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학원일로 요즘은 디숭숭한데...등산이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아침 채린이와 늦게까지 놀다가 채린엄마에겐 출근한다고 핑게대고 산으로 향했다...
항상 겪는 일이지만...딱히 정해놓고 출발하지는 않았다,,,무학산에나 갈까...아님...밀양쪽으로....
운전대는 무심코 밀양쪽으로 향하고 있었다...그래...이번엔운문산으로 가보는 거야...
지난 2월에 눈덮힌..억산,운문산,가지산 종주를 하면서 죽을 고생을 했는데...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ㅎㅎ
석골사입구에 주차를 한다...그냥 많이 걷고 싶어 그랬다..상점에서 간단하게 빵이랑 음료를 샀다...
상점의 할머니도 정겹다...석골사를 그냥 그대로 통과하고...계속 계곡으로 올라간다...
그런데,,,처음오는 사람들은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않아...애를 먹기 좋을 것 같다...
이넓은 산을 내 혼자서 올라가는 것같다...주변에 다른 팀도 없다...
길눈이 어두운,,,내같은 사람은 정말 고역이다...
결국을 길을 잘못들어...숲속을 헤매다가...이윽고 탈출한 곳이...팔풍제였다...거의 상운암 반대쪽으로..온것이다...
염병할...겨울에 지나왔던 곳이라..반가웠다고나 할까...능선으로 딱밭재를 통과하면서...계속 운문산으로 올라간다..
이산...참 힘든 코스다....장난이 아니네...정말...
출발한지 거의 3시간3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하산은..상운암으로 제대로 방향을 정했다...
그런데,..내려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거의 돌산이다...
다리가 아파서..죽는줄 알았다..새삼스럽게 금오산이 생각난다...거의 하산하는데...1시간 30분이 걸렸다,,,ㅎㅎㅎ
상운암은 생각보다 너무 초라해보였다...
...............피곤하다...^^
등반코스
09:50 석골사 진입로 주차후 출발
10:07 석골사 도착
11:15 팔풍제도착
11:57 딱밭제 도착
13:19 운문산정상 도착
13:30 운문산에서 석골사로 출발
13:42 상운암 도착
14:50 석골사 도착
15:05 진입로 주차장 도착 및 출발
# 총등반시간 : 5시간 15분
# 총등산거리 : 대략 11~12km
등반자
손종상 단독
기타
1.길을 잘못들어 상운암으로 못가고 팔풍재로 둘러감...헉
2.하산시 바위가 많아 다리가 많이 아팠음....
#1. 석골사정경^^ 생각보다 초라하다...
#2. 운문산 등산안내도...
#3.이정표...이곳을 통과하고 바로 길을 잃었다...
#4.팔풍재...이정표
#5 딱밭재 이정표
#6. 능선에서 석골사쪽을 향해 한 컷
#7.억산쪽을 향해서도 한 컷...
#8.정상쪽을 향해서도 한 컷..^^
#9.운문산 정상에서 감격에 젖어 ^^
#10.가지산을 함 찍어봤다...가고 싶었지만..차때문에...ㅠㅠ
#11.억산도 찍어봤다...멋있다....^^
#12.운문산정상에 있는 이정표...
#13.하산시 들렀던 상운암...너무 초라하다,,,,
#14.민들레접사 한컷...상운암 마당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