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알타비스타 의 이 주소에서 http://www.yedam.co.kr/kor/doja/doja3.htm
다운 받은 글 입니다..쉅게 잘 정의 돼어 있어 유약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분들께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듯 합니다..전공을 하신 분이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읽어 주세용..그럼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돼세요..^^
4.유약
정의
유약(柚藥)이란 도자기의 표면에 얇게 씌워서 광택과 색채 또는 무늬를 내는 유리질의 분말을 칭하며 , 영어로는 글레이즈(glaze)라고 한다.
유약을 그릇의 표피에 입히고 적정온도에서 용융시키면 그릇이 단단해지고 기물의 흡수성을 없애 사용하기가 편리해진다.또한 색채가 아름답고 기물의 표면이 매끈해져 세척이 용이하고 위생적이다.
유약을 입히지 않은 상태의 점토는 고온소성을 해도 다공질의 태토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 에 쓰기가 불편하고강도가 약하다.
반면 유약을 입히면 물을 흡수하지 않으면서 강도를 갖게 될뿐 만 아니라광택이 나고 사람의 의상처럼 아름다움이 더해지므로 유약을' 도자기의 옷' 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기본적으로 유약이라는 것은 가마내에서의 열에 의하여 점토 표면에 용융된 유리같이 얇은 코우팅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유약의 구성은 대단히 복잡 정교하고 많은 화합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유약이라는 것은 유리형성 요소인 실리카와 이것을 녹게 하는 융제, 그리고 내구 요소인 알루미나, 이 세가지 요소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유약은 주성분이 규석질로서 보통의 유리와 비슷하다.
단지 알루미나 성분이 많이 섞여 있으며 , 점토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알루미나와의 화확작용으로 유약, 즉 유리가 점토에 융착되어 도자기유약이 되는 것이다.
유약은 예로부터 도예가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신비로운 영역이다.
유약은 도예가마다 독특한 전가의 비법으로 은밀히 전수되었기 때문에 고려청자의 맥이 끊어졌으며 , 오늘날에도 도예가들은 유약의 비결을 굳게 지키고 있고 심지어는 연구와 발표를 주목적으로 하는 대학에서마저도 유약은 공개되어서는 안될 비밀로 간직하고 있다
목적
실용적인 목적- 실용용기에 유약이 입혀져서 그릇의 강도를 더하고 흡수성을 없애 세척과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유약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다 .
유약 자체의 강도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항상 똑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유약을 입힌 도자기는 영구히 사용 할 수있는 것이다 .
미적인 목적- 유약은 사용상의 편리함뿐 아니라 용기를 아름답게 하는 기능을 한다.
도예가에 의해 선택된 유약은 작품에 개성과 특성을 부여한다
청결의 목적- 유약은 식탁용기뿐만 아니라 위생도기나 건축용타일,벽돌등에서도 청결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도자기에 청결과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데 유약이상 좋은 재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유약은 강산(强酸)이나 강알칼리에 거의 녹지 않고 세척이 쉽기 때문에건축에 많이 사용된다.
단열,단전의목적- 유약은 열전도를 막고 전기의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에 전자제품이나 전기장치의 애자 또는 특수한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약을 입힌 단전효과가 좋은 재료는 없을 것이다.
역사
유약은 약6,000-7,000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나무재가 고온에서 녹는 것을 처음발견 한 이후 점차 나무재와 저온융제를 섞어서 여러방법으로 개발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라말기에 이르러 경질토기의 발전으로 가마속에서 고온소성을 하게 되는데 그 때에나무의 재가 그릇의 표면에 녹아내리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재를 그릇의 표면에 입혀 구워내기 시작하면서 유약이 발전하게 되었다 최초의 도자기유약을 문헌에서는 BC 3000년 경에이집트에서 천연 탄산소다와 모래를 섞어 만든 유리구슬을 보고 도자기타일에 유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네이트론(natron)이라는 천연 탄산소다에 섞인 모래의 유리질에 코발트등, 동,망간 등의 발색제를 넣어 색채가 있는 저온유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송나라로부터 청자와 함께 유약기법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료
유약은 장석,규석,석회석의 3대요소가 적절히 혼합되어 만들어진다 유약의 재료는 크게 기본 원료와 발색을 위한 원료로 분류한다 규석은 유리질이 주성분으로 유약의 중추역할을하며 , 장석은 유리질을 점토내에 있는 알루미나 성분 과 작용하여 점토에 융착시키는 융제역할을 한다.
섭씨 1100도 이상에서 녹는 장석은 우리나라에선 고려시대 자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석회석은 표면의 광택과 유연성에 영향을 준다. 이상의 3요소에 의하여 유약의 골격이 이루어지면 여기에 산화물 등의 발색제를 첨가하여 색상을 내주거나 유탁제나결정생성제를 넣어주어 유약의 투명도나 표면상태를 조절한다. 또다른 유약재료로는 소금이 있다.
소금이 가마속에서 타서 기화되면 염소가스와 나트륨가스로 2원화 되며, 그 중에서 나트륨성분이 기물 속에 함유하고 있는 알루미나와 작용하여 규산염이 되는 것이다.
유약의 성분은 산화나트륨,산화칼슘,산화마그네슘,산화연,산화아연,산화알루미늄, 등과 같은산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
여기에 철,동.코발트,망간등의 금속산화물을 섞으면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다.