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친손자, 안웅호 박사 별세
안중근의사 친손자인 安雄浩(Anthony Ahn)박사께서 2013년 1월 31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미국 시트러스 자택에서 숙환으로 돌아가시어, 현지시각 2월 8일(금) 11시 가족장으로 로라이 공원묘지에 안장하였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조화와 조전을, 안응모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과 조동성 안중근의사기념관장이 각각 조화와 조전을 보내, 안의사 의거 이후 일제의 압박을 피해 국외로 전전하며 미국에 안착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고인에 대해 애도와 함께 명복을 빌었습니다.
유족으로 장남 안도용(安度勇, Tony Ahn, Jr.)
장녀 안리사(Lisa Nakagawa)
차녀 안캐런(Karen.Ahn) 이 있으며, 손자는 안리사의 자녀로 1남1녀가 모두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 안웅호박사
- 1933년 상해 출생
- 1949년 해방 후 어머니와 귀국(부친은 50년 귀국)
- 1950년-51년 한국전쟁 시 부산으로 피난, 부산서 부친사망
- 1952년 미국유학. 워싱턴 시애틀대학, 캘리포니아의대(의학박사),필라델피아
하너먼대학병원 레지던트 후 교수, 캘리포니아 동북부에서 심정전문의로 활동
- 정년후 안중근조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Crisis of Humainity" 발간후 방한, 국내 배부
- 심장전문의로 상당히 권위가 있었으나 후에 교통사고로 뇌를 다침
- 2005,6년경 뇌졸중으로 투병 중 2013. 1월 31일 사망
- 부인(중국계) 2000년 이전 이혼, 슬하에 1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