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신동작총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희들은 부산장신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중인 ‘생명선교,생명목회’(이하 생명선교)의 현장사역 강사들입니다. 저희들은 부산장신대의 생명선교 과정은 신학교육과 한국교회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있는 교과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바쁘지만 흔쾌히 교과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강사들은 생명선교 과정을 준비하고 태동시키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배현주교수가 재임용에 탈락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수가 연구실적이 부족하고 교수능력이 부족하다면 재임용 탈락 할 수도 있지만 배현주 교수는 탁월한 실력의 소유자 일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적으로 부산장신대의 위상을 향상 시킨 신학자입니다. 재임용 탈락의 사유도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부산장신대에서는 배현주교수가 재직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학교의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실력있는 교수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내 팽개치는 귀 학교 이사회의 결정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치않아도 작금에 되어진 이사회의 결정(총장선임)도 부산장신대의 위상을 급격히 추락시키고 있는데 배현주교수의 재임용 탈락이라는 수준 낮은 처사는 무너져 가는 부산장신대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매우 걱정이 됩니다.
배현주교수의 재임용 탈락에 대하여 생명선교 현장사역 외부강사들은 배현주교수에 대한 재임용 탈락이 재고되지 않으면 2월 25일에 있을 ‘생명선교와 생명목회’ 출범예배에 전원 불참 할 것이며 배현주교수가 함께 하지 않는 귀 대학의 생명선교 과정에 전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배현주교수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결정에 대하여 다시 재고하시길 바라며 이에 대한 아무런 변화된 모습이 없다면 저희 생명선교 외부강사들은 부산장신대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총장님!
최근 부산장신대 이사회에서 되어진 우려스런 결정에 대하여 지역과 전국의 뜻있는 분들은 그동안 부산장신대가 쌓아올린 긍정적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우려를 많이 합니다. ‘생명선교, 생명목회’는 참으로 중요한 교과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무산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