이다.북진시 처음으로 알바할 수 있는 지점이다.(11 :46)
파묘한 자리인지 아니면 봉분이 뭉개진 납작묘인지가 있고 좌측능선으로 좋은길이 하얀 동그란 완장들을 두른 참나무들이 몇 개 있다.
여기서보면 멀리 천왕봉도 보이고 큰 산줄기가 마치 좌에서 우로 도는 듯하게 보이고 우측 기맥줄기는 계곡으로 떨어져서 끊기는 듯 보인다.
우측 기맥줄기로 내려오면서 봐도 잘못가나 의심이 들지만 아래에 내려와서 좌측으로 진양호의 패인 골을 보고서야 마음이 놓인다.
내림길 초입엔 표지기가 없고 아래 내려온 안부엔 좌우로 하산길이 있고대간을 같이뛴심용보님과 잔디밭 표지기를 만나니 반갑다.
기맥줄기가 우에서 좌로 반원을 그리며 돌아가는것이다.(11 :53)
정면으로 뾰족한 180봉이 올려다 보이고우측아래에 무속인집이 있는지 뚱땅거리는 굿소리가 들려오고
봉분앞에 연꽃문양을하고 앞에 세멘트 제단에 비문을 새긴 진주강씨묘 2기를 지나좀 오르면180봉인 뾰족봉이다.(12 :15)
180m봉은 고속도로전까지는 이봉이 제일 높고 뾰족한봉인데 지도엔 높이 표시가 없다.왜 그럴까?
정점을 넘어서면 천왕봉과 웅석봉이 좀더 가까이 보이고 앞엔 고속도로로 내려서는 164봉,우측으론 대진 고속도로,
좌측으론 진양호와 가화1교가 보이고 무엇보다도 용산치 내려서기전의 196봉에서 가지친 풍년재로가는 산줄기를 여기서만 볼 수 있다.
경사길을 내려와 X 164m봉오름길에 성산 이공묘지가 있는데 보기드물게 일제시대 년호인 소화 16년이라 표기돼있다.
4,50m 오르면 지도상의 X 164m봉이다(12 :23/25). 우측 아래가 대진고속도로인데 여기서 주의를해야한다.
선답자들 산행기를보면 고속도로를 누구는 우측으로 건너고 누구는 좌측으로 건너갔다는데 왜 그럴까?
위에서 아래로 하행하는팀은 거의 다 좌측(동)창고앞 지하통로를 건너 철계단을 올라 169m봉으로 갔는데
상행하는팀은 좌측 지하통로를 이용했단다.이원인을 살펴보기로 했다.
X 164m봉(X 169m봉)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꺽어지는 내림길은 족적도 희미하고 표지기도 안보인다.
좌측에 표지기가 매여있고 정점은 좌측으로 70여m 떨어진곳에 있고정점 넘어로는 길이 좋고 또다른 표지기도 이쪽에 또 보인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건널수있는 위치를 살펴보면 마루금에서 거리가 좀 멀리 돌아야 할 듯이 보인다.
다시 되돌아오다 보면 갈림길에 준.희님의 169m 하얀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데 길에서 몇미터 떨어져 있어 좀전엔 못 봤다.
25000 지도를 자세히보면 X 164는 3개면계(面界) 조금 우측에 있고 국립지리원 25000 확대본은 169m로표기됐다.
이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족적이 희미한길을 좀 내려와야 표지기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좀전에 면계점넘어에있던 표지기도 여기있다.
그쪽으로 갔다가 다시 왔다는 얘기다.대부분 표지기를 매달때 자기가 가는 방향 앞쪽에 매달지 뒤꽁무늬에는 잘 매달지 않는다.
X164m봉(X169m)에도 정점에만 표지기가 보이지 내림길 초입에 표지기가 보이지 않으니북진하는 팀들이 정점을 지나쳐 내려가기 쉽겠다.
3분여 내려오면 성주배씨 묘지 3기가 나란히 있고 여기서 부터는 길이 뚜렸해지며 2분쯤 더 내려서면 대진고속도로 절개지위가 된다.(12 :30)
절개지위 좌우로 프라스틱 배수로가 이어지고 정확한 마루금은 좌측으로 100여m 떨어진 지점이 되겠으나 거기선 내려설수가 없고
고속도로 절개지 건너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느티나무뒤로는 20번군도가 지나고 있고 그뒤로 176,218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좀 엉성해 덜컹거리는 가설 철계단을 따라길게 내려오면 널문마을이 보이고고속도로 안내판은 서진주 2km를 가리키고 있다
진주분기점,서진주 2km 이정표아래에 높이,폭이 3.5m 되는 고속도로를 건너는 지하통로가있고 우측에 배밭 과수원이 있다.
굴다리를 지나면 깨끗한 창고건물과 우측엔 조경수농장이 있고 바로앞 20번도로에서부터 세멘트포장길이 들어와 있다.
보이는봉은 218m봉이다.
우측안쪽에 마을이 있고 한적한 20번군도를 따라 좌측으로 4분쯤 올라가면 느티나무 괴목에 너른 평상이 2개있는 고개위다.(12 :42)
괴목 바로 좌측이 대진고속도로이고 우측은 바로 20번 군도인데 여름같으면 시원한 평상에서 점심상이라도 차리면 좋겠지만
지금은 골바람부는 겨울이니 도로 절개지 휀스 우측으로 올라 따뜻한 소나무숲에서 점심을 먹는다(12 :44/57)
가면서 하나씩 꺼내먹으며 올라가는데 여기저기 마구 파 헤쳐져 있다.칡뿌리를 캐느라고 그랬을까?
큰 산 같으면 멧돼지 짓이라고 하겠지만 이런곳에도 멧돼지가 있을까?
길은 점점 잡목과 칡덩굴과 가시덩굴이 앞을 막고 있다. 176봉을 얼추 올라가면 묘지가 하나있고
뒤로는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건너편 218봉뒤로 천왕봉이 보인다.
176m봉에 올라서 좌측으로 꺽어 가는길도 역시 가시밭길이고 우측능선에도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아마도 남진할 때 잘못들어간 흔적같다.
176봉에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능선이 다시 좌측으로 꺽어지며 우측으로 명석터널로 이어지는 능선이 갈리지는 봉인데
큼직한 보기좋은 소나무도 몇 그루있고 시원하게 사방이터져 지나온 기맥줄기와 진양호와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진행방향으론 앞 218봉과 우측 멀리로는 집현산도보여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역시 명당터인지 소나무밑엔 작은 기도터에 누군가 정안수 떠놓고빌고간 흔적이 있다.
218봉 오른길이 장난이 아니게 잡목들이 엉켜있어 이리저리 비집고 오른다.
온길을 뒤돌아보고 우측으로 꺽어 넘어서며 지리산웅석봉이 보이고 집현산쪽은 앞 219.2봉에서 더 잘 보일듯싶어 서둘러 떠난다.
218봉에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편편하 바위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으나 삼각점은 건너편에있다.
삼각점 글자판은 읽을수가 없고준.희님의 하얀 219.2m표지판이 걸려있다.전망만은 아주 시원한게 끝내준다.
지리산,웅석봉은 물론이고 가야할 집현산,좌골산과 진주시내뒤로 낙남정맥과 주변의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219.2m 삼각점봉에서 내려와 안부를 지나면 묘지가 있고 좌측으로 올라서면 212m봉(14 ;02)에선우측으로 꺽어지며
능선이 우에서 좌로 돌아가고 있는데 좌측봉에 송전탑이 보이고 송전탑들은 우리가 가야할 집현산쪽으로 쭉 이어가고있다.
212봉을 내려오면 안부에서 잠시 길이 좋아지는 듯 하더니 다시 나빠진다.
올라선 199봉은 장아산이란 이름도 붙어서 좀 어떨려나 생각했는데 우측 함박골가는 능선으로 길이 있고
좌측으로 꺽어 나가며 우측아래는 밤나무들이 보이고 건너편 앞에 송전탑이 보인다.
높이도 제일낮은 봉이고 큰 능선분기점도 아니고 뭐 특색도 없는데 왜 장아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앞둔덕을 우측으로 건너가면 좌측으로 佳花里로 내리뻗는능선위로 뚜렷한 산길이 있고 그쪽으로 3,40m거리에 N0 95번 송전탑이 있다.
기맥길은 우측으로 희미한데 표지기들이 붙어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2분쯤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능선은 우에서 좌로 살짝 돌아가는데 능선 우측은 밤나무단지다.길은 다시 사나워진다.
서북으로 오던길이 정북으로 꺽이는봉으로 굴립지리원 25000 확대본에 227m로 표기한 봉이다.
건너편에 240m봉이 건너다 보이고 좌측 골짜기 안으로 세멘트 포장길이 보인다.
우측 240봉 밑자락엔 가족묘를 만드는지 공사중이고 골짜기 우측이 수시골마을이다.
240봉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난 흐릇한 산길은 우회길인가 했더니 좌측 마을로 빠지는 길인 듯 싶고
직진해 오르면 키가 5,6m쯤되는 일자로 선 노간주나무가 눈에 들어온다.저 멀리서 오면서 볼때 무슨 돌탑인가 했더니 노간주 나무였다.
여기서보면 집현산,좌굴산쪽 조망이 트이는데 핸드폰 카메라가 용량이 다 찻다고 안찍힌다.
정점은 좌측으로 2,3분쯤 좀더 나가야 정점이다.정점에선 전망이 별로이고 조금 내려서야 시야가 트인다.
내림길은 안보이고 멍개나무덩굴이 덮여있으나 조금 내려와보면 시야가 트이고 거너편에 196봉과 가야할 산줄기가 가늠이 된다.
용산저수지와 3번국도넘어로 송전탑들이 줄지어 건너가고 있고 정면으로 웅석봉이 11시방향으론 천왕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좀 내려오면 능선은 우측으로 팍 꺽어 내리쏟는데 고라니 한 마리가 놀라 도망친다.오늘 두버째 만나는 고라니다.
바로 밑의 안부에서 우측으로 북천사가는길과 좌측길이 뚜렷하다(14 :50)
장딴지가 뻐근하게 급한 오름길을 오르면 나무도 없고 시원한 203봉이다.
뒤 돌아 보면 방금 내려온 240봉과 뒤로 송전탑과 212봉이 보이고 앞으론 지리산도 보기좋은데 사진에 담을수 없으니
핸드폰에 찍은 사진을 몇 장 지우고 찍어 봐야겠다.돋보기 안경을 꺼내쓰고 이것저것 만져셔 대충 비슷한것중에서 5장을 지우고 두장을 새로 찍었다.
3장은 196봉에서 한 장 용산치에서 두장 찍을려고 남겨두고 196봉을 향한다.
작은 소나무에 준.희님의 196m 하얀 표시판이 걸려있고 나무밑에 진주 401.2001복구 삼각점이 있다.
사진한 장 남길려고 찍어보니 용량부족이란 메시지가 뜬다.5장 지우고 2장 찍었는데 용량부족이라니? 공연히 3장더 지웠다.
잠깐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용산치로 꺽어 떨어지는 분기점인데 앞에웅석봉이 정면으로 보이고 진양호 끝자락의 고속도로다리가 보이고
우측으로 용산치 건너로 다음에 가야할 헐벗은 산들이 건너다 보인다.
우측으로 꺽어 희미한 산길로 내려오면 나뭇가지에 깡통들을 매달아 놓았고
참나무내림길을 내려와 한번 더 150m쯤되는 앞 둔덕을 넘으면 3번국도 용산치 절개지위가 된다.
절개지위에서 보면 우측에 진주 12km 사천 25km 도로 표지판이 보이고 길 건너로는 집한채가 보인다.
절개지에서 좌측 수로를 따라 내려오면 고개위엔 용산초롱 가든이 있고 가든앞엔 버스정류장과 포장마차집이 있다.
버스정류장 표시는 오미고개다.지도를 보면 고개 북쪽 마을이 五美里이고 고개 남쪽이 용산리(龍山里)다.
좌측으로 200m지점이 성불사입구라는작은 표지판도 보인다.
마침 승용차가 한 대오고 칡즙을 시켜먹길래 나도 잔돈을 바꿀려고 칡즙을 시켜 먹으며 물어보니 고속버스 터미널을 갈려면
21번 버스를 타고가서 진주역에서 내려 5분이면 터미널에 갈 수 있다고 땅바닥에 약도까지 그려주며 자세히 설명해준다.
진주시내로 들어와서 중심가를 거쳐 남강을 건너 진주역에서 내린다.
다음에 올때는 길건너 신안은행앞에서 용산치로가는 21번 버스를 타면 될듯싶다.
길건너 대각선으로 난 도로를 따라 고려병원뒤가 터미널인데 큰길만 따라가다보니 진주산업대학을 지나치고 말았다.
다시 진주 산업대앞으로 돌아와서 좌측육교를 건너 터미널에 도착하여 17시 대전행 차표를 끊었다.
시간표에 "일"자 표시를한 것이 혹시나 일요일날만 가는 시간표인가 싶어 물어보니 "일"자 표시한 것은 일반고속이고 나머지는 우등고속이란다.
17시차는 우등이라서 14100원 .일반보다 4500원 더 비싸다.
올땐 달랑 둘이 타고 왔는데 갈땐 4명이다.4명이래야 6만원도 안되니 적자겠다.
이로써 벼르고 별려서 시작한 진양기맥이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카메라를 두고가서 한구간하고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준비 되는대로 바로 다시 내려올 생각이다.
없는것보다는 나을듯싶어 아쉬운대로 올려봅니다.
첫댓글 카메라 빠트리고 간 산행에서의 아쉬음이 컸겠습니다. 핸드폰 사진도 훌륭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핸드폰이 10년된거라서 이거 출력하는데 애좀 먹었습니다.케이블 찾고 프로그램 다시깔고 내힘으론 안돼서 애들 도움을 받았습니다.핸드폰창이 아래위로 길길래 옆으로 돌려 찍었더니 모두 길쭉이가 됏습니다.다음부턴 급하면 급한대로 1280 X 960 싸이즈로 40장은 찍을수 있겠습니다.
매우 안타깝기만 했었는데 너무 멋진 결과물입니다. (극히) 어려움 속에서도 묘책을 살려내신 정성에 감탄할 뿐입니다. 좋은 공부 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
와 대단 하신 선배님 입니다 핸펀으로 사진 잘 찍으셨네요 우리도 진양을 하긴 하여야 하는데 많은 도움 자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