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 11년 1월 16일(일)
산행장소 : 소백산 비로봉(1440m) /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산행코스 : 삼가주차장- 비로사- 비로봉- 비로사- 삼가주차장.
산행후기 : 인천 영하 14도 10년만에 서울 최저기온 영하 18도라는 새벽 뉴스가 실감났던 겨울산행이 된듯.
비로봉 정상석 앞에서는 서있기조차 힘든 매서운 강풍괴 영하의 날씨로 연하봉을 경유하여 희방사방면 하산계획을
취소하며 원점 산행으로 변경하여 산행을 마쳤슴니다.
삼과주차장 관리소안내인 왈 정상에는 강풍으로 체감온도 30도가 넘을것이라는 말이 심감나게 몸소 체험한 하루의 산행.
참석한 회원모두 이구동성으로 겨울산행치고 최고로 추운 날씨였다고 한마디씩 남긴 하루였지만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쳤슴니다.
* 흰눈으로 덮힌 비로봉 정상의 모습임니다.
06시 - 사무실출발.
07시 53분- 문막휴계소 20분 휴식.
09시 25분- 삼가주차장 도착.
주차관리소 앞에 도착하니 관리아가씨 승차하여 간단히 안내 말씀 전한다.
먼저 산행일정을 물어본다.
비로봉 정상을 거처 희방사로 하산 예정이라고 대답하니.
왠만하면 비로봉 원점산행을 권하며 어제두 등산객 두분이 저체온증으로 긴급구조를 해서 죽지는 않았지만.
현재기온이 영하 10도이하인데 정상은 30도가 넘는 수준이라 무리하지 말라고 권한다.
입상통제는 안하지만 비로봉 정상에 올라가서 생각해 보라고 재차 강조하며 전하고 내려간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밖으로 내려서니 매서운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누가누군지 식별이 안되는 상태로 모두들 보온에 만전을 기한다.
몇분은 산행을 포기한다고 선언하고
몸풀기를 마치고 원점산행이 될수도 있기에 버스기사에게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주차장에서 대기하여 줄것을 요청한다.
09시 38분- 산행시작.
유달리 주차장에는 계곡바람인지 세차게 몰아치는데 조금 돌아서 포장도로길로 접어드니 바람이 약하게 불어온다.
10시 14분- 비로사 입구로 향하는 도로를 지나 200여미터를 올라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난다
비로봉까지 비로봉 3.7km라고 알려준다.
10시 23분- 삼거리 이정표(비로봉 3.4km)
10시 43분- 절반 지점인 이정표를 지난다(비로봉 2.7km.주차장 2.8km)
11시 20분- 이정표(비로봉 1.2km)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사진촬영하고자 장갑을 벗고나니 손이 얼어붙는 느낌이다.
한번 얼얼붙은 손가락 끝이 쉽게 풀리지 않는듯 하다.
선두로 진행하던 등반대장은 동행한 초보회원을 안내하는라 뒤에서 진행중이다.
하산중인 타등산객에게 정상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추운날씨에 코가 베어나갈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고 전한다
11시 40분- 능선안부에 올라서니 매서운 바람이 세차게 몸을 감싼다.
바람을 피하여 타등산객들이 뫃여서 휴식 및 아이젠 착용중이다.
눈길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인듯 하여 우리 일행도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후 선두는 일행을 기다리다 출발한다.
오르막 길에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연속이다.
정상이 가까울수록 많은 눈이 쌓여있지만 기대했던 설화는 보이지 않아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12시 24분- 정상석에 도착하는 순간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을 정도의 세찬 바람이 불고있다.
선두그릅은 20분이나 기다렸다고 전하며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실시하는데 몇장 찍고나니 디카가 반 먹통이다.
디카를 몸안에 넣고 녹여가며 일부회원만 기념촬영을 실시한다.
연화봉으로 진행이냐 아니면 하산할꺼냐를 놓고 갈등이다.
등반대장이 도착하면 결정하기로 하고 기다리는데 보이지는 않고 몸은 자꾸 추위에 물들어 가고.
최종결정을 내려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주차장에서 대기중이 윤총무에게 연락을 취한다.
* 정상에서 단체사진 촬영했으면 모두다 아래 사진처럼 눈만 남기고 얼굴을 감싸놔서리 확인 어려웠을 겁니다
12시 32분- 하산시작.
20여미터를 내려서니 윤대장 일행들이 올라오는데 눈썹에는 하얀 얼음이 달려있는 모습이다.
10여분 내려서니 일행들이 자리잡고 컵라면용 물을 끓이고 있고 곁에서는 정상주를 마시고 있다.
짧은 시간인데 따라먹던 소주병의 입구에 술이 얼어붙어버린다.
김부회장이 꺼낸 소주병은 아에 얼어버려 마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기온이다.
반쯤 익은 컵라면이지만 따끈한 국물 맛이란 먹어본 사람만이 알들......
14시 01분- 이정표(삼가주차장 2.8km / 비로봉 2.7km)
14시 19분- 삼거리 이정표(비로봉 3.4km)
14시 47분- 삼가야영장 입구를 지난다.
14시 57분- 주차장 도착.
정상에서는 단체촬영이 불가한 조건으로 촬영하지 못하였기에 출발전에 단체 촬영을 실시.
정상에서 촬영을 했다면 모두다 얼굴을 감싼 상태로 두눈만 보였을텐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15시 02분- 주차장 출발.
15시 16분- 중식식당(두부촌) 도착.
식당 앞에 조성된 정원에서 몇장 기념촬영을 실시해 본다.
늦은 점심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막걸리에 소주도 곁들여 본다.
16시 03분- 식당 출발.
19시 30분- 간석오거리 도착.
s겨울바람-효과음.wma
첫댓글 한맥 정기산행 ㅡ 제 199차 산행 <소백산> 산행에 19 명의 회원님과비회원님 전국적으로 강추위 속에도 <소백산> ㅡ 비로봉 정상을 부상자 없이 안전 하게 무사히 마치신 회원님과 비회원님 감사에 글을 올리면서 오는 ㅡ 2011년 2월 19 일 / 20일 <토요일ㅡ일요일 > 한맥 정기산행 200 회차 특집행사 와 한맥 2011년도< 강화 시산제 > 를 실시 합니다 / 회원 여러분들 가족 친지 . 주위에 계신 지인여러분들 함께 참석 하시어서 한맥 행사를 빛내주 세요 / 회원 여러분들 남은 동안 시간 몸건강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ㅡ 안전이사 ㅡ 지영규 올림
한맥 정기산행 ㅡ 산행기를 회원님이 느낌점과 개선 할점을 지적 해 주시고 한맥 정기산행에 몸건강히 많은 참여 하시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가세요 / 회원 여러분들 한맥 정기산행기 많은 글을 남겨 주세요 /한맥 운영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