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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주성(貴州省)의 중국내에서 위치와 그 크기 - 지도에 붉게 표시된 부분이 귀주성(贵州省)이다.
이번에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중국강소성(江苏省←江蘇省 ; Jiāngsūshěng)의 련운항(连
云港←連雲港 ; Liányúngǎng)으로 혼자 가는 배낭여행으로 시작하였다. 중국에 도착하
여서는 이곳 저곳을 기차와 버스로 몇몇 지방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호남성
(湖南省 ; Húnánshěng) 몇 곳을 돌아보고는 주주(株洲 ; Zhūzhōu)에서 기차를 타고 귀주
성(贵州省 ; Guìzhōushěng) 의 성도(省都 - 중국어로는 省会라 함)인 귀양(贵阳←貴陽 ;
Guìyáng)에 도착하였다.
▲ 호남성(湖南省)의 주주역(株洲站) 구내의 플랫폼모습.
▲ 주주역(株洲站)에서 차표 파는 복무원 - 귀양(贵阳)행 차표를 사두고, 시내구경을 했다.
▲ 호남성(湖南省)의 주주역(株洲站) 정면모습.
▲ 호남성(湖南省)의 주주역(株洲站)을 역앞 길 건너편에서 촬영.
▲ 호남성(湖南省)의 주주역(株洲站) 구내의 플랫폼과 대기하여 서있는 열차모습.
귀주성(贵州省)으로의 여행은 2010년 두류봉은 중국의 남방항공(南方航空)을 이용하여
광주(广州←廣州 ; Guǎngzhōu)로 가서, 중국 국내선으로 바꿔타고, 귀양(贵阳)의 룡동보
공항(龙洞堡机场←龍洞堡機場 ; Lóngdòngbǎo Jīchǎng)에 내려서, 귀양(贵阳)에서 관광버
스를 타고 황과수폭포(黃果树瀑布 ; Huángguǒshùpùbù를 관람하고, 마령하협곡(马岭河峡
谷←馬嶺河峽谷 ; Mǎlǐnghéxiágǔ)을 포함한 아름다운 귀주성(贵州省 ; Guìzhōushěng)의 산
수(山水)를 혼자서 아주 자유스럽고도 여유롭게 돌아보는 여행을 하였다. 그래서 이번여
행은 두번째로 귀주성(贵州省 ; Guìzhōushěng)으로 가는 여행이라 조금은 홀가분한 상태
에서 유람을 즐길 수 있다.
▲ 귀주성(貴州省)의 행정구역 - 4개의 지급시(地级市) + 3개의 자치주(自治州) + 2개의 지구(地区)
▲ 두류봉이 귀주성(贵州省)의 소수민족인 포의족(布依族)처녀들과 대화를 나누며 같이 찍은 사진.
그리고 귀주성(貴州省 ; Guìzhōushěng)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수민족(少数民族)이 분포
되어 살고있는 성(省) 중의 하나이므로 포의족(布依族 ; Bùyīzú)과 묘족(苗族 ; Miáozú) 및
동족(侗族 ; Dòngzú)의 생활상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가
슴을 느껴볼 수있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여행코스가 마련되게 된 것에 대하
여 감사드리고, 여행기간 중에 친절히 대해준 중국의 여행동료와 토착소수민족(土着少数
民族)들의 보듬아 안아주는 정성에 너무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호남성여행에서 만난 신세대중국여인으로 주주(株洲)에서 귀양(贵阳)가는 기차표도 함께 사고,
같이 옆자리에 앉아 가게 되어 줄곧 서로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기차여행을 하게 되었다.
▲ 귀양역(贵阳站)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함께 온 여인을 필자가 소개시켜 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다.
중국여인안내로 4사람이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 한국인은 여행이 끝날때까지 필자를 따라 다녔다.
주주(株洲 ; Zhūzhōu)에서 기차를 타고 호남성(湖南省 ; Húnánshěng) 상담(湘潭 ; Xiāng
tán)과 류저(类底←類底 ; Lèidǐ)를 거치고, 랭수강(冷水江 ; Lěngshuǐjiāng)、서포(漵浦 ;
Xùpǔ)、회화(怀化←懷化 ; Huáihuà)를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지강(芷江 ; Zhǐjiāng)과 신
황(新晃 ; Xīnhuàng)의 2개의 동족자치현(侗族自治县 ; Dòngzúzìzhìxiàn)을 지나는데, 모
두 호남성(湖南省 ; Húnánshěng)의 회화시(怀化市 ; Huáihuàshì)에 속하는 행정구역이다.
기차는 계속 험난한 산과 낭떠러지를 지나고 있는데, 조금후 옥병동족자치현(玉屏侗族
自治县 ; Yùpíngdòngzúzìzhìxiàn)을 지난다. 여기서부터 귀주성(贵州省 ; Guìzhōushěng)
의 동인지구(铜仁地区 ; Tóngréndìqū)이다. 그리고 진원현(镇远县 ; Zhènyuǎnxiàn)、개
리시(凯里市 ; Kǎilǐshì)를 지나 12시간반이상이나 걸려서 귀주성(贵州省 ; Guìzhōushěng)
의 귀양(贵阳 ; Guìyáng)에 도착했다.
▲ 귀양역(贵阳站)에 내려서 대합실(候车室)을 살짝 들여다 보니 대기 승객들이 꽉 차 있다.
▲ 귀양역(贵阳站)에 내려서 역 앞으로 나와서 역전사진을 촬영하였다.
▲ 귀양역(贵阳站) 전면사진을 역전에서 촬영.
▲ 귀양역(贵阳站)을 나와 한 블럭 앞으로 나와 역전 장면과 거리모습.
기차에서 내려 역구내를 나와서는 저녁시간도 되고 배도 고파, 먼저 먹을 거리부터 찾았
다. 필자는 역구내를 나와 조금 걸으니 바로 앞에 있는 ‘오로지 기억에 남는 분식점’이라
는 뜻의 간판이 달린 “유억면관(唯忆面馆 ; Wéiyìmiànguǎn)”이라고 쓴 곳에 들어가 우리
의 해물칼국수 비슷한 맛을 지닌 '해선면(海鲜面 ; hǎixiānmiàn)‘ 을 모두 한 그릇씩 시키
고, 귀양(贵阳 ; Guìyáng)의 독특한 음식을 주문하였다.
▲ 귀양역(贵阳站)을 나와 필자가 들어간 깨끗한 외형으로 꾸며둔 음식점.
▲ 필자가 귀양(贵阳)의 분식점인 유억면관(唯忆面馆)에서 먹은 '해선면(海鲜面)‘
▲ '유억면관(唯忆面馆)'의 젊고 발랄한 종업원 - Nobody와 장나라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 싸서 먹는 만두인데, 묘족(苗族)음식으로 우리나라 발음으로는 진녕대과전(镇宁大裹剪)이라고 읽고,
현지에서는 "쩐닝따꿔지엔" 이라고 발음하는 진녕(镇宁)지구의 대표적 음식이다.
▲ 기름양념에 튀긴 치킨카스텔라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진녕유작계단고(镇宁油炸鸡蛋糕)라고
한자로 쓰는데, 현지에서 중국발음으로는 "쩐닝여우짜지딴까오" 라고 말한다.
우리가 저녁을 먹고나니 날씨가 어두워지면서, 비가 주룩주룩 온다. 이곳 귀주성(貴州省)
의 날씨는 해가지면 대개 비가 오기 시작하여 이튿날 아침까지 계속 오다가 대낮에는 그
치는 경향이다. 그래도 우산을 받고는 버스를 타고, 갑수루(甲秀楼 ;쟈시우러우)로 갔다.
갑수루(甲秀楼)는 귀양(贵阳)시내의 중심가인 취미로(翠微路) 135号에 자리잡고 있는데,
입장료(门票)는 10元이고、 06:00~22:00사이에 문을 열어두며,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으
로 간다면 6번이나 14번(路) 버스(公共车)를 타고가서 대남문(大南门)에서 내리면(下车)
된다. 1597년 명대(明代)에 건축된 갑수루(甲秀楼)는 고건축애호가(古建筑爱好家)들이
격찬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이다. 누각(楼阁)은 20m 높이의 3층으로, 3층은 찻집(茶馆)으
로 사용 중인데, 가격이 비싼 편이다. 누각(楼阁) 앞에는 남명하(南明河)가 흐르고, 누각
에 올라서면 층층이 얽힌 능선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
(湖水)에 비친 누각(楼阁)의 야경(夜景) 또한 멋지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귀양(贵阳)시내 중심가에 있는 갑수루(甲秀楼)의 아름다운 모습
▲ 귀양(贵阳)의 갑수루(甲秀楼)는 중국의 이름난 고건축누각으로 야경(夜景)이 빼어나다.
갑수루(甲秀楼)를 보고는 호텔로 들어가서 방을 배정 받았다. 호텔은 귀양시(贵阳市) 운
암구(云岩区)조산로(枣山路)29号에 자리 잡은 호텔로, “하워드존슨플라자호텔(Howard
Johnson Plaza Hotel)”이라고 영문표기를 한 <천이호생대주점(天怡豪生大酒店)>인데, 깨
끗하고 아주 아늑하여 포근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 호텔은 2003년에 오픈하여 작년에
대대적인 보수와 내부치장 및 내부장식물을 모두 바꿨다고 한다. 그날밤 뇌성벽력이 심
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천재지변이고 개인적
인 문제로 치부해야 될 것 같다.
▲ 천이호생대주점(天怡豪生大酒店) Howard Johnson Plaza Hotel 외부야간광경
▲ 천이호생대주점(天怡豪生大酒店) 주간모습
▲ 천이호생대주점(天怡豪生大酒店) Howard Johnson Plaza Hotel 호텔정문
▲ 천이호생대주점(天怡豪生大酒店) 호텔 방안모습
이번의 귀주성(貴州省)여행코스는 수부(首府)인 귀양(貴陽→贵阳)에서 시작하여, 그곳에
서 버스로 안순(安順)의 황과수대폭포(黃果树大瀑布)와 황과수 폭포군(黃果树瀑布群) 및
검서남 포의족묘족자치주(黔西南布依族苗族自治州)의 수도(首都)인 흥의(興義→兴义)에
둘러, 그곳의 유명한 볼거리인 마령하협곡(馬嶺河峽谷→马岭河峡谷)을 돌아보고, 그곳에
서 오랫동안 살아온 소수민족인 포의족(布依族)과 묘족(苗族)의 생활상을 겪어보는 좋은
여행으로 계획하였다. 물론 필자는 2010년 9월말에 혼자서 이미 답습한 코스인데, 이번은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먼저번 빠진 여행지를 보충하는 형식으로 돌아보고 싶다.
▲ 황과수경구(黄果树景区)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두파당폭포(陡坡塘瀑布)
▲ 검서남 포의족묘족자치주(黔西南布依族苗族自治州)에 있는 포의족(布依族)마을 - 포의촌(布依村)
귀주성(貴州省)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지대(高原地帶)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여름
에도 심한 더위가 없어 비교적 여행하기 좋은 조건이며, 다양한 소수민족을 접할 수 있어
중국의 또 다른 민족문화의 한 측면을 볼 수 있어 좋다. 앞으로 각 여행지별 관광의 이야
기를 한번 써 볼 예정이다. 그러나 본래 필자는 천성이 게으르고, 모든 일에 열성이 부족
하여 어떤 형태의 어려움이 오면 중간에 글쓰는 일을 포기할 지도 모른다. 중국대륙을 거
쳐서 히말라야와 인도아 대륙의 인도와 파키스탄 및 타스쿠르간、카자흐스탄、키르기스
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거쳐 코카사스지역을 지나고 터키를 거쳐 다녀 온
금년도 자유배낭여행이 너무 오래고 방대하여 이 여행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걱정이다.
만약 다 끝내지 못할지라도 양해를 구한다.
▲ 황과수국가중점풍경명승구(黄果树国家重点风景名胜区) - 황과수대폭포(黄果树大瀑布)정문
▲ 황과수대폭포(黄果树大瀑布)정문을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분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