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에 눈뜨려면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지구생활에서 아직도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경제이다.
결혼 전에는 크게 돈의 흐름을 중심에 두지 않았다. 급여를 통해 생활은 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결혼을 하고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형성되자 수입과 비균형을 이룬 지출이 많아졌다.
그래서 맞벌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소득이 나아지려는 기미가 보이는 틈을 현실은 가만두지 않는다.
그쯤 '팡'하고 IMF가 터졌고, 나라는 국제적 빚에 내몰렸고, 우리 집 경제도 그 여파에 온통 흔들렸다.
지구생활은 물길을 만들며 흘러가는 유연성을 주면서도, 필요에 의해서는 그 물을 꽁꽁 얼게도 한다.
이쯤에서 사람들은 시간의 힘을 믿어 본다. 시간은 교정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시간의 굴레에 갇혀서, 굴레경제를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모두 다 그런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러하였다는 것이다.
시간의 굴레에 틀어박혀 있는 돈의 흐름을, 다시 시간의 교정 위로 올려놓는다.
일부는 질서로 잘 흐르고 있는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은 저축이고 그 외의 재테크이다.
경제에 눈뜨려고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고 있는, 나에게 오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2024.11.15. 금 GE 오하마
#경제 #시간의 굴레 #IMF #지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