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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볼 스피리트는 현 세계 탑 랭킹 중에 한 명인 독일의 볼 티모 선수가 사용하는 라켓으로 진동감쇠 효과가 좋은 아릴레이트에 탄성이 좋은 카본을 그물 망 형태로 조합하여 두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안정감과 파워를 절묘 히 결합시킨 아릴레이트 카본 라켓입니다.
아릴레이트 카본의 가장 큰 장점은 카본계통 치고는 타구 감이 소프트하고 감기는 맛이 좋아 드라이브에 적합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는 40mm 시대에 중요한 요소로 드라이브 회전과 파워 두 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절대적인 이점이라 할 수 있는데 요즘 들어서 기존 합판 제 라켓을 사용하던 현역 선수들도 티모볼 스프리트를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 할 수 있습니다.(특히 돌출 전진속공형의 선수들 중 티모볼 스피리트-C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차기에 사용 기를 올리려고 마음 먹고있습니다.)
반면 진동감쇠 효과가 높기 때문에 손에 전해지는 타구 감이 적어 실제 느끼는 감각이 먹먹하여 손맛을 느낄 수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라켓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타구 감을 중시하는 분들이 외면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 역시 그런 부류에 속하는 한 명입니다......^^
라켓의 크기는 표준 사이즈이고 판 두께는 5.7mm로 카본 류 중에서 얇은 편에 들어가고 그립은 각진 형태의 그립으로 판 두께의 영향으로 다소 가는 편입니다. 얇은 판 두께를 고려하여 겉면을 단단한 고토를 사용했지만 아릴레이트의 영향으로 타구 감은 소프트한 편이고 라켓무게는 90g 전후로 제가 가진 ST 그립은 92.5g이 나오는군요
그럼 티모볼 스피리트에 러버 조합은 어떨까?
그럼 가장 베스트 조합은 어떤 러버가 있을까요
우선 양면에 스라이버 max를 붙여서 집중적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임팩트 능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볼 끝이 살아 나가는 것이 보일 정도로 직진 성능이 우수하고 드라이브든 스매시든 두루 만족을 주는 조합인데 문제는 글루의 종류에 따른 성능차이가 크게 나는데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종류의 글루로 테스트한바 표준형보다는 스피드계 글루를 사용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약간 답답했던 느낌이 확 사라지면서 볼 스피드가 눈에 뛸 정도로 확연하게 증가됨을 경험하게 됩니다. 표준형을 사용하면 탁구 감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왠지 약간 툰탁하면서 답답한 감이 들더군요
브라이스는 기존 사용했던 라켓 중에서 드라이브의 성공률 적인 측면이나 편리함에서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전신인 비스카리아에서 느꼈던 감과도 유사한데 드라이브가 참 쉽게 걸립니다. 하지만 쉽게 걸리는 만큼 상대방이 브로킹도 쉽게 하는데 결국은 연속적인 드라이브와 볼 스피드로 이를 극복해야되고 임팩트가 되시는 분은 강력한 회전과 스피드로 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조합입니다. (단 글루잉을 안하고 쳐보면 역시 브라이스 특유의 성질이 강하게 나오면서 사용하기도 힘이 들더군요)
하지만 브라이스는 그 특유의 탄성 때문에 리시브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힘들고 범실률이 높기 때문에 저는 1.9mm만 사용합니다.
Xiom Pro Exclusive(프로 익스클루시브) 47.5도는 백핸드에만 사용했는데 Xiom 특유의 묻혔다 나가는 감을 느끼면서 사용하기 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호감 가는 조합이었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의 편리성과 파워는 괜찮은 편이었고 회전력은 다소 떨어졌는데 이는 글루를 잘 선택하면 보완할 수 있는 사항인지라 그리 큰 문제는 되지를 않을 것 같고 특히 블록의 안정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베스트 조합을 해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출처 : 탁구닷컴 R -티모 볼 스피리트 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