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이어 올립니다.
제가 여행한 기간이 8월 8일~12일이라, 날씨가 참 덥더군요. 홋카이도(특히 섬 동쪽, 아바시리 등) 가서는 시원해서 살 것 같았습니다...
자, 오우 본선을 타고 오오다테를 향하여 계속 북으로 올라갑니다.
<그림 21>히가시노시로 역에서 만난 고노센 보통열차, 키하 48 515.
<그림 22>오오다테 행 열차의 다이아. 지적확인할때 저 다이아상의 역(이번 정차역일 때)에도 손가락으로 체크하더군요.
<그림 23>후타츠이 역. 보통열차라 역 하나하나 보기는 좋더군요. 다 서니까...ㅋㅋ
<그림 24> 세계 제일의 대태고(오오다이코)가 있다는 타카노스역.
<그림 25>역시 타카노스 역. 고노센 열차가 서는 곳은 다 저렇게 홍보용 배너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관광철도로 확실히 자리를 굳힌 듯.
우리나라도 저런 건 잘 배워서 조금이라도 적자탈출에 도움이 되어야 할 텐데...
<그림 26>타카노스 역 다음의 누카자와 역. 여기는 대합실을 아예 큰북모양으로... 무슨 캡슐호텔도 아니고ㅋㅋ
<그림 27>드디어 종점 오오다테역 도착. 몰랐는데 여기가 하치공(그 시부야역 앞의)의 고향인가 보더군요. 아키타 지역 특산요리로 유명한 키리탄포도 여기가 발상지인 듯 하더군요.
<그림 28>하치공의 신사. 근데 개 조각 좀 잘 만들지...
<그림 29>하치공신사의 유래에 대한 설명. 일본어를 잘 몰라서 패스~
<그림 30>오오다테역 전경. 개업 110주년인가 보더군요.
<그림 31>배가 고파서 에키벤 구입. 토리메시. 이게 여기 특산품이라길래 별 생각 없이 샀습니다.
<그림 32>내용물. 오, 꽤 맛있더군요. 역시 콤비니 벤또와는 품질 차이가 확실~
<그림 33> 오오다테역 바로 맞은편의 저 가게에서 만들었더군요. 여기도 조용한 시골 역~
<그림 34>도시락 먹고 좀 딩굴거리다가 또 다음 차를 이어서 탑니다. 근데, 또 701계... 아키타 주변 보통열차는 701계가 꽉 잡고 있는 듯. 첫날 여행은 열차면에서는 참 이렇게 지루했답니다.
(701계, 오오다테~아오모리 승차, 거리 81.6km, 소요시간 1:54, 표정속도 42.9km/h, 정상운임지불시 운임 1450엔)
<그림 35>그래도 이 열차만 타고 나면 이제 홋카이도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는 기대에 지루한 마음을 달래 봅니다. "짐바"역을 지납니다. "짐바"? 역 이름이 조금 재밌군요.
<그림 36>이카리가세키 역.
<그림 37>코난철도가 분기하는 오와니온센 역.
<그림 38>코난철도의 차량. 왠지 도심지를 달리던 사철 차량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그림 39>히로사키 역. 우에노행 침대특급 아케보노가 정차하여 있습니다. 어떤 통통한 총각이 사진을 찍고 있군요. 저사람 말고도 사진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블루트레인은 일본인에게도 이제 다소 보기 귀한 존재가 된 듯..
<그림 40>카와베 역. 맞은편에 후카우라 행 고노센 보통열차가 정차하여 있습니다. 퇴근시간이라 고노센 보통열차 치고 사람이 많은 듯... 이제 종점인 아오모리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첫댓글 오오다테역 한번 가보고 싶군요.(하치공 동상 보러요.)
근데 그거 말고 볼 건 정말 없어요. 좀 멀리 나가면 있으려나? 하치공 동상도 실제로 보면 좀... 조악하죠^^
하치가 아키타견이었다는건 알았는데... 오오다테 출신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