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2회 단막극 [분장실 청소]의 기획을 맡은 극회 22 도시행정학과 이보민입니다.
2022년 여름 단막극에서 조명 스태프로, 제95회, 제96회 정기공연에서 조명감독으로 참여하였고 이번에는 기획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사람보다는 연극이, 조명이 좋아서 연극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연을 올리고 제가 느끼는 연극의 즐거움을 신입생들에게 전하고 싶어 기획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극은 연출, 기획, 스탭장을 제외하면 24학번 신입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됩니다. 처음으로 무대를 꾸려가는 신입생들이 많은 만큼 선배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기획으로서 공연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기대하던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공연진들에게 이번 공연이 다시 꺼내고 싶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분장실 청소]는 10, 11월 약 2달간 준비되지만, 시험기간과 공휴일을 고려하여 약 5~6주간 준비할 에정입니다. 공연은 11월 29일(금), 30일(토) 총 3회에 걸쳐 '반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기 연습 일정은 월~목 18시~22시이며, 주로 반실에서 연습하지만, 필요시 학관 지하 매트 연습실 혹은 마루 연습실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의록과 스케치도 꾸준히 업로드될 테니,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관을 원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기획 연락처로 언제든지 편히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기획 22 이보민 연락처: 010-6617-5829
※ 극회인들과의 연락은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24년도 제12회 단막극 [분장실 청소]의 기획을 맡은 극회23 경영학부 홍수인입니다
어쩌다보니 벌써 여섯번째 연극이네요
불과 몇개월 전에 학기 중 연극은 더이상 없다고 선언했는데, 제가 아끼는 친구이자 동기인 준호가 연출을 한다는데 저희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ㅎㅎ
생각해보면, 연극을 하던 나날들은 제가 좀 힘들 때였습니다. 현실이 버겁고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이 피어날 때면 항상 연극으로 도망쳤던 거 같아요. 누군가는 도피, 회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사람에게 상처받거나 삶의 온기가 없어질 때 항상 공연진들의 뜨거움과 그들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던 저였으니까요. 맨날 그만한다, 마지막이다 라고 하며 결국 다시 반실로, 자작마루로 돌아가는 저를 누군가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거라고 볼 지도 모르지만, 지옥같은 현실에서 도피처라도 있다는 사실이 다행이지 않나요..ㅎㅎ 저에게 연극은 다행인 거 같아요. 연극이 있어서 위로가 됩니다. 물론 준비하는 동안 힘들 때도 있고, 현실과 타협해야 하며, 사람과 하는 일인 만큼 가끔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항상 또다른 인연들을, 가족들을 남겨서 좋아요.
이번 단막극을 함께하는 신입생에게도 이 극이 위로이자 언제나 꺼내보며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들여다보는 기획이 되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게 실감이 날 때 쯤 항상 연극은 시작되는 거 같네요.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졌어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찰나의 가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겨울이 시작될 때 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기획 23 홍수인 연락처: 010-6689-7273
첫댓글 든든합니다❤️❤️❤️ 응원해요 화이팅!!!
기획 화이팅~^^*
보민언니 수인언니가 기획이라니 너무 든든하다🥰🥰
든든하다!! 든든해!!!!
화이팅
예쁜사람들이 기획까지? 이건 반칙이죠
항상 믿습니다!
사랑둥이들이 기획이라니~
이 공연 벌써 끝장이다! 완전 지렸다!
꼼꼼하고 야물딱진 보민❤️수인 커플 기획
늘 응원해요~ 사랑혀!
기획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